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이 최근 여성노인이 남성노인에 비해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임 교수팀은 지난해 7월~올 3월까지 성남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538명(남 248, 여 290)을 대상으로 체력, 신체활동 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상대적인 장수 보다는 건강한 삶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의미를 제시하는 것이기로 해 연구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여성노인의 경우 남성 노인과 비교 균형 기능, 유연성, 일상생활의 독립성 등에 대해서는 대등하지만 활동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고 80세 이전보다 이후, 정도 차이가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또 실제 낙상 경험도 남성 대비 2배에 이르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여성 노인들의 삶의 고통이 크다는 분석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재영 교수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수명은 길지만 건강 수준이나 통증 호소 정도에서 심한 고통을 안고 지내고 있다”며 “건강 정책 수립에서여성 노인의 상대적 삶 증진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분당구 정자동소재 킨스타워에서 ‘2008 성남메디·바이오 플라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의료기기 등 전시 행사에는 관내 의료·바이오 기업체 45개사에서 생산한 진찰 진단기기, 치료 관련 기기, 바이오 생활건강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다. 또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벨기에·폴란드와 국내 전문 연사가 나선 해외 시장진출 설명회가 18일 킨스타워 재단 회의실에 열리고 19일에는 해외 바이어 33명 초청 수출상담회가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또 20일에는 의료·바이오 벤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등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성남시는 최근 ‘2008 시 여성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 여성발전위원회를 열어 제21회 성남시 여성상 수상자 각 부문 대상자를 결정 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훌륭한 어머니 부문 강태화(56), 봉사 부문 전경모(〃), 예능 부문 김선임(43)씨 등이다. 시 여성상은 각 부문에서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여성의 면모를 높혀 준 주인공들로 매년 각 부문 1명씩을 선정해 귀감으로 삼아오고 있다. 훌륭한 어머니 부문 강태화씨는 30년간 시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모셔왔고 현재는 뇌졸중 병환중인 친정 부모를 봉양하며 분당 야탑2동 통장협의회장으로 지역발전에도 한몫 해오고 있다. 봉사 부문 전경모씨는 장애인 시설에서 빨래와 목욕 봉사를 생활화하면서 27년간 해피데이 봉사단회장직 등을 맡아 독거노인, 새터민, 조손 가정 등을 돌보며 봉사의 의미를 사회에 새겨왔다. 예능 부문 김선임씨는 향토의 재질있는 무용가로 재능을 발휘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고 후진 양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여성상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 개최되는 제13회 여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며 우리나라는 여기에 해당된다. 오는 2020년 노인 인구 비율이 14% 넘김이 예상돼 본격적 노령화 단계인 고령사회 도래도 머지 않았다. 때문에 노인들의 건강 문제는 나라의 큰 숙제이기도 하다. 고령화 사회는 의학 발달과 생활 개선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생기는 선진국 형 사회 현상의 하나지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대표적인 노인 문제 중 으뜸은 노인성 질병이며 이를 극복함은 시대적 과업으로 가정과 사회 모두가 노인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근래들어 우리는 노인들이 흔치않게 활동 중 자주 넘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분명한 것은 노인이 넘어진다는 것은 건강 문제와 유관하다는사실이다.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 보다 자주 넘어지는 노인은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65세가 되면 3명 중 1명이 매년 한 번 이상 넘어진다고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1년 중 넘어질 가능성은 50%, 넘어지는 사람의 40%가 경상, 10%는 골절과 중상을 입는다. 미국에서 매년 넘어져 발생하는 비용은 20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르며 1만 5천900여명이 넘
<속보>대한주택공사 판교신도시사업단이 분당과 판교IC를 잇는 서현로를 직선화하며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평면교차로를 설치했다가 교통체증이 심화(본보 6일자 9면 보도)하자 일주일 만에 평면교차로를 포함한 직선화도로를 폐쇄했다. 주공 판교사업단은 8일 “기존의 서현로가 북쪽으로 200m 가량 우회해 판교IC로 가게 돼있어 도로를 직선화하며 평면교차로를 지난 1일 설치했는데 신호대기로 출·퇴근시간대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어 7일 오전에 직선화도로를 폐쇄하고 북쪽 우회로를 다시 이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주공 판교사업단은 서현로 북쪽 우회로 구간에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고 분당-여주 복선전철과 신분당선 등이 지나가는 관계로 서현로의 직선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서현로 북쪽 우회로는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밑을 지나게 돼 있어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소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공 판교사업단 관계자는 “평면교차로가 설치됐던 구간의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를 오는 9월말까지 지하화할 예정”이라며 “지하화공사가 끝나면 북쪽 우회로 대신 직선화된 서현로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 과학의 메카 분당서울대병원 기치는 계속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4대 정진엽(53) 원장의 취임소감이다. 정 원장은 서울대 의대(정형외과 전공)를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의 교육연구실장, 정형외과 과장, 직전 진료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03년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부터 재직해온 토박이로 주요 직책을 성실히 봉직해온 데다 특히 병원 혁신차원에서 의료 효율적 성과를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6 시그마 추진위원장으로서 병원 발전을 이끌어내 병원장 감으로 동료 등 병원 안팎에 회자돼 왔다. 정 원장은 소아 뇌성마비 등 신경 근육 질환 치료에 3차원 인체동작분석법을 적용, 과학적으로 진단·치료에 나서 의료계 최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토끼 실험을 통해 뼈 길이의 30% 이상을 늘리면 뼈의 자연적 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아왔고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한국인체기초공학 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차뷰티센터를 9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차뷰티센터는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의 진단·처방에 따라 피부, 미용, 성형, 비만 치료 서비스에 나서는 특수의료 시설로 ‘Look at 美’로 명명해 특성화를 기했다. 차뷰티센터는 기존의 리뉴바디센터에서 펴온 피부미용 관리 및 산부인과, 한방치료 프로그램 내용·장비를 한급 업그레이드해 미용, 성형, 피부, 비만 관련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시스템 체제로 운영 된다. 차뷰티센터의 진료 과목은 피부미용·레이저 클리닉, 미용성형 클리닉, 비만·체형관리 클리닉, 산후체형관리 클리닉, 한방 여성 클리닉 등 5개다. 윤문수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는 “차뷰티센터는 전문의 협진을 통한 맞춤식 처방으로 부작용을 최대한 덜어 의료 성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문의:031-780-2895)
성남시 관내 관공서의 두 간부 직원이 ‘실천하는 공무원상’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공직사회 발전의 기치를 올려 귀감이 돼오고 있다. 주인공은 성남소방서장 최종환(54·왼쪽)씨와 성남시 녹지과장 박충배(58·오른쪽)씨. 최종환 서장은 지난해 4월 부임시 취임식을 생략해 공직 안팎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소방 전문 공직자로 1년여간 서장직을 열린 자세로 임해 가족과 같은 서내 분위기를 조성, 어느 때보다 사기충천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 서장은 또 소외계층 주민에 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보급, 탄력적인 소방 제재 운영에 나서왔고 특히 서장 부속실 직원 2명을 일선 부서로 전보, 자가 운전하는 서장으로 공복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충배 과장은 최근 순수 민간환경단체로 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공직의 명예를 전파하고 있다. 녹지 전문가인 박 과장은 지난 1일 남한산성을사랑하는 모임으로부터 남한산성 보존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지난해 남한산성 남문 앞 폐도부지에 방치돼온 350년된 느티나무 4그루를 중심으로 작은 역사공원을 조성해 온고지신하는 역사적 사고를 이끌어낸 공로로 수상했고 박씨의 근면·성실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판교IC와 연결되는 서현로 우회도로를 개통하면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부분에 평면교차로를 설치해 출근길 교통체증이 수십분에서 1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주공과 성남.용인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성남과 용인에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판교IC를 이용해 서울로 출근하던 차들이 평소보다 수십 분에서 1시간 가까이 지체됐다. 이는 주공이 지난 1일 분당에서 판교IC로 이어지는 서현로 임시도로를 개통하면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 접속해 설치한 평면 교차로에서 극심한 체증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관계당국에 운전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이전까지는 분당에서 기존의 서현로를 타고 오다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 아무런 신호를 받지 않고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공사를 위해 기존의 서현로가 폐쇄되면서 교차로에서 체증이 발생한 것. 꽉 막힌 도로 위에서 1시간 이상 시간을 허비하다 회사에 지각까지 하게 된 시민들은 지난 2일 오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경찰서, 도공 인터넷 홈페이지에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정상화하라”는 항의성 글을 잇따라 올렸고 3일에도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그러자 주공은 오는 9월 말까지 평면교차로를 없애고
“주민 위한 치안 서비스와 클린 경찰상 확립, 직원 화합 등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김덕기(56) 제29대 성남수정경찰서장의 취임일성이다. 김 서장은 지난 1979년도에 간부 27기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후 성남수정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충북지방청 괴산경찰서장, 경기지방청 안산경찰서장, 경기지방청 양주경찰서장, 직전 경기지방청 4부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평소 치밀하게 제반 업무를 챙기는 업무 주도형 치안 리더로 평가 받아오고 있다. 가족은 부인 전인주씨와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