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들이 직접 태양발전시설을 지어 전력을 판매하는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은 8일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은 원자력과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의 하나로 전력소비자인 시민이 전력생산자이자 주주로 나서 발전소를 세워 전력을 판매하는 에너지전환 운동이다. 생산한 전력은 국내 발전회사에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는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학교에는 예비전력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내 13개 발전회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에 따라 지난해부터 매년 일정량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의무 공급해야 한다. 추진단체들은 다음 달 발기인대회를 열어 조직을 구성하고 나서 올해 안에 1억5천만원을 투입, 50㎾ 발전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해 7월부터 시흥햇빛발전소 견학, 장소 답사, 정책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다. 황성현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현행 도시계획조례상 용도지역에 따라 발전시설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 지역이 있다”며 “공영주차장과 공공건물 지붕을 비롯한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립장소를 물색하면서 도시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탄천변 자전거 진입도로가 개설돼 탄천 접근성이 크게 수월해졌다. 시는 자전거 진입도로가 없어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근 두달간 4천884만5천원을 들여 백현동에서 서현교를 잇는 연장길 75m, 폭 2.4m 자전거 도로를 완공했다. 최근 개통된 이 자전거 도로는 보행자들의 안전과 자전거 이탈방지를 위해 디자인형 울타리 14경간, 야간 쏠라등, 경계석, 조경석 등을 설치하고 490주의 회양목도 식재했다. 이 자전거 진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그간 1㎞ 떨어진 백현교 앞 탄천 입구로 우회하던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성남시의회가 7일 진통끝에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고 준예산 체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의회는 이날 제 192회 임시회를 열어 2조1천220여억원 규모로 새해 예산을 확정,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그러나 본회의 의결과정에서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준예산 사태를 촉발시킨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안에 대해 표결을 통해 보류키로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재차 파행을 겪을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오후 예결위 예산 심사안이 찬성 20, 반대 14로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다. 앞서 이날 준예산 현안 처리를 위해 연 시의회 임시회장 안팎에서는 지역원로 조찬간담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동(洞) 유관단체 회원 등 시민 500여명이 (준예산)사태 조속 처리 촉구 집회를 여는 등 이른 아침부터 시의회 성토 목소리로 들끓었다. 이재명 시장은 한 음식점에서 지역 원로와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준예산 사태 해결 모색에 나섰다. 모임에는 오세응 전 국회 부의장, 이윤수 전 국회의원, 김상현·염동준 전 시의장, 이해학 주민교회 원로목사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준예산 집행체제로 들어감에 따라 최소한의 지출에 그치고 각종 서민을 위
성남시는 최근 한파 극복의 일환으로 5개반 144명으로 한파 취약계층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노약자, 심혈관계 질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대상 돌봄서비스,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한편 매일 마을방송을 통해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필요 시 긴급대피 할 수 있는 경로당 346곳을 임시대피소로 지정하기도 했다. 또 지하철 모란역 인근 노숙인 90명이 수용 가능한 하사함의집을 비롯 내일을여는집, 노숙인상담센터 등 일시보호시설 3곳과 안나의집, 사랑마루 등 급식소 2곳을 운영해 1일 350명 노숙인 및 독거노인, 취약계층에게 아침·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관내소재 수도개발, 동양개발, 도시개발 등 3개 업체를 지정해 주민 신고 즉시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은 취약계층 세대는 무료며 일반가정 또는 업소는 자부담이다. 또한 농촌동 마을(수진동, 태평동, 여수동, 시흥동, 고등동, 금토동 등)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 예방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 지역경제과 도시농업팀 직원들이 현지 방문 피해예방 기술지도활동을 펴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오는 9일 오전 11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성남상의회관 대강당에서 ‘2013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김문수 도지사, 이재명 시장, 최윤길 시의장을 비롯 전하진·김미희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건승을 기원하는 각급 기관장 및 기업인들의 신년사가 예정돼 있고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이 존경받는 사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여건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사년 새해 기업인들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을 축원하는 사물놀이 특별 비나리 공연이 진행된다. 문의: ☎(031)781-7901
성남시가 시계등산로 산악오토바이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출입방지 장애물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영장산~불곡산 구간 성남시계 등산로에 산악오토바이 출입으로 소음, 매연 등 각종 민원이 제기되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 현재 출입이 완전 통제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산악오토바이 출입통제를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을 주요 지점에 일제히 내거는 한편, 각종 출입방지 장애물을 설치했다. 출입방지 장애물로 폐나무 활용 출입 거점 방지를 비롯, 계단, 울타리 등을 설치했고, 오토바이 이용 우회도로 폐쇄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등산객 최모(63·분당구 야탑동)씨는 “산악 오토바이들이 떼지어 올라와 심한 소음과 매연 등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는 출입하지 않아 편하게 등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산악오토바이 출입 금지 여론이 등산객 등에게 널리 전파 돼 오토바이 마니아들 조차도 시계등산로 출입을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마음을 잡아 출입이 완전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준예산 체제로 인해 취약계층 생명·생계와 직결될 사업비를 예산 편성 전에 지급하는 긴급조치에 나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준예산 집행대상에서 제외된 사업 중 당장 시급한 4개 사업비 120억원을 우선 집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도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준예산 체제에 들어갔으며 이들 사업비는 법정 준예산 집행대상에서 제외돼 지난 1일부터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 시장은 이날 “준예산 체제는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제반 영역에서 시민 생명, 신체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킨다”며 “혹한기 한파로 노숙인과 장애인, 노인과 병약자, 아동 등을 한시라도 더 방치할 수 없어 법률에 입각해 지자체장의 비상조치권을 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1단계 집행대상은 노숙인 무료급식소 운영비(하루 500명 2천만원), 공공근로사업비(3회 2천840명 57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49곳 1천420명 34억원), 경로당 운영비(347곳 29억원) 등이다. 7일 개회 예정인 임시회 예산안 심의가 또다시 불발될 경우 2단계 조치로 노인 일자리 사업(연인원 1천227명 26억원),
“일선 지역경찰의 팀워크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남분당경찰서가 설용숙 서장 부임 이후 강조해온 지역경찰관 팀워크의 중요성을 실천에 옮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최근 금곡파출소를 첫 방문, 금곡1팀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장과의 본격적인 대화는 금곡파출소 관할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해 실시됐고 직원들이 평소 가슴에 담았던 이야기들을 풀어내 화기애애한 가운데 소통으로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우뢰(35) 순경은 “서장께서 사주는 점심을 먹으며 지역경찰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사기가 오른 것 같다”며 “소신을 갖고 주민 치안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선 관공서 직원들의 사기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극복하는 성과도 이뤄 시기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경찰 간담회는 매주 2개팀씩 실시해 3월21일 서현지구대 2팀까지 일선조직 24개 팀 전체에 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지역경찰 활력을 위한 슬로건을 ‘현장스타일 프로 지역경찰’이라고 정하고 이들의 심신 단련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지난 4일 다중이용 시설이 밀집한 분당구 수내동 중심상업지구에서 소방공무원, 분당구청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첫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강추위 속에서 실시된 새해 첫 소방 실천 행사는 재난대비 정보인 SNS 재난알리미앱 사용방법이 수록된 홍보전단과 10여시간 사용할 수 있는 휴대 손난로 등을 보행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잦은 폭설과 한파로 대형사고 뿐 아니라 빙판길 사고 등 생활안전사고에 이르기까지 빈번한 사고로 얼룩져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고 시민의 호응 또한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7일동안 매일 오전 오후 각 1회씩 48개 동주민센터를 방문, ‘새해 시민 인사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일선 시정 파급 성과를 살피며 생생한 시민 의견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인사회에는 다문화가정, 귀환동포,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초청, 그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방침이다. 특히 준예산 체제에서 취약계층 등 위한 선결 처분권 발동에 대해 설명하고 도시개발공사 설립 필요성, 공공청사 잔여부지 매각, 순환재개발용 위례신도시 이주단지 확보, 개발이익 확보 등 현안들에 대해 비중있게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