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성남시의 1사1공원만들기 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실제로 전직원이 참여해 실천의 장을 활짝 열었다. 그 첫장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겨찾는 분당구청 인근 황새울공원에서의 활동이다. 최원일 마사회 동부권역 본부장을 비롯한 분당지사 전직원은 최근 1사1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연중 공원가꾸기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 시 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마사회 최 본부장은 박석홍 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에게 1천만원의 봉사후원금을 전달하고 참가자들 모두가 나서 봄꽃 심기, 1사1공원 현판달기, 청소 등 공원 정화활동 등을 폈다. 1사1공원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마사회 분당지사는 연중 이곳 황새울공원에서 다양한 공원가꾸기 활동을 전개한다. 공원가꾸기 활동은 월 1회이상 쓰레기 줍기, 낙서 지우기 잡초제거, 화단 가꾸기 등 환경개선과 공원시설물 유지관리 등이다. 최원일 마사회 본부장은 “체계적인 공원가꾸기의 일환으로 전직원이 하나같이 최상의 시민공원 만들기, 1사1공원화에 집중하는 한편 연간 3억2천만원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시민과 발전하는 공기업상을 그려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고객만족도 향상에 주안점을 둔 시책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이 공사가 나선 것은 지난해 시설공단과 통폐합한 이래 보다 내실있는 조직으로 일궈내 공기업상을 확고히 다져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사가 이같이 나선 것은 한순간도 헛점없이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그 핵심을 혁신에 두고 있다. 이같이 자신감있는 의욕은 지난해 성공리에 이룬 위례신도시 공동주택사업과 최근 대장도 개발 민간 사업자 선정을 마치는 등 성과를 내 창사이래 직원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고객만족도 향상 혁신과목은 ▲고객만족 슬로건 공모 ▲사내CS 리더 및 강사운영 ▲전 부서 참여 CS경진대회 ▲정기적인 친절서비스 교육 등이다. 또 이달들어 시행하는 고객서비스 삼진아웃제는 불친절 직원을 선별해 불친절 누적 포인트를 적용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유동규 사장직무대행은 “불친절에 대한 경각심과 친절마인드를 정착,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나가는 동시에 혁신을 기본으로 한 직장 분위기 창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박영순 시장 일행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국제유치자문회의(NIAB) 정례회의 참석차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NIAB는 GWDC 성공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자문기구로 도시개발, 건축, 인테리어 관련 72개 기업에 8개분과를 두고 있다. 이번 회의는 샌디에이고에서 6~7일 양일간 열린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WDC 조성 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안이 조건부 의결된 후 개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GWDC는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천㎡에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0조원에 이른다. 핵심시설은 고급 건축물용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며, 그 주변에는 학교, 주거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시는 GWDC가 조성될 경우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고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구리=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염진섭(사진) 교수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학회는 1973년 미국 뉴욕에서 경추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창립된 경추 수술과 관련된 기초·임상 연구를 하는 정예 학회로서 정형외과학, 신경외과학 등 경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염진섭 교수는 “우리나라가 경추에 대한 연구와 임상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음은 큰 의미가 있는 일로 학회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게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 교수는 동양인으로는 2006년 이후 세계경추연구학회에서 3회에 걸쳐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경추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신마취수술 어려운 만성환자 희소식 미국·유럽 등서 시행…안전성 검증받아 국소마취 진행 임신부·소아 시술 가능 축농증 축농증(蓄膿症)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부비동이 독성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 또는 만성 감염 형태를 보인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고름 같은 콧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부비동은 얼굴 뼈 안에 촉촉한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눈 사이, 이마, 볼 안쪽 등에 위치하며 콧속과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다. 부비동은 작은 관을 통해 코 안과 연결돼 있다. 때문에 부비동이 막히면 점액이 차고 때로는 고름도 고이게 된다. 기형적인 코이거나 감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안의 점막이 부으면 부비동과 코를 연결하는 관이 막힐 수 있다. 최근 환경오염이나 대기오염, 공기 중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감기가 아님에도 코를 훌쩍거리는 증상이 늘고 있는 것이 한 예다. ◇원인 부비동염은 부비동의 연결관이 기형적으로 좁거나 감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안의 점막이 부으면 부비동과 코를 연결하는 관이 막혀 발생한다
성남의 한 실개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은 미귀가 신고된 80대 치매 노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한 실개천에서 출근 중이던 행인이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시신은 지난해 11월 9일 미귀가 신고된 서모(80·여)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씨 손목에서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팔찌를 발견, 유족을 통해 신원을 확인받았다. 서씨는 발견 당시 우수관로와 실개천 합류지점에서 평상복을 입은 상태로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있었다. 숨진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듯 시신 일부분에는 백골화가 진행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그간 치매증상을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kyroh21
주한 미군 병사가 고교 동창과 함께 있던 여성을 추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2일 강제추행 혐의로 성남 소재 서울공항 내 K-16 소속 B(21)일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B일병은 지난 1일 오후 9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 분당선 서현역 인근에서 친구와 걷고 있던 A(19·여)씨를 끌어안아 추행한 혐의다. 미 정부대표(군부대 관계자) 입회하에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B일병은 “안은 것은 인정하나 아는 여자로 착각했다”고 진술하면서도 아는 여성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경찰 요구에는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친구는 “피의자는 갑자기 나타나 친구를 끌어안았고, (내가)‘놓으라’며 잡아당기자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히 걸어갔다”며 “피의자가 친구를 추행 할 때 나머지 일행 두 명은 뒤에 서서 영어로 ‘쟤네 영어 못 알아듣는다’며 비아냥대면서 욕설로 느껴지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B일병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일 오전 2시 50분쯤 B일병을 귀가조치 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태년(성남수정·사진) 국회의원은 2일 재개발·재건축 추진 시 성남시가 지역난방시설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지역난방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초기시설설치비용에 대한 주민부담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성남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시 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시설설치 비용을 지원하려 해도 상위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규정이 없어 지원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수정·중원구 등 성남본시가지에서 개발 사업 추진 시 지역난방시설 도입에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성남시가 미분양분 일부 인수, 용적률 상향 조치로 현재 2단계재개발사업이 재추진되고 신흥주공 재건축이 추진되는 시점”이라며 “이 개정안을 통해 지역난방시설 설치비용을 시 기금으로 추진할 근거가 마련되면 주민 부담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태극기의 고장 구리시가 또 하나의 애국정신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시, 시민 등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애국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국내 최대 높이의 국기게양대를 비롯, 크고 작은 태극기의 물결이 거리 곳곳에서 물결쳐 애국의 도시로 손꼽혀 오는 가운데 최근 시립도서관내에 ‘대한민국 국가상징 자료코너’를 설치했다. 설치된 곳은 토평도서관내로, 여기에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국가상징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현재까지 비치를 완료한 자료들은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국새, 문장 등 국가상징에 대한 소개를 비롯, 도서 및 사진, 영상자료, 기사스크랩 등 다양한 국가사랑 자료들이 정돈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도서관에서는 보다 다양한 자료들을 구비하기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소장하고 있는 국가상징 자료들을 기증 받기에 열중하고 있다. 또 시는 관내 시 관내의 토평,인창,교문 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교실 및 견학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로 알기’체험활동도 추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가천대 부설 도시재생 및 방재연구센터와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지난 1일 강당에서 노후 주거시설에 대한 도시재생 기술지원 및 우수 기술인력 양성 통한 취업지원 위한 교류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최기봉 센터장과 이병찬 협회장간 체결한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노후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위한 정보교류 및 핵심기술개발, 안전성 확보 등 리모델링 관련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커리큘럼 공동개발, 현장실습 등을 통해 리모델링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가천대 이 연구센터는 도시계획학과, 건축학과, 토목환경공학과, 설비·소방공학과, 조경학과 등 도시재생 관련학과와 산업환경대학원을 중심으로 노후주거시설에 대한 도시재생 기술지원 및 재난 취약성 분석 사례 자문과 연구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기봉 센터장(공과대학장)은 “리모델링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조안전의 신뢰를 확보해가는 한편 성남시,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등과도 다각적인 협력 방안 등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