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임용시험에서도 국가유공자 등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올 1월 개정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조항 등이 헌법재판소 심판대에 올랐다. 지난 5일 치러진 200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 등 4천300명은 21일 "만점의 10%에 해당하는 10점의 가산점을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5.18민주화유공자 자녀에게 주도록 규정한 관련 법률 조항은 일반 국민의 공무담임권 내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모든 국민이 국가유공자들과 그 자녀들에게 응분의 예우를 해주기를 원하고 있으나 중등교사 임용시험 등에서 일률적으로 만점의 10%에 달하는 과도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원래의 입법 취지를 넘어서서 과잉 효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늘부터 27일까지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3개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해 모집하면 같은 대학이라도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복수지원이 가능한 반면 같은 군에서는 면접.논술고사 날짜가 달라도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원서작성 전에 반드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시험기간과 모집군 및 지원방법을 확인해야 하며 지원 희망 대학의 원서접수 방법과 접수 마감일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만 하는가 하면 창구접수를 병행하기도 하고 그 마감날짜 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 모집군별 논술.면접고사 등 전형일정은 ▲`가'군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일~1월23일 ▲`다'군 1월24일~2월2일이다.
안양시 샘모루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예정자들의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며 이틀째 등교거부투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학교와 안양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전교생 1천245명 가운데 59%인 734명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데 이어 이날도 49%인 613명이 학부모들의 등교거부 방침에 따라 결석했다.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박성분 회장은 "교육청이 근거리 중학교로 배정방침을 변경할 때까지 등교거부와 함께 시위를 계속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샘모루초등학교의 학군을 변경할 경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여타학교의 학군까지 변경해야 하는 등 중학교 배정 전체가 흔들린다"며 원칙고수의사를 재확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고등학교 근무경력 가산점을 주기로 해 농어촌 지역 교사기피 현상 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에 반발하며 즉각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1일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이 중학교 교사를 역차별할 뿐 아니라 일선 고교에서의 교사줄세우기를 조장한다며 가산점 제도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은 농어촌 지역 등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줬던 지역근무 가산점을 받지않는 모든 고교 근무 교사 중 정원의 80%이내에 대해 매월 0.01점씩(상한점 0.9점)을 주는 제도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월 0.01점의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은 월 0.01~0.015점의 농어촌학교 근무가산점과 큰 차이가 없어 농어촌 지역 근무 기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중학교 근무 교사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교사 정원의 80%에 가산점을 주면 나머지 20%는 능력없고 열등한 교사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결국 점수경쟁을 통한 줄세우기를 통해 강제보충자율학습 등 입시경쟁구조를 강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용인지역에 최근 5년간 신설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절반 이상의 학급이 비어있고 상당수 교실이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나 학생수용계획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 11월24일까지 용인지역에 신설된 초.중학교 54개곳 1천236개 학급 가운데 현재까지 학생이 없어 완성되지 않은 학급이 절반이 넘는 629개에 이르고 아직까지 공사중인 교실이 207곳이다"며 "이처럼 미완성학급과 미완성 교실이 많은 것은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수용계획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현재 인구 100만여명의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는 85개와 비교해 볼때 인구 71만여명의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는 81개로 인구수에 비해 초등학교 수가 많다. 특히 54개 신설 초.중학교 가운데 207개 교실이 공사중이지만 한 학교당 적게는 3억에서 8억원까지 소요되는 공사비용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공사중인 학교 내에서 공부를 해야한다. 실제로 2001년 개교한 B초교는 아직까지 8개 교실이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2003년 개교한 H초교도 18개 교실이 아직 공사중인
안양시 샘모루초등학교 전교생이 중학교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등교거부투쟁에 나섰다. 20일 학교와 안양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전교생 1천245명 가운데 59%인 734명이 이날 근거리 배정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방침에 따라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학부모 6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안양교육청 정문앞에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으며 "이날부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자녀 등교거부와 함께 학부모들의 무기한 농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 박성분 회장은 "중학교 배정문제는 6학년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전 학년 학생들의 진로가 걸린 문제로 안양교육청에 하소연하고 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했음에도 변화가 없어 학부모 비상대책위에서 전학년 등교거부를 결의하고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교육청이 의지만 있다면 기존 관양중학교 외에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부흥중과 부림중으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다"며 "교육청이 원칙만 고수하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무기한 등교거부투쟁과 함께 농성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샘모루 초교 학군 조정은 평촌학군 전체의 배정원칙과 맞물려 있어 만약 이를 흔들 경우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흡연율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중.고교 전체학교인 1천763개교 28만6천221명을 대상으로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고교생 흡연율은 지난 2002년 12.61%에서 2003년 10.81%, 2004년 9.56%로 대폭 줄었다. 중학생 흡연율도 2002년 1.68%에서 2003년 1.48%, 2004년 1.33%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 가운데 흡연자가 전혀 없는 성남문원중, 반월중, 여주제일중, 청북중, 내촌중, 동탄중 및 반월정보산업고 등 7개 학교를 '2004년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또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학생들에게 금연의지를 심어준 고양 내유초 등 29개 학교를 으뜸금연학교로 선정하고,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운동에 적극 참여한 교직원 37명과 학생 10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흡연율 감소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예방교육과 금연지도를 철저히 추진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교육을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홈페이지 '사라진 교정'코너 운영 등 20건의 혁신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라진 교정' 코너는 폐교된 경기도내 119개 학교를 찾아 현재의 모습과 졸업앨범, 학교행사기록부 등을 촬영, 홈페이지에 올리고 동문들의 애교심을 키우는 사업으로 현재 60개교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이외에 민원사전예약제와 개교심의위원회 운영, 폐교재산 활용 홈페이지 구축, 업무용 메신저 도입, 민원처리결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통보 서비스, 소규모 학교살리기 사업, 신규자 업무 후견인제도 등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지역근무 가산점을 받지 않는 모든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정원의 80%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고등학교 근무경력 가산점'을 신설하면서 농.어촌, 벽지지역 등에 위치하는 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사들의 기피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으로 인해 실력있는 유능한 교사들이 대도시 지역에 남아 농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실력있는 고교 경력교사가 지역근무 가산점을 받기위해 농어촌 등 가점지역으로 빠져나가 고교 학력이 낮아지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근무 가산점을 받지 않는 모든 고등학교 근무 교사 중 정원의 80%이내에 인사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을 매월 0.01점씩(상한점 0.9점) 주기로 했다. 지역근무 가산점은 농.어촌지역, 공단지역, 접경지역, 도서.벽지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지역 등으로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해 가산점을 통한 교사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해 온 제도다. 그러나 이번에 신설된 월 0.01점의 고교 근무경력 가산점은 월 0.01~0.015점의 농어촌학교 근무 가산점과 비교했을 때도 큰 차이가 없어 지역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경기지역에 초등학교 23개, 중학교 22개, 고교 9개 등 모두 54개 학교가 개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9개로 가장 많고 수원이 7개, 남양주 5개, 파주 4개 등의 순이다. ◇초등교 ▲수원 : 호탑.대선.매화 ▲부천 : 고리울.송일.상미 ▲안양 : 화창 ▲평택 :화양.화현 ▲고양 : 목암.한뫼 ▲남양주 : 평동.신촌.판곡 ▲화성 : 북양 ▲오산 : 대호 ▲파주 : 금릉.금향 ▲포천 : 신봉 ▲용인 : 매봉.신일 ▲김포 : 신풍.금정 ◇중학교 ▲수원 : 한일.유천.영동 ▲성남 : 늘푸른 ▲양주 : 덕현 ▲평택 : 평택2.장당 ▲군포 : 당동 ▲고양 : 목암 ▲남양주 : 장내.평내 ▲화성 : 병점.새롬 ▲파주 :금릉 ▲광주 : 탄벌 ▲포천 : 대경 ▲용인 : 언동.성지.대덕.신촌.신릉.연원 ◇고교 ▲수원 : 매탄 ▲의정부 : 경기제2과학 ▲동두천 : 동두천외 ▲안산 : 안이 ▲파주 : 금촌 ▲하남 : 신장 ▲용인 : 죽삼 ▲김포 : 풍무 ▲용인 : 한국외대부속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