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탄2동은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소영 매탄2동장, 손성균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 ▲계획 및 협조 사항 안내 ▲강사 건의 사항 청취 등 센터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매탄2동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생활 프로그램은 요가,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탁구, 여행영어 등 11개다. 손성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와 강사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자주 간담회를 열어 강사와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소영 매탄2동장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주민자치회,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 사항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매탄2동은 3월 20일부터 2023년 2분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화성시 주민들이 경기남부권 발전을 위해 경기국제공항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27일 수원·화성시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회와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는 경기도의회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수원·화성시에 경기국제공항 공론화·건설 추진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수원시와 화성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현 수원군공항이 인구 밀집이 덜한 화옹지구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군공항 이전 등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세부 사항 공론화 ▲화성시민에 대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찬반 투표 실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화옹지구는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가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한 이후 주민들의 찬반 갈등으로 대립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날 결의한 내용을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지난달 24일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신설한데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2월 초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비를 보조하는 새빛난방비를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4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전체 지원 대상 가구의 93%인 2만 2000여 가구에 지급했다. 단,사회복지시설 생활중인 기초생활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다. 새빛난방비 지원 사업은 정부의 도시가스 요금 경감 확대 지원대책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시는 난방비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와 '맞춤형 안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3월 1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3월 안에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그동안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던 대면 3.1절 기념 행사가 4년 만에 열린다. 지난 2019년 이후 3.1절 기념행사를 전면 축소했던 경기도와 지자체들은 올해는 기념식을 비롯해 횃불 재현, 특별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당일 도담소에서 김동연 지사와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 2019년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남양주시는 28일 화도읍 월산교회에서 3km 떨어진 마석역 관장까지 3.1 운동 당시를 재현한 횃불 행진을 한다. 파주시는 3월 1일 2019년까지 진행했던 대규모 3.1 운동 재현 행사인 '걷기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조리읍 3.1 운동 기념비 헌화·분향 행사와 3.1절 기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독도는 우리 땅'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 수원시립공연단 특별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이향우경기민요단의 '비나리' 공연을 비롯해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 화성시는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의 3.1절 노래 공연을, 하남시는 하남시립합창단 합창 등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용인·고양·오산시 등은 독립
수원시가 '2023년 수원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수원시 2023년 인구정책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4대 추진과제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이 설정됐고, 7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 심의·자문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평가 ▲인구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협력 등 인구정책 관련 전반을 평가·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출산·양육을 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수원시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을 두고 경기도내 기초의회 여야간 힘 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의 주체가 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등 정책협의기구를 구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수원시의회는 오는 28일 열릴 본회의에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조례를 발의한 국민의힘은 지자체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은 일부 시민단체 주도의 단순 행사에 그쳐 실효성이 부족하고, 사업으로 인한 세수 낭비가 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기초 지자체도 정부와 마찬가지로 남북교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그동안 남북협력기금으로 '남북 미술사진전시 기획전', '대북생활협력사업(콩기름지원)' 진행해 왔다. 기금 약 20억 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도 조례안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회 상임위가 여·야 동수여서 부결될 확률이 높다. 국민의힘 성남시 A 의원은 "소관위에서 의견 조율을 통해 조례안을 심의해야 하지만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이 그럴
(사)한국청년회의소 경기지구가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 경기지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기지구청년회의소 운영 효율화를 위한 공청회'에 참여한 회원 50여 명이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는 전국 16개 지구에 만 20~45세 청년 회원 약 1만 2000명이 속해 있다. 이들은 경기국제공항이 지역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신동욱 수원청년회의소 회장은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운영지원분과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통한 경기도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구현하기 위해 수원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상필 경기지구 회장은 "경기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되어 사회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국제공항 친환경 건설을 위해 지역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사)한국무궁화재배관리연합회,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공항 유치 및 친환경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단체는 ▲나라꽃 무궁화 보급 확대 및 진흥사업 ▲친환경 경기국제공항 유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사업 ▲화성 서부 연안 해양 정화 활동 정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차성덕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시민연대는 오랜 기간 화성시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며 "3개 단체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화성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월 (사)한국무궁화재배관리연합회 공동대표는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나라꽃 무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단체가 원팀이 되어 화성 서부 연안 해양 정화 등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시원 소방시설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까, 우스갯소리로 여기에 불이 나면 꼼짝 못 하고 죽겠다는 말도 해요." 수원시의 한 고시원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 A씨의 말이다. 가뜩이나 고시원은 좁은 복도와 작은 방들이 붙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이에 더해 관리상의 이유로 비상구가 잠겨 있거나 통로에 물건이 적치돼 있는 경우가 허다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진이 찾은 수원시 B 고시원의 비상구는 잠겨 있었다. 비상구로 향하는 통로는 고시원과 거주자들이 물건을 내놓아 가뜩이나 좁은 공간을 더 좁게 만들었다. 인근 대학가에 위치한 C 고시원도 비슷한 사정이다. 비상구 앞에 물건이 적치돼 있고 비상구엔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고시원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통로의 물건은 거주자들이 임의로 내놓은 것이고, 관리상의 이유로 비상구를 잠갔다고 해명했다. 관할 소방서에서는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연 1회 이상 화재 안전조사 등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안전기준 위반 시 1차 시정 명령, 2차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소방 관계자는 "과거 비상구 앞 적치물로 인명 피해를 키운 사건
수원컨벤션센터가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코엑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23일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코엑스와 '포스트 코로나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국제행사 유치 공동 마케팅 ▲센터 운영 관련 최신 정보·직원 교류 ▲지속가능한 MICE 지표, 시스템 개발·보급을 위한 협력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수원컨벤션센터와 코엑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MICE 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