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창의교육도시 사업이 시의회에서 또다시 제동이 걸려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1천730여억원 중 612억원을 삭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강상태 의원 등이 발의한 창의교육도시 사업 예산 130억원은 19대 15로 부결됐다. 창의교육도시 사업은 성남시와 도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새누리당의 상위법 위반 등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높여와 추진여부에 지역 교육계가 주목해 왔었다. 이날 예산 전액이 삭감된 것은 물론 창의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조례안도 심사보류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설도 토지매매 계약금과 타당성 용역비 35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아파트 건설부지 매입안(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부결됐다. 2011년 11월 29일 이후 다섯번째 부결이다.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 LH는 부지(A2-8블록) 매매계약 일정을 지난해 3월 말에서 같은 해 11월 말, 다시 올 2월 말까지 연기해줬다. 사업지구 전체 토지사용계획을 맞추려면 늦어도 이달에 설계에 들어가 9월 착공해야 하기 때문에 시는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병원이 준공에 이어 최근 진료를 개시했다. 이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1층, 477병상 규모로 본관 879병상과 합쳐 1천356병상의 ‘빅5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원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과 23일 대강당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2일에는 암분야를, 23일에는 뇌신경분야를 다루며 국내외 석학들이 나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치뤄진다. . 암분야 심포지엄에는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해 일본 유수 대학의 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특강에 이어 10여명의 교수들이 나서 최신 암치료, 암수술 분야별 강연을 진행한다. 뇌신경분야 심포지엄은 뇌혈관질환과 알츠하이머병으로 나눠 진행되며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신경병원장 마이클 모딕 박사 등 해외석학들이 초청돼 병원 운영전략과 재활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국내외 전문 의료 교수들이 나서 분야별 특강을 실시한다.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10년간 큰 성장을 거듭하며 국민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며 “암·뇌신경병원 개원기념으로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행사가 참석 열기로 가
성남시는 국공립어린이집 49개소를 지정해 18일부터 야간보육과 휴일보육에 나선다. 맞벌이 부부, 휴일에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겨야하는 가정 등을 위해 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혜원)가 자발적으로 나서 전체 국공립어린이집 56개소의 87.5%가 이에 동참키로 했다. 평일 오후 9시30분까지, 일요일 및 국경일 등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동참하는 어린이집 현황은 성남시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 snedu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연장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어린이집에 사전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729-2934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지난 15일 대학 회의실에서 맞춤형 기술인력창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영철 학장과 성명기 협회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이노비즈(e-biz)기업 일자리 발굴과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학교 교육과 취업 현실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권영철 학장은 “대학의 교육시설을 풀 가동해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 기술명문 대학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성명기 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과 아이디어 넘치는 젊은 기술인재가 협력해 소기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지역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이 지난 15일 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임우철)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시장은 평소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지급 등 애국지사에 대해 높은 애정을 보여왔고, 향후 지원확대 약속 등 협회 애국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오후 관내 소재 동광고등학교 강당에서 범죄예방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새학기 초 탈선예방과 각종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박형준 서장이 직접 나서 전교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 서장은 이날 강연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의 유형과 사이버 폭력, 따돌림 등 실제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피해 학생의 올바른 대처방식, 신고방법 등도 다뤘다. 또 학교폭력에 방관 학생이 되지말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학생이 돼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 서장은 “학기 초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폭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맘놓고 학교 생활에 충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13일 농협 광주시지부 회의실에서 한동희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찬희 농협 광주시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와 관찰소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지원 사회봉사 집행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농촌일손돕기에 직접 투입하고 농협은 수혜 농가 선정, 사회봉사집행 물품 등 지원책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한상익 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농촌 일손 돕기는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관찰소는 지난해 광주, 성남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천800여명을 지원했다.
검찰이 아이돌그룹이나 유명 영화배우의 자녀 등이 대마초 유통 등에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수사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김명희 부장검사)는 13일 연예인을 비롯 지인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하고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24·학원 강사)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예인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9일 아이돌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2)씨를 불러 조사했다.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도 조사받은 최씨는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최씨 소속사는 보도자료에서 “직접 흡입을 의심한 검찰이 도핑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알선 및 소개 혐의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다”고 해명했다.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20대 초반이다. 검찰은 서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대마초를 공급한 윗선과 이를 공급받아 피운 인물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별도로 대마초를 국내에 대량 유통한 조직을 추적 중이다.
분당경찰서는 13일 가짜 명품을 전시하고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50)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매장에서 가방과 지갑, 시계, 의류 등 150여점, 장부 3권 등을 압수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성남 분당구 유명 복합쇼핑몰 내 매장 2곳에서 해외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가방 등 390점(정품가 11억원 상당)을 전시하고 이 중 140점(1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00만∼400만원 가량하는 명품 가방을 개당 50만∼7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