
경기대학교는 지난 7~9일 수원문화제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봉사단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통역봉사는 경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진성애 봉사단이 맡게 됐다.
진성애는 경기대의 건학이념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성실하게 책무를 수행하며 사회와 국가를 사랑하고 봉사하는 대학건설'을 뜻한다.
김유정 진성애 봉사단장은 “처음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으며, 특히 수원의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줄 때 보람을 느꼈다”며 “통역을 통해 수원 문화제의 다양한 행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제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의 총칭이다. 지난해 수원문화제를 찾은 관광객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