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시의회의 철저한 감시하에 운영하도록 하겠다. 성남도개공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시청 강당에서 ‘2013 연두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도시개발공사 설립과 준예산 체제 극복, 1공단 공원화 사업 등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신규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피해와 시정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시의회 파행으로 발생된 이 사태로 종 일자리사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각종 단체 운영경비, 장애인복지택시·시내버스·마을버스지원금, 무상급식, 학교시설지원금, 공동주택보조금, 전기료 지원 등을 할 수 없게 됐다. 시는 이 사태를 신속히 돌파하기 위해 지난 1일 지방자치법에 따라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대해 이 시장은 “새누리당이 극구 설립을 반대하는 이유인 방만운영·사업확장 건전재정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사업별로 내용 법제화를 통해 시의회
성남시는 각지역에 위치한 시민공원을 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이야기가 담긴 의자를 연중 기증받아 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증된 시민 삶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의자, 전통과 흔적이 담긴 의자 등을 기존시가지의 희망대공원, 황송공원과 분당신도시에 율동공원과 중앙공원, 판교 화랑공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증자의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게 의자에 성명, 기증년도, 추억, 사연 등을 쓴 표찰을 달아 기념하고 기증자에게 매년 서신을 통해 관리상태를 알려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나만의 특별한 공공의 공간을 만들어 애향심 고취 성과도 기대된다”며 “따뜻한 감성의 도시공간화에도 사연 담은 기증의자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31)729-4251
성남시 분당구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구청 앞 문화의거리에 언약식 장소 ‘사랑의 자물쇠 터’를 설치해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언약식 장소는 기존 휴식공간을 리모델링해 지붕에 이벤트 장소임을 알리는 하트 모양 조명등을 설치하고 4개 기둥에 언약한 내용을 새긴 자물통을 잠가 걸어놓을 수 있게 철망을 둘렀다. 둘만의 언약식을 치를 수 있게 이벤트형 조형물을 설치, 젊은 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약한 이들이 하트모양의 투입함에 언약한 내용을 담은 자물통 열쇠를 넣고 두 사람의 손바닥을 벽면에 대면 아래 땅바닥에서 수백개의 하트 모양이 반짝인다. 둘만의 언약이 성사됐다는 의미의 불빛이다. 사랑의 자물쇠 터는 프러포즈하는 연인, 건강을 기원하는 부부, 우정을 다짐하는 친구, 대학합격을 다짐하는 선후배 등 미래를 약속하려는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분당구는 ‘사랑의 자물쇠 터’ 오픈 기념으로 지난달 24일 사전 신청한 공개언약 대상 커플 10쌍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성남시 수진2동주민센터가 신생아들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기 주민등록증’이라 이름 붙여진 이 등록증에는 앞면에 주민등록번호(부모가 원할 시 기재), 주소 등 아기 신상을 뒷면에는 태명, 혈액형, 몸무게, 키, 장래 부모의 바람을 적어 일반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양과 규격으로 발급된다. 성남시장 명의로 동주민센터가 자체 제작하는 아기 주민등록증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자녀를 출생한 가족의 기쁨을 배가하고 아기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준다. 대상은 올 1월1일부터 출생 신고하는 신생아며, 발급 희망 부모는 신청서와 아기 얼굴사진 1장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729-5762
“행정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 최상의 교육기관으로 우뚝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이수연(57·사진) 성남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의 부임 소감이다. 이 국장은 1975년 가평초교에서 교육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성남교육지원청 관리과에 이어 도 교육청에서 평생교육체육과, 교육정보화기획단, 과학산업교육과, 감사담당관 등을 두루 거쳐 지방행정 서기관으로 승진해 도 교육위원회 의사담당관,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전 안산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또 높은 향학열로 사무관시절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는 열의도 보였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통솔력, 친화력으로 직원들간에 신뢰감 주는 교육 행정 간부로 정평나 있다.
성남시가 계획했던 도내 최고 규모의 공공근로사업이 시의회 본예산 처리 불발로 중단될 처지에 놓여 취약계층의 생계 유지가 막막해졌다. 시는 지난해 31일 열린 시의회 파행으로 올 살림살이를 준예산 체제로 시작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인원 21만명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해 4개월 단위로 1~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펴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공근로사업은 준예산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취약계층 생활보전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전망이다. 시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올해 공공근로 예산과 인원 규모를 크게 늘려 홍보전을 펴는 등 주민 일자리창출 전파에 주력해 왔었다. 시는 매년 연간단가 계약으로 추진해오던 청소, 잡초제거 등 단순노무사업을 공공근로로 전환하고 또 분기별 4단계로 추진해오던 방식을 3단계화해 각 단계별 15명씩 참여 인원을 늘렸다. 한편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대부분 실업자 및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이며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890여명은 조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쌀쌀한 날씨, 바이러스 침투 주의보 최근 영하 10℃를 훨씬 넘는 추위가 지속되며 병원마다 감기 환자들로 대만원을 이뤄 겨울철 대표적 질환의 위세를 느끼게 한다. 감기는 상기도라 불리는 코, 부비강, 인두, 후두, 편도선 등에 침범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으로 상기도염이라 통칭되기도 한다.보통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추워지면 쉽게 걸리는게 감기지만 추위 자체가 그 원인이 아니고 추위나 기온 차 등으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튼튼히 심신을 잘 보전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위생관리하면 찬바람을 쐐도 걸릴 확률은 낮다. 상기도염은 일반적으로 일컫는 감기(common cold)가 대부분이며 의학적으로 급성 인두염, 인플루엔자(독감), 후두염 등이 포함된다. 통계에 따르면 평균 일년에 3회 내지 8회 정도 상기도염에 걸리며 한 살 이하의 유아는 6~8회, 성인은 3~4회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결근의 50% 정도가, 학생 결석의 60~80%가 상기도염에 의한 것이다. 대부문 상기도염은 환절기에 발병하며 특히 매섭게 추운 요즘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다. 그 예방 및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감기= 감기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조례 등을 부결시킨 것은 교육현장의 현실을 등한시 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상태<사진> 시의원은 지난달 31일 제19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 문복위가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조례와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계획안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시의 미래혁신교육도시 및 대학생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무너진 공교육을 획기적으로 살리고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획안”이라며 “도교육청과 시흥시가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감동을 주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강 의원은 “미래혁신교육의 대표격인 분당소재 보평초등학교가 신강남8학군으로도 평가되는 등 호평받고 있는 모습이 말해주듯 글로벌 혁신교육사업은 미래 교육을 책임질 기성세대의 당연한 몫”이라며 “미래혁신교육도시의 제반 인프라 구축위한 사업계획안 또한 처리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비 100억원을 포함해 일반회계 전체 예산대비 교육투자사업 예산 비율이 4.1%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제6대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박동화(민간협력팀장) 제6대 성남 공직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렴하고 열심히 일하는 회원 대변 ▲성남 공직협 회원의 인권 보호 및 권익신장 ▲공직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증진 ▲질높은 행정서비스 창출 ▲시민 알 권리 충족 등 5개 사항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새지도부 출범을 축하하고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과 최윤길 시의회 의장도 대회장을 찾아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남 공직협은 2002년 9월 발족해 현재 2천300여명의 회원이 가입 돼 있다.
성남시가 시의회 파행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새해 살림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시의회는 2012년 마지막날 열린 제191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도시개발공사 설립안건을 놓고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등원하지 않아 예산안 처리에 손도 대지 못했다. 임시 예산으로 지칭되는 준예산(準豫算)은 회계연도 개시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할 때 전년도 예산에 준해 세입의 범위내에서 일정한 경비(기관 또는 시설의 유지비, 지출의무 이행, 사업 계속 필요 비용)지급에 한정시켜 시정운영에 지장이 초래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놓였다. 시의회는 이날 2011년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안과 201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만 의결한 채 정회한 후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양당이 각자 의원총회를 열어 양당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온 도시개발공사 설립안 처리에 대해 협의를 반복했으나 공사 설립 불가를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이 결과적으로 이날 자정까지 본회의장에 등원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34석 중 새누리당이 18석을 차지, 재적 과반 출석을 요구하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민주통합당 단독 처리는 애초 불가능한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의 등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