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단체 ㈔다음누리가 서울우유와 손을 맞잡고 다문화가정 등 이웃돕기사업을 펴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성남 중원구 다음누리 강당에서 온정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서울우유가 이웃돕기로 쾌척한 성금은 1천만원으로, 성남지역을 비롯한 도내의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새터민가정 등 아이들 1천20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이영성 다음누리 대표는 “다문화가정 등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다 진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게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도내 초교생 대상 장학금 지급활동을 펴온 다음누리는 2012년부터 서울우유와 의기투합해 이들에게 삶 희망을 전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그동안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성남시 하수처리장이 탄천변 제1체육공원부지 지하에 건설된다. 김남준 시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시계 및 수정구 복정동 마을 길 건너에 위치한 성남시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이 덮개 추가설치, 탈취가스 배출탑 설치 등 다양한 방안에도 불구, 악취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고 시설 노후화까지 겹쳐 지하화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장을 16만 7천㎡규모의 탄천변 제1체육공원부지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은 현재와 같이 축구장 및 야구장 등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된 현 부지는 공원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발하고 일부는 주택 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4천200억원은 시의 재정 부담이 적은 ‘민간제안제’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제안서가 접수되면 환경부와 사전협의 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타당성 검토,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하반기에 착공, 2021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고질적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성남하수처리장 지하화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했고 그 결과 지하화 사업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박도중(사진)·안상훈 교수팀은 단일절개 복강경위암수술이 기존의 여러 구멍을 뚫는 복강경위암수술에 비해 환자의 삶의 질에 더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은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만을 내는 방식으로 3~5개 내외의 구멍을 내는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미용적 우수성을 높이고 염증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 100명을 50명씩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기존의 복강경수술법을, 다른 그룹은 단일절개 복강경수술법을 시행해 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성공률은 두 그룹에 차이가 없었고, C 반응성 단백 시험 등을 통한 염증의 정도와 출혈량, 회복기간, 수술부위 흉터에 대한 만족도 등에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법이 우수성을 보였다. 또 수술 후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수술 시간’에 있어서도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이 기존 수술법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 박도중 교수는 “위암이 조기에 발견돼 완치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결과 못지 않게 수술 후 삶의 질이 중요하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법이 이를 해결해줘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성남시가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퇴치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걸리면 100% 모두 말라죽어 소나무 에이즈라 지칭된는 소나무재선충병 퇴치를 위해 30일 항공정밀예찰 활동에 나서는 등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위성항법장치 이용, 감염의심이 될 경우 지상에서 시료를 채취, 도산림환경연구소로 보내 감염여부를 요청하고 10월중순 결과가 양성이면 소나무 잘라내기 작업에 들어간다. 주요 예찰지역은 갈현동, 분당동, 운중동 등 임야 50ha에 이른다.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수염치레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 이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1988년 부산 동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온 현상으로 피해 지역이 확산돼 경기지역에선 2010년 광주시에서 처음 발생됐고 성남시 지역도 감염될 여지가 높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18만 그루의 소나무가 말라죽었고 올해도 109만 그루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최근 개최된 가천대 축제가 소주, 막걸리없는 대회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까지 열린 가천대축제는 주점대신 푸드코트를 설치, 술없는 축제로 장식됐고 축제 명칭도 대학 교육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종전의 대동제에서 가천제로 변경, 기존 축제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단과대와 학과별 외부에서 별도로 진행해오던 패션쇼, 사이버체전, 학술제 등도 축제의 주요 테마로 올려 보다많은 학생들이 지켜볼 수 있게 했다. 또 바람개비동산에 6~7인용 텐트 40개동을 설치해 힐링문화를 실천한데 이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부대행사를 가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한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김우상 총학생회장은 “음주 퇴출형 축제를 도입, 건실한 축제상을 그려낸데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면모의 대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콜없는 축제에 내용을 다져 보다 내실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분당구가 보행자의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건축물 불법 테라스 단속에 적극 나섰다. 구는 29일부터 11월30일까지 야탑동 먹자골목 일대 음식점, 주점, 카페 등 68곳 상업용지 건축물의 불법 테라스 설치영업 행위 단속에 나선다. 대상은 ▲올 1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신규 설치한 불법 테라스 ▲법률 개정 이전 지붕이나 벽, 천막 등을 무단 건축한 건축물이다. 특히 건축 대지 공터에 데크, 테라스, 천막 구조물 등을 무단건축해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영업장 확장으로 건축물 바닥 면적을 초과한 경우, 부설주차장 훼손이나 무단용도변경 행위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적발된 위반 건축물은 우선 원상 복구토록 계도하고 이를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영업정지 또는 허가 취소, 사법기관 고발 등 행정 조치키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이곳 일대 음식점 6곳에서 불법 테라스 및 건축물 무단증축 행위를 적발해 원상복구토록 했고 이를 이행치 않은 2개 업소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