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 분당지사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벽화봉사단 그린나래에 벽화 그리기 사업용도로 400만원을 후원했다. 13일 수정구내 벽화그리기 사업 현장에서 개최한 후원금 전달은 시 관내 거리에 예술의 미를 가미해 거리환경정화에도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어르신 벽화그리기 봉사단은 최원일 마사회 본부장이 이날 마사회 명의로 전달된 후원금을 활용해 관내의 노후화된 담벼락 등을 쾌적하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 후원금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의 기간에 사용된다. 최원일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벽화그리기 후원금 전달을 통해 회색빛의 삭막한 도심에 정겨운 그림을 그려 보기가 좋을 것이고 올부터 인연을 맺은 황새울공원 등의 벤치도 화사함으로 가득 채우게 돼 도심이 더한층 돋보여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태년(사진·성남 수정) 국회의원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가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보건복지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강력한 정책으로 중앙정부가 나서야 할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임산부들이 산후조리에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국민복지 증진과 낮은 출산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을 완료하고 예산준비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13일 오후 2시쯤 성남시 수정구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 방면 판교JC 근처 갓길에서 차선위반 차량을 단속하던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소속 김승규(30)경장이 이모(49·여)씨가 몰던 광역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김 경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하다가 갓길을 침범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이씨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목민6기 봉사단은 지난 11일 수택1동주민센터와 연계, 이동세탁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뽀송구리사업’이라 이름 붙여진 이 봉사활동은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청결유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수택1동 주민센터가 추천한 거동불편 소외계층 3가구의 세탁물 수거를 시작으로 세탁, 건조, 배송까지 실시했다. 한 어르신은 “무척 반갑고 고마운 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경국 봉사단장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거동불편 소외계층 주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오현견 수택1동장은 “쉽지않은 일을 자신들의 일인 양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미국을 방문중인 성남시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미국명 수전 안 캐디)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안 여사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조국과 민족을 떠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안 여사께서 보여주신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생애에 한 없는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평소 안창호 선생을 존경해왔던 이 시장은 안 여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1915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안 여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동양계 여성 최초로 미군에 입대한 미 해군 최초의 여성 장교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아메리칸 커리지 어워드, 2011년 이경원 리더십센터 종신업적상을 수상했다. 또 LA카운티 정부는 최근 안창호 선생 순국 기념일을 맞아 안 여사의 평생 업적을 기리며 ‘안수산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성남시는 관내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 30만원, 애국지사 사망위로금 100만원, 보훈 대상자 명예수당 5만원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머리카락보다 얇게 접을 수 있고 수만 번 접었다 펴도 전기적 특성이 유지되는 폴더블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초고굴곡 투명전극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개발품은 은나노와이어(AgNW)와 투명폴리이미드를 융합한 소재를 활용했다. 최대 굴곡 반경 0.03㎜, 반복굴곡 횟수 8만회, 가시광선 투과도 90% 및 면저항 8옴(ohm/sq)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은나노와이어를 적용한 투명전극은 은나노와이어 층이 고분자 기판 위에 거칠게 형성돼 높은 평탄도가 요구되는 플렉서블 OLED 제조에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KETI연구팀은 표면 거칠기를 조절해 ITO유리기판에 형성된 OLED와 동등 수준의 효율을 갖는 플렉서블 OLED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ETI 김종웅 박사는 “은나노와이어, 투명폴리이미드 등 개별 나노 소재 특성 이해와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는 과정에서 초고굴곡 투명 전극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연구에 집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성인 구리 부시장 취임 100일 이성인 구리 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실용 행정인으로 불려져온 이 부시장은 취임 100일간 관내 곳곳을 관계자들과 누비며 바쁜 일과를 소화해내고 있다. 그의 시정운영 방식은 주요 이슈를 찾아 점검하고 좋은 정책은 벤치마킹을 빠르게 실천, 쾌속 시정의 진수를 관철시켜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 그의 행정력에 힘이 실리는 것은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경험자에다 오랜기간 현장중심의 행정 합리성이 깊게 배어있기 때문이라 해석된다. 그는 현장중심 민생 행정을 위해 주요 사업장 직접 방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름하여 ‘로드체킹’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선 시민들에게 생활불편이 없는지를 직접 챙겨, 개선하거나 보완하기를 신속히 단행해 시민 불편을 덜자는 데 있다. 그는 최근 관계자들과 시 전역에서 로드체팅을 실시, 자전거 거치대 위치의 잘못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제반분야에서 시민불편이 사라질 수 있게 로드체킹을 일상화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자전거 거치대 위치 지적확인에 그치지 않고 거리 현수막게시대 확충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현수막
성남시가 미국 밀피타스 시와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 새 발전을 기도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밀피타스 시를 공식 방문해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향서는 본격 교류협력에 앞서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현재 밀피타스시의회에 상정된 우호교류협력 체결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의향서에는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문화, 교육, 경제 등 공동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밀피타스시는 시스코, 샌디스크 등 하이테크 첨단 IT기업들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이 위치하는데다 삼성전자 미주본부, LG, SK하이닉스가 입주해 글로벌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도시다. 시는 이 의향서 체결로 실리콘밸리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효과와 함께 하이테크 첨단 산업 교류활성화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이어 미주지역 대한독립운동 산실인 대한인국민회을 방문, 전 세계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정신을 다시 한번 새겼고, 스탠퍼드대에서 유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사진) 교수가 최근 대한이과학회에서 개최한 ‘제5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가 최근 이과학분야에서 3년간 SCI(E)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제1저자 또는 교신 저자역할을 한 연구자 중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분야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는 그 연구 명성이 아시아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정평받는 등 최고 수준의 이과전문단체로 매김돼오고 있다. 최병윤 교수는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한 원인과 진단, 그리고 원인에 따른 맞춤형 청각 재활 수술의 적용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 및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최병윤 교수는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청각재활수술이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게 난청 원인규명 등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매달 아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양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 사장이 맡아 양육 중인 아들을 소송기간에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임 부사장이 지난 2월 10일 2차 이혼조정기일 직후 낸 면접교섭 사전처분 신청을 지난 2월 중순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임 부사장은 법원의 판단 이후 한 달에 두 차례 초등생(2년) 아들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오전 열린 이 사장과 임 부사장 간 이혼소송 첫 재판은 친권 등을 놓고 이견이 커 15분만에 끝났다. 양측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 2월 진행된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2월 23일부터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