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 청소년 중심 문화공간 구축 일환으로 운영한 ‘2012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이 전국 청소년문화존 우수 사례 1위와 함께 경기도 최우수 청소년문화존으로 선정됐다.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은 도와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청소년 문화 행사다. 재단은 지난해 4월21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7회 성남 문화의 거리와 분당구청 앞 잔디구장에서 문화존을 운영했으며 청소년 등 4만여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성남 문화의 거리를 ‘청소년문화 1번길’로 지정해 가치를 높였다. 염미연 재단 상임이사는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이 우수 평가를 받음에 따라 명실상부한 청소년문화존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엔이피사랑의봉사후원회가 폭설과 한파에 먹이 찾기 힘든 야생조수 먹이주기 활동으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봉사후원회는 사회적기업을 추구하는 ㈜엔이피 임직원들이 주축이 된 신생 봉사단체로, 박충배 ㈜엔이피 대표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회사 직원, 다문화가정, 시민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박충배 회장 등 간부 5명은 지난 9일 오후 남한산성 옆 검단산 정상부 헬기장 인근 임야에서 야생조수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후원에 나선 성남시 우한우 환경보호팀장, 이태현 환경기획팀장 등 5명도 동참했다. 행사에 사용된 먹이는 시에서 지원한 일반사료, 옥수수 등 100㎏과 ㈜엔이피가 제공한 소·돼지 비계 30㎏ 등 총 130㎏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사료 포대에서 각자 비닐봉지에 사료를 담아 일대 임야에서 동물 먹이를 제공했고, 비계를 잘게 찢어 비닐끈으로 묶은 뒤 나무에 매달아 새들의 요기가 될 수 있게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근 내린 폭설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가운데서도 정성을 다해 먹이주기 행사를 펴 훈련 중이던 군 장병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박충배 회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해
성남시가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자를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하는 등 무보험 차량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책임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자동차를 운행한 차주 16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 차량등록사업소 특별사법경찰팀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각 시·군에서 CCTV 사진 등 무보험 차량 운행자료 1천37건을 넘겨받았으며 그 가운데 소환조사가 끝난 자동차 소유주의 형사처벌을 요구한 것이다. 자동차손해배상보상법에 따라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자동차를 운행하면 소유주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지난 한해 책임보험 미가입자 8천70명에게도 보험 가입촉구 명령서를 발송하는 한편, 지연 가입 또는 미가입자 1만9천40명에게 19억4천81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는 보험 지연 가입 또는 미가입 일수에 따라 9천~230만원이 부과된다. 성남시는 무보험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차량등록사업소에 특별사법경찰팀(인원 3명)을 신설,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창단 10주년 맞이 ‘201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향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과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린다. 협연자로 세계 최고 권위의 제네바콩쿨 입상자 피아니트 이효주,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이정원 씨가 출연 아름다운 선율의 호흡을 맞춘다. 이번 신년음악회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콜센터(1544-8117) 또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청소년 및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50% 할인된다. 문의 ☎(031)729-2985
“직원 화합,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제24대 정경남(55·사진) 성남소방서장의 취임소감이다. 정 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서울산업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1년 소방 공직에 입문한 이래 중앙119구조대 긴급기동팀장 및 지휘팀장, 강원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철원소방서장, 영월소방서장, 삼척소방서장, 도 소방학교 교수운영과장, 직전 하남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소방행정과 현장 활동업무 수행능력을 두루 갖췄고 특히 구조분야 능력이 탁월한 소방인으로 정평나 있다. 또 강한 업무추진에 부하 직원에게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줘 성남소방서 안팎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
성남소방서 은행119안전센터 명칭이 새해부터 단대119안전센터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달 14일 개정된 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기존 안전센터가 단대동에 위치하면서도 은행119안전센터로 규정돼 민원인들에게 혼선을 줘왔다. 단대119안전센터는 지난 1987년 8월 현재의 수정구 단대동 4678-1에 개소한 이래 25년간 활약해 왔고 2006년 청사 리모델링을 마쳤다. 단대119안전센터 관할구역은 중원구 은행1동·은행2동·금광1동·금광2동, 수정구 양지동·단대동 지역으로 인구 규모는 4만9천200여가구 12만3천600여명(전체 12.6%)이다.
성남시가 새해들어 주민이 참여하는 기존 시가지 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최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협의체 전체모임을 갖고 수정구 및 중원구 등 재개발 사업 추진 시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재개발 본격 추진은 3단계 주택재개발 4개 정비구역으로 주민참여협의체들이 수시로 회합을 갖고 대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지는 ▲수정구 산성동 1336 일원 산성구역(15만8천23㎡) ▲중원구 상대원동 3910 일원 상대원 2구역(25만3천557㎡) ▲상대원동 2780 일원 상대원 3구역(42만7천629㎡) ▲금광동 2640 일원 금광 3구역(2만369㎡) 등 4곳이다. 이 방식은 기존에 재개발 계획안 공람 후 의견을 받는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 계획 초기단계부터 주민부담금 문제, 평형 배분 등 제반 사안을 주민들이 적극 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며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증진 차원에서 주택재개발 전문가 초청 강좌도 가질 예정이다. 김형석 시 도시개발과장은 “주민 참여형 재개발 추진이 탄력이 붙을 수 있게 수시 회합과 함께 도시 전문가 초청 강연회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성남시가 주민 반상회를 ‘주민제안의 날’로 새롭게 운영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반상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골목길 눈치우기, 쓰레기 현안 등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을 원활히 풀어가기 위해 지난달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상회 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주민 참여도 제고의 일환으로 날짜, 장소,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각 동의 현안사항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낼 수 있게 동별 온라인 체계 구축을 권장하고 회의 방식을 직능단체, 동호회, 시장, 상가, 아파트, 통·반, 소규모 모임단위 등 그룹으로 변경한다. 온라인 접근이 곤란한 주민에게는 주민제안의 날 요구사항 용지를 배부해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고 반상회 장소도 경로당, 아파트 관리실, 카페, 동네수퍼, 동주민센터 등 다양화했다. 시는 명칭도 ‘주민 제안의 날‘로 변경, 자유롭게 안건 등을 제안할 수 있게 하고 이 행사가 성과를 낼 수 있게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성남지역 반상회는 전체 1천764개 반 중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200여곳(2.6%)에서만 반장 주도로 열려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신선희(67·사진) 전 국립극장장이 선임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7일 제192회 임시회에서 신 전 국립극장장의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신 대표이사는 경기여고·이화여대·하와이대 대학원 석사·중앙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 국립극장장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세계공연예술사를 강의했다. 또 신 대표이사는 국립극장장 시절 민자 32억원을 유치,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고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 건립,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창설 등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 서울국제무용제 미술상, 세계의 존경받는 무대예술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