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 관련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28일, 성남시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반박성 주장을 내놨다. 이 시장은 우선 전 민주노총 간부가 말했다는 “청소용역을 김미희에게 줬다는 말을 이재명에게 직접 들었다”는 말 자체부터 거짓이라고 해명하고 청소업체 ‘나눔환경’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주주기업인 나눔환경은 극소수만이 통진당소속으로 그들의 소유도 아닐뿐더러 MB정부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했고 칭찬까지 이끌어 내며 50여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등 화제를 낳기도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선정심사시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점수를 줬던 것을 언급하고, 선정작업이 시장만의 일이 아니었음을 표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한-광동성 발전포럼에서 광동성과학원(GDAS) 및 화남이공대학(SCUT)과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DAS는 지난해 첨단제조,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융합 기술 등의 분야에서 3천13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과 R&D성과확산을 수행한 정부기관이며, SCUT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특허보유와 신규획득 등에서 중국 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과학기술 연구에 특화된 명문대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KETI는 GDAS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SCUT와 무선통신, 환경 및 의료기기 등 차세대 핵심 산업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경원 KETI 원장은 “KETI는 광저우 지역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한중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연구개발 성과물의 국내 중소·벤처기업 이전 및 기술상용화 지원을 통해 중국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재명(51) 성남시장은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이 주축이 된 청소용역업체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출석 요구에 다음 달 4일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6일) 검찰로부터 28일 출석하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받았다”며 “시민과 약속된 신년인사회 일정 때문에 부득이 2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미 선정절차의 객관성,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조목조목 입증했지만 또다시 출석을 요구하며 ‘종북논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종북’은 명백한 시대착오적 이념이며 ‘종북몰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적대와 분열의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진실을 무기로 종북몰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청소용역업체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 이 시장에게 지난 23일과 28일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의혹을 보도한 일간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 신문으로부터 무고 혐의로 고소를 당해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새해들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지난 2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지방의정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직 등을 수행하면서 이를 지역발전과 연계,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앞서 이재호 의원은 22일 시청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재향군인회 정기총회장에서 안보우수 의원으로 인정받으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의회 행정기획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민관협력 활약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지원, 궁극적으로 안보단체협의회 발전에 족적을 남기고 있어 큰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초선의원들도 시의회 명예심 부각에 일조했다. 안극수 의원과 이승연 의원은 20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동부권 시·군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상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신임 사무국장과 중원 및 정자 청소년수련관 관장으로 각각 김영자씨와 정은옥·변호용씨를 선임했다. 이들은 26일 임용식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영자 사무국장은 시 과장을 지낸 여성공무원으로 행정 실무에 능통하고 지역 사정에 밝아 재단과 지역사회의 소통 역할을 다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은옥 중원청소년수련관장·변호용 정자청소년수련관장은 재단에서 청소년활동팀장과 운영지원팀장을 지내 청소년 업무 전반에 대해 밝다. 이들 양 관장은 지난해 재단에서 4급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4급(관장) 내부공모에 따라 평가, 이번에 최종 임용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광주시계 난개발 심각 도시의 허파인 산림이 개발붐에 떠밀려 망가져가는 형국이 성남시와 광주시계에서 만연돼가는 양상을 보여 우려가 되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이들과 지자체의 방관 등이 결과적으로 이를 양산하는 격이 돼 이쯤에서 당국의 철저한 관리, 단속 등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성남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위치한 광주 오포읍의 경우, 생활권이 분당이면서 비교적 산림도 잘 보존돼 인구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이들 중 상당수가 기존 주택밀집지 보다 산림 인접 주택으로 눈을 돌려 이곳에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이 일대에 13건의 다세대주택 등 건축허가가 내려졌고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확인 점검해본 결과 경계토지 침범을 비롯, 오래된 나무 무단 벌채 등 난개발 행위가 심각한 상태이다. 문제는 무분별한 형질변경, 건축행위가 산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산림이 훼손되고 급기야 시 경계를 넘나드는 형국이 빚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하나 문제시 되는 점은 양도시 경계선을 따라 자연형 시계 등산로가 조성돼 있고 등산인구 폭증 추세와 맞물려 이곳에도 양도시 및 서울, 용인, 하남 등지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상황임에
성남시가 특화된 식품으로 지원한 제과·제빵 분야가 전국 평가에서 최고점수인 S등급을 획득, 주목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6월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유치해 특화된 제과·제빵 분야를 발굴, 맞춤형 교육, 공동마케팅, 작업환경개선 등 다양하게 지원, 성장발판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25일 밝혔다.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체인 소상인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이 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 기준 평가에서 성남시가 사업 성과, 수혜자 만족도, 사업 운영 등 제반 부문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성남 제과·제빵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중앙정부 국책과제 및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운영경험 및 역량을 투입해 센터운영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시장은 “민선 5기부터 지역기반 제조업과 첨단산업과의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수립, 사업발굴 등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라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조직강화와 복지사업 및 회원 확대 등 발전적 향우회 활동 등을 통해 위상을 우뚝 세워나가겠습니다.” 윤은숙(55·사진) 제43대 성남시 호남향우회 회장의 취임소감이다. 윤 회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현재 도의원으로 활동중이다.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한 그는 한누리 간호학원 원장, 평통 성남협의회 부회장, 한국간호 학원장협의회 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간호업무와 정치력의 소유자로도 통한다. 특히 윤 회장은 시 호남향우회 여성 최초 회장이기도 해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수상은 대통령 표창,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등 다수가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들이 이웃돕기 연탄배달 봉사 실천에 나서 칭송이 자자하다. 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뛰놀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도 부족할 판에 홀몸어르신 돕기 자원봉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기 때문이다.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지난 22일 용인시 지역 하나님의교회 소속 중고등학생들이다. 이날 110여명의 학생들은 본시가지인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서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수혜 대상은 신원리, 영문리, 금어리, 전대리 등 지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곤란 가정 4가구였다. 홀몸어르신 김재득(60·여)씨는 “이보다 기쁜일은 없을 것 같다”며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봉사 현장을 찾은 문제영 포곡읍장은 “학생들이 천사”라며 극찬했다. 기쁨은 받는 이나 주는 이 모두가 같았다. 봉사 참여 안승채(19) 학생은 “앞으로도 이웃을 돕고 늘 생각하는 의된 청년 성도로 남겠다”고 말했고, 중학생 이진이(16)양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이 많아 보인다”며 “미력이나마 힘껏
여성의 숨은 통증 ‘만성골반통’ 40대 중반의 주부 A씨는 만성골반통 진단을 받고 이 질환의 고통이 새삼 심한 것임을 알게 됐다.세 자녀를 둔 그는 수 년째 배꼽 아래 복부와 꼬리뼈, 양쪽허리 등이 아픈 증상을 겪어왔고 통증이 심하게 올 때마다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말과 함께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만을 받아왔으나 통증을 더 심해갔다. 결과적으로는 만성골반통 진단을 받았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다는데 마음이 무겁다. 조기 원인을 알 수 없어 이 병원 저병원 떠돌며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다. 만성골반통은 극심한 하복부 통증이 오는 부인병으로 통상적인 치료로는 효과를 쉽게 볼 수 없다. 간헐적으로 3~6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평소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는 질환이다. 만성골반통으로 부인과를 찾는 환자 수는 전체 외래 환자의 3분의 1 정도다. 15세부터 73세까지의 여성 3.8% 정도가 만성골반통을 앓고 있으며 모든 자궁적출술의 12%, 진단적 복강경의 40%가 만성골반통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만성골반통은 증상이 다양한 만큼 원인도 여러가지다. 단일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