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의회가 본회의에서 의결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놓고 의회 심의·표결 과정에 대한 무시 논란까지 더해져 도-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지난달 15일 도의회 제26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6·25 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관련, 의회의 심의·표결 과정을 무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조례안을 둘러싼 도와 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지난 1일 개최된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가 지난달 본회의 투표를 하루 앞두고 해당 조례안에 관해 지방자치법 107조를 근거로 ‘재의요구를 할 경우 행안부 의견’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는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표결도 하기 전에 반대부터 하겠다는 태도로 의회를 무시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법 107조는 지방의회 의결이 월권이나 법령에 위반,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투위는 도가 서울과 함께 고용·노동 분야의 최대 수요기관임에도 도내 고용·노동행정을 협의하고 책임질 기관이 없다며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노동자 수는 전국대비 21%인 374만9천여명, 10인 이상 사업체 수는 전국대비 20%로 68만7천여개에 달하나 전담기관인 ‘중부지방노동청’이란 명칭으로 인천에 위치, 해당 업무의 원활한 처리와 유기적 협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중부고용노동청은 인천·경기·강원도를 관할하고 있으며 도내 평택, 안양, 안산 등 8곳에 위치한 고용노동지청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수원의 경기지청으로 이원화돼 있어 동일 행정구역내 일원적 고용서비스 불가, 통일적 협력창구 부재, 고용·노동행정 전달체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평군의 경우 일자리센터 관련 서비스는 경기도에서, 고용센터 서비스는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야 하는 등 주민혼선 및 불편도 심각한 상태다. 한편,
경기도내 주민참여 중심의 마을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승남(민·구리) 위원장은 지난 23일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례안은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을 위해 도지사는 5년 단위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사업계획에 따라 공모를 실시해 채택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비를 지원토록 했다. 또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치, 행정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수립부터 시행 단계까지 행정적 지원을 강화, 사업 운영의 체계성을 높였으며, 관련 정책 및 사업 심의를 위해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마을만들기 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주민 참여·주도를 기본원칙으로 주민은 마을만들기 시업에 참여할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도는 마을만들기에 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추진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안 위원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마을만들기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건도 대부분 수의계약 경기도의회가 학술연구용역을 2천만원 이하의 쪼개기식 수의계약으로 맡기면서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단체·연구소 등을 끼워넣어 의뢰해온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밀어주기식 ‘연구용역 발주’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6개 상임위원회에서 6건, 16개 의원연구단체에서 17개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모두 23건의 연구용역비로 3억9천만원을 사용했다. 올 들어서는 5개 상임위가 5건을 의뢰한 상태다. 도의회는 이들 연구용역에 대해 현행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한 2천만원 이하로 ‘무조건’ 발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경기개발연구원이나 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운영위가 (사)생활정치연구소에 맡겼던 ‘경기도의회 정책능력 강화를 위한 의회시스템과 제도적 장치방안’, 건설교통위에서 (주)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한 ‘이용자 중심의 경기도 대중교통수단체계 구축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용역과제의 경우 이같은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발족된 (사)생활정
“좌석은 커녕 서 있기도 불편한데…” 지난 17일 오전 7시35분 신도림역. 서동탄을 출발한 서울 성북행 열차가 들어서자, 출근길의 피곤함이 역력한 승객들이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앞다퉈 몸을 실었다. 하지만 5번째 칸에 탑승한 몇몇 이들은 ‘익숙한 전철의 낯선 내부’를 발견하고 인상을 찌푸린 채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전동차의 5번째 칸은 지난 2010년 11월29일 첫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 민원전철’이 자리잡고 있다. 민원전철은 각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건강·생활민원·일자리·금융상담코너, G마크 농특산물 판매코너 및 무인민원발급기,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편의서비스 장비가 설치돼 있다. 정차역마다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붙박이로 설치된 상담 및 편의시설은 승객들의 공간마저 차지한 ‘불편한 시설물’로 전락해 버렸다. 전체 54석 중 노인·장애인석 등 13석을 제외하고 민원실로 개조된 민원전철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행정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려고 민원전철을 개통했다”던
경기도내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도의 지원과 이에 따른 구체적 규정이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안승남)는 21일 오후 ‘경기도 마을만들기 정책연구’ 중간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내 마을만들기 사업지원의 법적 근거 등을 마련키 위한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을만들기 사업은 대부분 행정주도형 시범사업 형식으로 이뤄져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비롯한 중간 지원조직이 구성돼 있으나,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주민의 주도성을 높이고 뚜렷한 행정적 담보와 재정적 지원 강화를 위한 법규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사업시행에 있어 주민참여 및 주도의 사업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도지사는 마을만들기 지원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고 연도별 사업계획에 따른 공모 실시 및 채택사업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조례안에 담기로 했다. 또한 도내 마을만들기 관련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경우 도 및 시·군에 행정협의회를 설치·운영해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하
경기도의회 양근서(민·안산)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한 채 당내 대선경선에 출마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김 지사의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에 정무직 공무원이 포함,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은 당내 경선에서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인 김 지사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당내 경선운동이 금지된 사람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양 의원은 지난 18일 김 지사의 지사직 유지와 당내 대선경선 출마에 관련해 중앙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유권해석을 의뢰, 선관위는 이와 관련한 위원회를 열어 선거법 위반여부를 공식 결정한 뒤 21일 공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논평을 통해 “김 지사는 그 동안 법 뒤에 숨어 사퇴를 번복하는 꼼수를 부려왔다”며 “이제는 방패막이었던 법마저 사라졌으니 당장 지사직을 사퇴하거나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고 도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위한 처우개선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경기도의회 천영미(민·비례)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경기도 201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비’ 지원을 위해 2억4천900만원의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설장을 포함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총 1천625명으로 열악한 근무조건과 급여수준으로 지적을 받아왔으나, 처우개선비 지원예산이 반영돼 오는 7월부터 월 5만원씩 지원될 전망이다. 지역아동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맞벌이가정 자녀의 보호 및 학습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도내에는 722개소가 운영 중이며 18세 미만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2만여명이 이용 중이다. 천 의원은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조금이나마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처우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의 민주통합당 백재현(광명갑) 국회의원이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의원은 1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 필승카드 백재현이 경기도를 승리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백 의원은 이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진 10년의 민주정부가 이명박 정부 4년만에 파괴되고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문수 지사 재직 6년간 각종 장밋빛 공약과 회전문 인사, 측근비리로 경기도 발전이 저해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건국 이래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기초의원과 도의원, 재선 민선시장,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기초·광역의원, 자치단체장들과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은 뿌리가 안착되지 않은 도당을 정비하고, 민주평화 개혁세력과 연대를 통한 외연 확대로 화합의 정치, 국민들에게 신뢰감있는 정당, 대선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도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당위원장은 14~15일 후보자 접수 후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16일 기호추첨, 17일부터 6월1일까지 선거운동, 6월2일 오후 3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당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2014년
지난 10일 오전 화성 마도산업단지. 덤프트럭 등 산업용 차량만이 즐비한 이 곳에 낯선 파란 버스 한 대가 들어섰다. 지난 3월29일 첫 선을 보인 경기도의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다.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는 영세 중소제조업체가 밀집한 도내 산단지역과 역 광장 등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 현장 상설면접장 운영, 취업 후 고용유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하지만 사전 홍보는 고사하고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대한 리스트조차 준비되지 않은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하면서 ‘찾아가야만 하는 일자리 버스’로 전락해가고 있었다. 특히 마도산단은 교통이 불편해 해당지역 일자리센터의 방문도 어려워 철저한 사전 준비만 선행된다면 최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관심이 극히 저조했다. 산단 내의 한 특수자동차 제조업체 관계자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은 맞지만 일자리버스 사업이 뭔지도 모르겠고, 오늘 방문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