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9개, 2006년 20개, 2007년 38개 등 앞으로 3년동안 67개 고교를 개교하는 내용의 2005∼2007년 고교설립계획을 1일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0개교로 가장 많고 수원 6개교, 남양주 6개교, 고양 5개교 등의 순이다. ◇2005년 개교(9개) ▲수원 매탄고 ▲의정부과학고(경기제2과학고) ▲동두천외고 ▲안산 단원고 ▲하남 신장고 ▲파주 금촌고 ▲용인 보정(죽삼)고 ▲용인 한국외대부속외고 ▲김포 풍무고 ◇2006년 개교(20개) ▲수원외고 ▲성남외고 ▲의정부 금오고 ▲안양 안흥고 ▲부천 범박고 ▲부천 부원고 ▲양주 백석고 ▲양주 양일고 ▲안산 성포고 ▲시흥 시화고 ▲평택 현화고 ▲남양주 평내고 ▲남양주 호평고 ▲파주 교하고 ▲고양 지현고 ▲포천 포일고 ▲가평 청심고 ▲용인 구갈고 ▲용인 신봉고 ▲용인 동백고 ◇2007년 개교(38개) ▲수원 고평고 ▲수원 명서고 ▲수원 수오고 ▲수원 망포고 ▲성남 의석고 ▲성남 성광고 ▲의정부 의일고 ▲의정부 신곡고 ▲안양 안원고 ▲부천 고강고 ▲부천 부일고 ▲광명 광남고 ▲안산 안일고 ▲안산 화랑고 ▲시흥 신천고 ▲시흥 매화고 ▲군포 무진고 ▲의왕 의왕고 ▲오산 원동고 ▲남양주 금교(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의정부과학고(경기제2과학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1일 발표했다. 5개 학급에 급당 20명씩 모두 100명을 모집하며 이중 34명은 특별전형, 66명은 일반전형, 정원외 5명은 국가유공자.특례 전형으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 공통으로 경기도 소재 중학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별전형은 경기도수학.과학경시대회 은상 이상,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장려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구술고사(수학, 과학, 영어)로 진행되며 2차 합격자에 한해 신체검사와 면접이 치러진다. 원서는 오는 8∼14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과학고에서 배부하며 11∼14일 같은 곳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 5일 양일 간 도내 25개 시.군을 의정부.수원.고양.부천 4개 권역으로 나눠 입학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녹양동에 대지면적 7천600평, 연건축면적 5천600평 규모로 신설되는 의정부과학고는 학년당 5학급씩 모두 15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본관, 기숙사, 첨단과학센터, 식당, 체육관, 생태학습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2003년도 단체협약 불이행에 대한 항의 및 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초.중학교 통일교육교재 판매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정책업무협의회 일정을 조속히 잡을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이 최근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요구한 단협 이행현황 점검에 대해 일선 시.군교육청에 추석연휴가 임박해서야 전달하는등 늑장조치로 일선학교에 혼란과 점검의 효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공립학교 55개항에 비해 겨우 4개항에 대해서만 단협이행을 점검했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또 초.중학교 통일교육교재 판매가 한 가지 도서에 대해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정책업무협의회 일정 확정, 고양교육장의 학원계 인사에 대한 청첩장 발송 등에 대해 도교육청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지역할당제를 둘러싸고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청, 한국외국어대학교 간에 갈등이 빚어졌던 한국외대 부설 용인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용인출신 학생을 특별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30%만큼 선발하게 됐다. 지자체의 학교에 대한 투자가 있을 경우 지자체 출신 학생들의 일정비율 입학이 사상최초로 보장됨에 따라 앞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교육재정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인외고의 나머지 70%에 대해 도교육청은 경기지역 학생들을, 용인시와 한국외대는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할 것을 주장해 양측간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30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교육감실에서 윤옥기 교육감, 류선규 부교육감,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용인외고의 학생선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용인외고 학생정원 350명 가운데 30%인 105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용인 관내의 중3학생들에게서 선발하겠다"라며 "나머지 70%인 245명은 경기지역의 학생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 시장 등은 30%의 학생을 용인지역에서 뽑는다는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세
경기도교육청직장협의회는 교사와 달리 행정직원의 경우 교장의 명을 받아 사무를 담당토록 규정한 교육법이 차별을 조장하고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법 개정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0조4항은 '행정직원 등 직원은 교장의 명을 받아 학교의 행정사무와 기타의 사무를 담당한다'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같은법 제20조3항은 '교사는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직장협 윤성규 회장은 "해당 법조항은 교사와 보이지 않는 차별을 조장하고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평등의 원칙에도 어긋나 위헌의 소지가 있다" 며 "교장단의 반발로 행정직들은 계속 교장의 명에 의해 업무를 봄에 따라 부당한 예산집행 등 개인의 전횡을 막을 수 없고 업무의 효율성도 저해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청직장협은 '교장의 명을 받아'를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로 법 조항을 개정토록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에게도 개정발의를 요청키로 했다. 경기교육청직장협은 지난 20일부터 경기지역 교육청과 일선학교 직원들을 상대로 법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2일 학교현장에서 불법과 비리 등으로 얼룩지는데도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제대로 바로잡지 않는다며 감사기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지난해 의정부 지역 고등학교들이 사설 모의고사를 실시해 감사원이 이를 감사해 모의고사 실시 여부를 모두 적발했음에도 불구 올해에도 대부분의 학교현장에서 여전히 사설 모의고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적발된 해당 학교장들에 대해 경위서를 받아 주의만 촉구했을 뿐 중징계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을 그냥 덮으려 하는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는 "그동안 전교조가 학교장들이 직책급업무추진비와 사업성업무추진비 등을 마구 사용하고 일선 학교에서 학교장 임의로 상장을 남발하는 사례를 지적했지만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대해 도교육청이 감사를 철저히 해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경우 시교육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사설모의고사를 치르지 않고 있다"라며 "경기도교육청도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학교들에 대해 교육과정, 학사운영, 예결산, 위탁급식 관리실태 등 전방위에 걸친 철저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2일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권을 제한하는 공문을 최근 하달했다며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교육청은 '앨범제작 등 학부모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은 경기도립학교운영위원회설치.및운영에관한조례 제9조에 의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다. 단 계약의 관한 사항 즉 계약방법 및 계약금액 결정, 업체선정 등은 제외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하달했다. 도교육청의 근거는 국립및공립초.중등학교 회계규칙 제31조 1항 등으로 "지출의 원인이 되는 계약 기타의 행위(지출원인행위)는 학교의 장이 행한다"라는 것.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법상 계약에 수반되는 업무 및 계약체결 주체를 나타내고 있을 뿐 계약과정에 대한 결정권한은 명시되지 않았다"라며 "계약방법 및 계약금액 결정, 업체선정 등을 계약담당공무원의 고유권한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또 "학교운영위원회가 일부의 형식적인 심의를 하게 된다면 심의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권을 도교육청이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은 시정 공문을 즉
경기도교육위원회의 학교급식 운영 조례안 유보 에 반발, 시민단체들이 '교육위원 의정활동감시단'을 구성해 주민소환 운동 등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학교급식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는 21일 도교육위의 올바른 자 기역할을 위해 의정활동감시단을 구성, ▲회의 참석률 및 불참사유 공개 ▲지역교육 청 행정사무 감사시 지역단체 중심의 모니터링 ▲교육위원 발언내용 공개 등의 사업 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급식조례 경기운동본부는 또 교육위원의 지역구별로 의정 평가서를 작성해 주민 소환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급식조례 경기운동본부는 이날 교육위원 전체 13명에게 ▲10월 임시회 소집과 조례안 재상정 여부 ▲직영급식 확대에 대한 견해 ▲경기운동본부와의 면담 등 8개 항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도교육위는 20일 위원 11명이 발의한 '급식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에 대 해 교육청측이 기존 조례와 상충되는 점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논란 끝 에 조례안 제정을 유보했다. 반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급식조례 경기운동본부가 지난 3월 말 도민 16만6 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제정을 청구한 급식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교육 관련 사회단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08학년도 새 대학입시안과 관련, 20일 감사원 감사를 통한 의혹 해소와 입시안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 민주노동당,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고교등급제 및 본고사 부활 저지와 올바른 대입제도 수립을 위한 긴급대책위원회'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대학들의 고교등급제 시행 의혹과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 대입안을 만든 교육부 담당부서의 자체 실태조사만으로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조사결과를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엄정한 조사결과를 얻기 위해 감사원이 교육부 및 고교등급제 시행 의혹 대학들에 대해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새 입시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기여입학제 등 이른바 `3불(不) 사항'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명문화하는 등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고교등급제' 실시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대 등 6개 대학에 대한 교육부의 실태조사가 일제히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실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첨단사회에 걸맞도록 IT계열의 첨단학과와 유망 직업 전공으로 학과를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17개교에서 18개학과를 개편했고, 2005학년도에 14개교에서 26개학과를 개편.신설했다. 개편.신설된 학과는 공업계열에는 건축디자인과, 멀티미디어통신과, 생명화학공업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전력설비과이고 상업계열에는 사이버유통과, 디지털콘텐츠과, 네트워크보안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