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이준우(사진) 교수팀이 고령의 척추협착증 환자 시술방법으로 척추 후관절 주사요법이 효과적임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이 신체 노화에서 비롯되는 척추협착증은 척추를 감싼 관절, 인대 등이 두터워져 신경압박으로 허리와 하체에 심각한 통증이 이는 질환이다. 고령인 경우 수술 위험이 커 신경주사 요법을 주로 적용하지만 이 때 주사침을 신경 바로 옆까지 깊이 넣게 돼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척추 후관절 주사요법’은 협착증이 있는 신경의 뒤쪽 관절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출혈의 위험이 적다. 이준우 교수는 “고령 환자 60%에서 척추 후관절 주사 시술이 효과적이란 점이 확인돼 고통받는 많은 노인 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포스코 제 1직장주택조합 아파트 ‘구리 더샵 그린포레’의 일반분양 물량이 조합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감도 참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조성되는 7개 동 407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4~114㎡이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289가구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제 1직장주택조합 사업임을 감안해 일반 분양가를 조합원 분양가 보다 저렴한 3.3㎡당 책정액을 1천242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분양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리적 분양가 높은 관심 이끌어 이 단지가 이목을 끄는 것은 합리적인 분양가 때문이다. 조합원 분양가(3.3㎡당 평균 1천458만원)보다 일반 분양가를 낮게 책정, 분양가 차이를 프리미엄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 보다 저렴한 3.3㎡당 1천242만원부터 책정했으며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일반 분양가가 저렴한 것은 포스코건설의 ‘헤아림 철학’으로 수요자들을
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질 ‘제14회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다음달 3~5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2만㎡ 부지의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예행사가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함께 이벤트 마당, 오감체험 마당, 상설·전시·홍보마당 등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구리솔리스트 앙상블 연주, 코스모스 열린음악회, 아름다운 불꽃 쇼 등이 진행된다. 또 학생 백일장, 코스모스 디카 사진공모전, 맛 자랑 경연대회, 전통활 만들기, 대형 연날리기, 건강체험 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구리시가 미래 먹거리 해결을 위해 의욕적으로 수년간 추진해온 한강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정부, 인근 지자체들의 발목잡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은 10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디자인센터를 비롯, 디자인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 연간 180여만명이 방문, 7조원대 경제효과와 11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박영순 시장은 6·4지방선거 당시 이 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 사업을 성공시켜 구리시를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7년여간 추진해온 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한강을 상수원으로 사용중인 수도권 일부 지자체들이 수질악화 우려를 들어 조성에 반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 취수원 수질악화 주장 구리시는 한강 취수장 수질악화에 영향을 끼치는 왕숙천·장자못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을 대폭 확충, 습지 등 생태복원 등으로 수질이 크게 좋아져 종전보다 나은 수질 상태가 될 것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GWDC 조성사업은 상수원보호를 위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성남시가 금품, 향응 수수, 성폭력 등 5대 비위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근절책을 제시, 주목받고 있다. 김남준 시 대변인은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판 김영란 법’ 시행계획을 밝혔다. 시가 이같이 나선 것은 ‘김영란 법’이 현재 국회 계류중이지만 이 법을 반영해 공직풍토 청렴의지를 다져나가기 위함이다. 공무원 5대 비위행위는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성폭력, 성희롱, 음주 운전 등이다. 시는 6급 이상 공무원이 5대 비위행위 가운데 하나라도 적발되면 최대 1년9개월 동안 보직을 박탈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법적 승진을 제한 기간 이외에 추가로 최대 4차례 인사발령 동안 승진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또 성과 상여금을 최대 2년간 배제하고 복지 포인트 감액, 해당 부서장 연대 책임도 묻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단 한번이라도 공금횡령이나 성범죄를 저지르면 공직에서 퇴출시킬 방침이다. 시는 인사 비리 근절, 자정 활동 등을 통해 공직 청렴도가 크게 개선돼면 전국 최상의 공직 청렴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아온 ‘구리전통시장 거리축제’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열린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이번 축제에는 KBS전국노래자랑 녹화 프로그램이 더해져 예전의 축제와 다른 대중성이 돋보여지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더 풍성환 대회로 치뤄질 전망이다. 이날 구리전통시장 전국노래자랑에는 최근 예선을 치뤄 올라온 15개팀이 참여 저마다 노래와 끼를 선보인다. 또 27일에는 구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리전통시장이 대학생의 재능을 응원합니다’라는 젊은시장 모티브로 인근 대학에서 총 10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IT국악밴드 KaTA’ 공연팀의 현란한 LED악기, 관객과 함께하는 연주 포퍼먼스,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펼치게 돼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통시장과 시의 발전을 위해 시 후원사업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풍성함과 흥미로움이 조화된 축제로 치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적으로 안전생활문화 구축에 나선 가운데 성남시가 관내 주요 단체간 협력을 통해 안전문화 창달에 적극 동참키로 해 ‘안전도시’ 구현을 보다 구체화한 시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이래 시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세부적 안전장치를 구축, 현장 시정에 주안점을 둔 시가 기관, 단체 등 시 안팎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문화 구축 효과를 배가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동참키로 한 기관, 단체는 시를 중심으로 성남교육지원청, 분당·수정·중원 경찰서, 성남·분당 소방서, 코원에너지 서비스㈜ 경기지사, 한국전기 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 K-water 성남권 관리단, KT성남지사, 대한적십자사 경기중부 봉사센터, 육군 55사단 170연대 3대대,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등 총 14개에 이른다. 이들은 대규모 또는 국지적 재난 발생 시 초기에 각 기관 단체가 보유한 인력, 장비, 물자를 상호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힘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은 시민 다중집합 등지를 찾아가 생활안전교실도 운영키로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