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서명식’ 참석차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도민 안전은 내팽개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기도 곳곳에서 물난리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며 충북 음성군을 찾은 김 지사를 비꼬았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현재 도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3단계 가동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를 향해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까지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정 최고 책임자인 김 지사는 발길을 고향으로 향한 채 SNS에서 말로만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월 화성시 위험물 창고 화재로 화성·평택 하천이 화학물질로 오염됐을 당시를 언급하며 “늑장 대응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당시 김 지사는) 해외에서 라이브 방송에만 몰두할 뿐 화재와 수질 오염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협치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타 지자체와 철도 협치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도의회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8일 민주당 도의회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 ▲경제노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교육기획위원장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 8개 상설위원장 후보를 임명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조성환(파주2) 경기도의원을 1년 임기의 ‘기획재정위원장’ 후보에 임명했고 고은정(고양10) 도의원을 ‘경제노동위원장’, 황대호(수원3) 도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이선구(부천2) 도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문형근(안양3) 도의원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시흥1) 도의원은 ‘교육기획위원장’ 후보에 각각 임명했다. 지도부는 상설특별위원회인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강태형(안산5) 도의원, ‘윤리특별위원장’ 후보에 김회철(화성6) 도의원을 내정했다. 이날 임명된 상임위원장 후보와 지난달 의장·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경(시흥3)·정윤경(군포1) 도의원은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들의 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에 3선의 김규창(여주2) 경기도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부의장직을 포함해 ▲농정해양위원장직 ▲도시환경위원장직 ▲미래과학협력위원장직 등 3개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먼저 국민의힘 부의장 투표 결과, 재석 74명 중 김규창 도의원이 41명의 지지를 받으며 윤태길(하남1), 김시용(김포3), 박명원(화성2) 도의원을 제치고 부의장 후보에 당선됐다. 김규창 부의장 후보는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서 집행부를 견제를 통해 경기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도민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농정해양위원장 후보 선거는 방성환(성남5) 도의원이 48표를 득표하며 김호겸(수원5) 도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아울러 도시환경위원장 후보 선거는 백현종(구리1) 도의원이 48표를 얻어 김상곤(평택1) 도의원을 따돌렸고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선거는 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49표를 득표해 임광현(가평) 도의원을 제쳤다. 앞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은 ‘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장들과 감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등 도내 장애인복지단체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임위원회가 아닌 교섭단체와 간담회는 처음”이라며 “처우 개선을 포함해 장애인복지에 두루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호(하남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강화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취합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언제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듣고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개인 소속과 이름, 연락처 등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일명 ‘좌표 찍기’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최종 합의한 지난 15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과 SNS 등에는 민주당 도의원들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민주당 경기도(의회) 이재명 대표 제물로 주려 합니다’라는 게시물 본문에는 도의회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와 여야 원 구성에 합의를 했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민원과 항의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행정사무감사 대상 부서를 명확하게 한 것인데 이를 놓고 지난 민선7기 비서실·보좌기관 감사도 가능해져 당시 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글을 게시한 것이다. 해당 글 게시자는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소속 의원들의 이름, 개인 연락처, 소속, 직책 등을 포함해 의원별 지역구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까지 공개했다. 15일 해당 팬카페에만 올라온 도의회 ‘좌표 찍기’ 게시물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1000회 안팎을 보였고 댓글을 수십여 개가 달린 것
경기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부의장 선거에 윤태길(하남1·이하 기호순), 김규창(여주2), 박명원(화성2), 김시용(김포3) 경기도의원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국민의힘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5시 국민의힘 부의장과 6개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부의장 후보 접수가 끝난 뒤 선거 기호 추첨을 거쳐 기호 1번에 윤태길 도의원, 기호 2번에 김규창 도의원, 기호 3번에 박명원 도의원, 기호 4번에 김시용 도의원을 각각 배정했다. 상임위원장직은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 허원(이천2) 도의원이 건설교통위원장, 이애형(수원10) 도의원이 교육행정위원장에 각각 지원했다. 또 방성환(성남5·이하 기호순)·김호겸(수원5) 도의원이 농정해양위원장, 백현종(구리1)·김상곤(평택1) 도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 임광현(가평)·이제영(성남8) 도의원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에 후보 등록을 했다. 이들 후보는 오는 18일 오후 1시 ‘국민의힘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에서 자당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단수 후보는 무투표로 추대한다. 또 의회운영위원회와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개 위원장직은
산림의 공익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임업인과 산림 소유주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6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산림의 공익기능 보전과 조화로운 이용’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장대석(민주·시흥2)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필선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석용환 경기도 산림녹지과장, 민도홍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필기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장, 구자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자원 함양 ▲토양 침식 방지 ▲탄소흡수 등 산림 기능을 후대까지 보전하기 위해선 정책이 다방면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기도 산림 중 산의 소유주(산주)가 있는 사유림이 72%가 넘는 점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가 효과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임업인·산주 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춘 연구위원은 산림 보전을 대가로 산주에게 직접 수당을 지급하는 ‘산림보전지불제’에 대해 설명하며 “22대 국회는 ‘산림보호법’ 개정을 통해 사유림 산주의 재산권 침해를 보장할 방법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소관부서에 경기도·도교육청 비서실·보좌기관 등을 포함하는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의 비서실 행정사무감사가 가능해진 것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경기신문은 ‘비서실 행감’과 관련한 여러 우려와 파급 효과를 파악해 보고 서울시 등의 사례를 함께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여야 공방으로 번진 비서실 행감, 우려와 효과는] 글 싣는 순서 (上) 김동연 대선 행보 발목?…道비서실 행감에 추측 난무 (下) 경기도 비서실 행감…李 언급 불가피·金 정치력 시험대 <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비서실과 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수용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 파급 효과와 방식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비서실 행감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지사의 정치력, 참모들의 역량 등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의회 여야 대표단은 15일 후반기 원 구성 최종 합의문을 발표하고 ‘쟁점 상임위’인 의회운영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를 각각 1년씩 번갈아서 맡기로
경기도의회 여야가 2주 넘는 팽팽한 협상 끝에 15일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도의회 양당 지도부는 이날 합의로 출범 직후 첫 리더십 시험대 중 하나인 후반기 원 구성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날 오후 도의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양당 합의에 따라 민주당 후반기 의장 후보인 김진경(시흥3) 도의원의 의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날 도의회 양당은 후반기 의장직은 민주당, 부의장직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한 자리씩 맡기로 하고 16개의 상설위원회 위원장직 중 8개씩을 각 당이 받기로 합의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은 ▲기획재정위 ▲경제노동위 ▲문화체육관광위 ▲보건복지위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교육기획위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 ▲윤리특별위 등 8개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의회운영위 ▲안전행정위 ▲농정해양위 ▲건설교통위 ▲도시환경위 ▲미래과학협력위 ▲교육행정위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 등 8개 위원회를 받기로 했다. 다만 양당이 의회운영위·기획재정위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 만큼 각 정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는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는 민주당 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와 이광희·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국회의원 등의 주최로 진행됐다. 또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으로는 최종현(수원7) 신임 대표와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 남종섭(용인3)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안광률(시흥1)·이경혜(고양4)·최민(광명2)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종섭 대표와 김만호 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민주당 전국 지방의원들을 대표해 ‘지방의원 독립선언문’ 발표했다. 남종섭 대표는 “지방의회법의 주요 핵심은 지방의회가 지자체 소속 단체로 인식되고 있는 현 제도의 한계를 벗어나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루는데 필요한 독립된 법안 마련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지방의회 역할,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함께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