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윤창근(도시건설위·사진) 의원이 14일 제211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 제1공단부지에 종합문화시설인 아트센터를 건립해 본시가지 50여만 시민들의 문화적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시는 대장동과 1공단을 결합 개발하기로 하고 현재 시 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등 상당한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이곳의 공공청사부지 3만3천182㎡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이 부지는 법원·검찰청사 등 법조단지를 이전한다고 지난해 6월 도시관리계획에 공공청사 부지로 결정고시된 곳이나 최근 대법원에 의사를 확인한 결과 현재의 단대동에서 타지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며 “이곳에 문화시설로 아트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피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아트센터가 공연만이 아닌 청소년, 여성, 노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관내 소재 낡은 공공시설들을 한 곳에 모아 종합문화교육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노인상담센터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구리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간 정신보건사업 업무효율 증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노인상담센터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 인지아카데미, 게이트 키퍼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상담센터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자문을 지원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 나선다. 또 노인상담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노인서비스를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인상담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2월까지 시 노인의 정서지원을 위한 노인상담 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인지아카데미팀, 치매선별검사팀, 노노케어팀, 게이트키퍼팀 등으로 나눠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15 아토피·천식 관리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수정구보건소가 아토피 전문상담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맞춤형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확대, 아토피극복 힐링캠프 운영,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극복이야기 등 다양한 사업 펴온 결과다. 실제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돼 해마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해 지난해 아토피 상담실 이용자가 대면 상담 1천195명, 전화상담 1천804명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시민건강강좌 7회, 지역아동센터, 임산부, 영양플러스 대상 자조모임교실 27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극복이야기 교육 78회, 보육시설 66개소 동영상교육 등을 실시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96개소와 초등학교 8개교 등 모두 104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4천635명에 대한 유병조사 등을 실시했다. 향후 수정구보건소는 초등학교 중심으로 안심학교 확대 운영 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청소년재단과 지역 청소년수련관들이 청소년의 계절 5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며 성남 관내 곳곳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그 중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대표적인 행사다. 이 어울림마당은 지난 2008년 이래 성남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문화를 조성·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본격 진행한 뒤 매년 열리고 있다. 앞서 2012년에는 분당구청 앞 청소년문화 1번길에서, 2013년에는 청소년문화 2번길로 불리는 판교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지난해에는 3번길인 희망대공원~ 4번길인 남한산성공원 본시가지 등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올해 5번길인 대원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여기에는 청소년벼룩시장, 아트시장, 벤처시장, 공연시장 등의 청소년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4월 17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이재명 시장을 비롯,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추모 퍼포먼스 ‘물의 노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잔디광장에는 바다에 잠긴 세월호 모형을 본 뜬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이 세워졌고 이 주위로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 모두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역할을 해보이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특히 이들은 차가운 바다 속에 침몰한 세월호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재명 시장은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김동혁군의 부모와 함께 배에서 나온 이들을 안아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시장은 “국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목숨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다시는 이같이 아픈 시련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안전교훈을 최상의 가치로 삼아 관철해 나가야 한다”며 무거운 심정을 토로했다. 또 시민들은 304개의 추모깃발을 꽂으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304개의 깃발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를 의미한다. 넓은 공간의 시청 잔디광장 위에 세워진 세월호 추모 조형물 ‘여기, 배 한 척’은 앞으로 시민들의 추모공간이자 토론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방된다. 글ㅣ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구리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ABC&DEF구리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4월 22일 장자호수공원에서 시민, 단체 요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BC&DEF구리운동’ 확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보다 살기좋은 도시 건설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ABC&DEF구리운동’은 지난 2007년 4월 시민 역량 결집을 통해 살기좋은 내고장 조성에 나서자는 취지로 만든 시민실천운동으로 Amazing(놀라운 도시), Beautiful(아름다운 도시), Clean(깨끗한 도시) & Design(아시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도시), Education(교육도시) Fantastic(문화도시)의 머릿글자를 결합한 것이다. 이 운동은 주거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이상과 목표를 함축한 정신적 로드맵으로도 통하고 있다. 박영순 시장은 “이 시민실천운동이 그간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로의 발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ABC&DEF구리운동’ 실천결의와 구호제창에 이어 내고장 내가 가꾸는 일부터 시작한다는 취지로 참가자들이 각 동별
이재명 성남시장은 4월 21일 분당구 구미동소재 사찰 대광사의 전통명상수련센터 낙성식에 참석해 “1백만 시민들과 함께 명상수련센터 지관전 낙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불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마음의 안식을 얻고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좋은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성원했다. 이날 전통명상수련센터 및 지관전 낙성법요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 남경필 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 지역정가 인사 등과 불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진한 축하를 보냈다.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는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후 3년 2개월여에 걸친 공사 끝에 건립됐다. 이 센터는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9천689㎡규모로 지어졌으며 명상수련실, 다도실, 강의실, 주차장 등 시설을 갖췄다. 대광사 측은 이 전통명상수련센터를 시민들이 자신을 성찰하며 타인과의 조화로움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과 전통 다도문화 강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ㅣ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12일 오전 0시 39분쯤 구리시 검배로의 한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2동 160㎡를 태워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kyroh21@
성남중원경찰서는 12일 유사수신업체를 설립해 투자금 명목으로 성남시 모란시장 주변 여성들에게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장모(55)씨를 구속하고 딸(26)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013년 8월 성남 중원구에 A라이프 회사를 차려 투자자를 모집한 뒤 최근까지 박모(54·여)씨 등 30여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투자하면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속여 자신이 관리하는 음식점, 호프집, 단란주점, 인테리어 공사현장 등에서 일을 하게 하면서 ‘회원가입비, 직급상승비’ 등 명목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주로 성남 구도심인 모란시장 주변에 거주하는 50∼70대 여성들로, 이들은 1인당 100만∼8천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kyroh21@
성남우체국은 지난 9일 등산인구가 많은 남한산성 일대에서 이재찬 국장을 비롯한 직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8월1일부터 개편 시행되는 새우편번호 도입에 따른 시민알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 전원은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집결행사를 가진 데 이어 조를 편성해 등산객이 오가는 길목에서 홍보전을 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보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한 참가자들은 새우편번호 도입이 시의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보다 편리한 새번호 적응에 신속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우체국 관계자는 “새우편번호는 도로명 주소의 순차적인 배달로 보다 신속·정확한 우편물 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홍보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이 보다 빨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