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자를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를 평가할 위원회를 신설하고, 청년 지방의원 간의 소통을 위해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일 이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과 ‘당규 제·개정안’이 상임전국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임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 작성의 건‘과 ’당규 제·개정안‘은 ARS 투표를 통해 총 60인 중 각각 40인이 투표에 참여해(투표율 64.5%) 34인 찬성으로 모두 원안 의결됐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광역·기초 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정량 지표, 개인 프레젠테이션(PT), 여론조사를 토대로 하는 평가를 실시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평가위)’를 중앙당 및 시도당에 신설하고, 이를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부터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평가위의 평가 결과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등 공천심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평가위는 또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매년 연말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 분야는 활동 평가, 실적 평가 등이며 당직 및 의정 활동, 공로, 징계, 범죄 사실, 당 대표 및 원내대표의 심사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청년 소통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은 “남양주가 경기 동북부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철도 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생활 수준 개선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에서 ‘면목선 남양주 연장(안)과 철도교통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남양주시 철도교통의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고 평가하며, 빠른 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 인프라 공급이 뒤따르지 못해 시민들이 겪어 온 불편과 비용을 지적했다. 이번 정책 연구는 청량리역–신내역 신설 예정인 경전철 면목선을 신내역에서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광역교통대책 차원에서 검토하는 내용이다.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철도는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편의 제고, 장거리 통근시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경계까지 운행하는 도시철도를 인접 경기도 시·군으로 연장하는 사례(8호선 암사~별내 연장, 서부선 새절~고양시청 연장 등)가 이미 이어지고 있고, 남양주시 역시 면목선 연장 사업성과 필요성을 충분
경기도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예산을 부적정하게 편성·집행한 평택시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도는 1일 발표한 감사 결과를 통해 평택시 일부 부서에서 국외여비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밝혔다. 감사에 따르면 평택시 A부서는 지방정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문가가 동행하는 경우에 한해 국외출장 여비 집행이 가능함에도, 시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매년 약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해외연수를 수년간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반 민간인을 위한 해외연수 예산 집행은 선심성 지원으로 비칠 소지가 있으며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경기도는 지적했다. 또 다른 B부서에서는 선진사례 조사 명목으로 4박 6일 일정의 미국 출장을 추진하며, 부서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용역업체 직원 등 민간인을 함께 동행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B부서는 출장 기간 중 실제 하루 일정만 진행하고도 이틀간 활동한 것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공식 일정 없이 시설물을 견학했다고 허위 기재한 정황도 감사에서 밝혀졌다. 경기도는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평택시에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공무국외출장 승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방지, 자산 보호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공기업으로는 최초의 사례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되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회계 시스템을 관리하는 제도다. GH는 ‘외부감사법’에 따른 해당 제도의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 강화를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 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도입은 GH가 ‘투명한 회계, 청렴한 경영’을 실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서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내 매입임대주택 1069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모집 규모는 일반형 946가구, 청년형 123가구로, 1일부터 본격적인 접수가 시작됐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기관이 다가구·원룸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무주택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일반형은 광주·동두천·수원·시흥·양주·여주·오산·의정부·파주·평택 등 10개 시에서 모집한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이후 재계약을 9회까지 갱신할 수 있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년형의 경우 수원·안산·김포·파주·평택 등 5개 시에서 예비입주자를 받는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미혼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 기준은 19세부터 39세까지다. 임대 기간은 2년에 재계약 조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유형별로 다르다. 일반형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청년형은 15일부터 17일까지 GH 청약센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H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부담을
경기도가 여주시 부평천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여주 부평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총 연장 4.75km 구간 하천에 3.4km 제방 쌓기와 교량 설치(8개) 등을 포함한다. 비교적 급경사 구간인 부평천의 상류부는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면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하류부는 남한강 수위 상승 영향으로 역류성 범람 위험이 존재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총 사업비는 도비 176억 원으로 ▲공사비 130억 원 ▲보상비 30억 원 ▲감리비 9억 원 ▲설계 및 기타 비용 7억 원 등이다. 공사는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주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