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 기초단체장은 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방적 예산부담 떠넘기기를 즉각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성 고양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남 도지사가 취약계층지원사업, SOC 건설사업 등에 대한 도비 지원을 대폭 감액 또는 삭감했다며 이는 도의 예산 방만운영으로 인한 재정파탄의 부담을 각 기초자치단체에 떠넘기는 격이라고 성토했다. 이 가운데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축소는 대표적 사례로 도비 지원비율을 금년 57%에서 30%로 삭감해 추가부담 예산이 최소 1억에서 23억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사회복지관기능보강비, 장애인복지시설운영지원, 경로식당 무료급식비 등도 감액됐고 심지어 결식아동급식지원비도 감액했다고 밝혔다. 또 도 기획 사업으로 추진한 대규모 SOC 사업도 떠넘겨 공사 중단 위기를 촉발했다며 그 사례로 추가비 226억여원이 투입돼야하는 성남-광주를 연결하는 이배재 도로 확장공사를 제시했다. 풀뿌리민주주의 근간은 기초자
성남 복정동 빛 축제 추진위원회는 최근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이재명 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박권종 시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복정동 빛 축제 점등식을 가졌다. 연말 분위기 확산과 이웃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해마다 열고 있는 이 빛 축제는 루돌프, 나팔부는 천사 조형물과 트리설치 행사, 사랑의 행복 온도계 행사 등 이웃사랑이 가득한 행사로 치러져 훈훈함을 더했다. 여기에 행사기간 1월10일까지 원색의 다채로운 색감의 아치형 빛의 터널과 복정동 주민센터 일대 1km여 오솔길에 LED조명으로 밝혀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큰 감흥이 감들게 할 방침이다. 또 매주 1회 재즈·부채춤·판소리·클래식 공연과 함께 뮤지컬, 기타연주, 노래자랑,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대표, 상인연합회, 종교시설, 공익성 기관 등이 주인의식을 갖고 나섰고 이들은 추진위원회와 함께 복지철학이 깊이 밴 이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승진>
천식(喘息·asthma)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관지가 염증으로 예민해지고 좁아져 숨이 차고 가슴 답답한 증상을 보인다. 숨이 차고 쌕쌕거림, 기침이 나타나며 가래, 가슴 답답함이 오며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1명 정도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기관지 질환이다. 과민해진 기관지는 원인물질과 접촉하면 기침이 나고 쌕쌕하는 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환자에 따라 가래가 많거나 기침만 하거나 호흡곤란만 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원인물질이 주위에서 사라지면 증상이 조기에 사라지지만 때로는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기도 한다. 특히 천식은 어린이·청소년 질병부담 1위, 한국 주요 만성질환 질병부담 5위의 질환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연령대별 유병률은 어린이 때 가장 흔하며, 20~30대에는 다소 감소하다가 55세 이상이 되면 재차 증가해 최근 65세 이상의 노인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남녀의 발생 빈도는 별 차이가 없다.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할 때가 많고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심해지면 생명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28일 대학 세미나실에서 ‘2014 하반기 경력단절여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출산·육아 등으로 직장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취업 및 창업 기술 등을 익혀 사회로 재진출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날 수료자는 23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미 ㈜엘림상사 등 포스테크노 입점 주얼리 업체에 6명이 취업했다. 이들은 최병도 신소재응용과 교수의 책임지도와 전문 교수진들로 부터 이론 및 현장실습을 통해 전공분야인 금속공예&인터넷쇼핑몰에 대한 교육을 받아 실력을 쌓아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상황 대응 종합 대책’을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많은 폭설 등이 예상돼 시민불편이 야기될 수 있는 겨울철에 대해 단계별 비상근무 편성, 제설 자재·인원 확보 등 준비과정을 모두 마치고 1일부터 행동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시는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KT, 열관리시공협회, 굴착기연합회, 청소대행업체 등 관계기관·업체별 협업 체계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많은 눈에 대비, 노선을 정해 적사함 1천40여개를 설치하고 염화칼슘 9천300여t, 친환경 액상제설제 270여t, 모래 170㎥ 등을 비치했다. 제설차, 살포기, 페이로더, 굴착기, 제설 삽날 등 모두 150여대 제설장비도 정비·점검 완료 대기 중이다. 골목길,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폭설을 효과적으로 제설하기 위해 48개동 주민센터별로 30~40명씩의 시민 제설봉사단도 구성키로 했다. 분당구 구미동주민센터 등은 지난해 이미 조직돼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홀몸 어르신 연료 수급,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노숙자 관리 등 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평지와 급경사지가
성남시의회 최만식 의원은 27일 제208회 정례회 재정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대형마트의 낮은 지역공헌도, 농업기술센터 이전 현안 등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경기침체로 전통시장, 동네시장이 붕괴직전에 있으나 대형마트들은 수익 올리기에 관심을 가질 뿐 지역에 대한 기여 도가 낮게 나타나 이를 높일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낮게 나타나는 곳은 수익의 대부분이 본사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라며 “타 지자체 가 도입하고 있는 ‘대규모점포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을 마련, 동반성장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농민의 경쟁력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판촉행사 물품지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등 공 동구매 지원 등도 그 방안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농업기술센터도 이전 신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분당구 이매동의 기존부지 건축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주차시설 등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데다 위치가 도심이어서 도시농업 활성화라는 취지와도 맞지 않아 근교농업지역인 수정구 금토동으로 이전하되 청사도 도시농업발전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성
성남시는 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通)하는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성남시청소년수련관, 성남시고교 총동문회 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8개교 3년생 1천8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출신 선배 ZION OB 남성합창단의 합창공연, 진조 크루·애니메이션 크루 초청 공연 등에 이어 박진감과 흥미진진한 학교별 경연대회를 가졌다. 장기자랑에 나선 친구들의 공연을 볼 때는 환호를, 자신이 무대에 올라서는 끼와 스트레스를 발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천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4천292명의 30%정도인 1천284명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능·실기 중심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의 각 군별 모집인원으로는 가군이 308명, 나군 372명, 다군 604명 등이다. 인문계, 자연계열 일반학과들은 100% 수능 위주 전형으로 총 994명을, 연기와 음악학부, 미술·디자인학부, 체육학부는 실기 위주 전형(수능 30%와 실기 70%)으로 290명을 선발한다. 가천대의 수능 점수활용지표는 백분위를 사용한다. 올해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탐구 1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과목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사회탐구 2과목을 반영, 한의예과(자연)와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각각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A/B형, 영어를 반영하며 국어 B형에 대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3일 예정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보육예산 해법 토론회 무상보육 논란의 전면에 부상한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법 개정을 통한 책임소재 구분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왔다. 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육료 16% 인상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됐다. 지난 24일 성남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성남 중원) 의원 주관으로 ‘보육예산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김미희 의원은 “누리과정 예산논쟁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예산확보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은숙 도의원(새정연)도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은 결국 학부모와 교육청의 또 다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바람직한 해결방법은 아니다”라며 “0~5세 보육 국가책임 공약이행에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선 수년간 동결된 보육료를 현실화해 보육시설의 경영악화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필 교수(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보육정책위원장)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 현안을 해소
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68·사진)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선임됐다. 성남문화재단은 25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정은숙 전 단장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돼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정 신임 대표이사가 재단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수도여자사범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나와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2002~2008)과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1998~2011)를 역임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임기동안 품격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확대로 성남아트센터를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