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들이 스카우트, 아람단 등 각종 청소년 단체를 운영하면서 전체 교사의 20% 이상이 이들 단체 활동을 담당해 인력낭비가 클 뿐 아니라 정규교과지도 및 타 업무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청소년단체 활동 교사에게 승진가산점을 주고 있어 다른 동아리 활동과의 형평성과 순수한 목적의 청소년 단체 활동을 위해서 승진가산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경기도교육청과 국회 교육위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 등에 따르면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아람단, 우주정보 소년단 등 각종 청소년 단체 업무를 담당하는 도내 초등지도교사는 모두 7천134명으로 교장.교감을 제외한 전체 교원수 3만282명의 23.6%에 이른다. 이에대해 최 의원은 "각종 청소년 단체는 수십년간 운영됐더라도 현행 교육법상 명백한 임의단체"라며 "전체 교원의 20% 이상이 청소년 단체업무를 하고 있는 것은 인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경기도내 모 초등학교의 경우 청소년단체 관련 담당교사가 무려 20여명이나 됐다"며 "이는 청소년단체 업무를 맡았을때 도교육청이 승진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기도를 비롯해 인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기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배양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영어능력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능력 인증제는 일선 학교가 3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영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 시험을 자율적으로 실시한 뒤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어린이들에게 시.군교육장 명의의 능력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도 교육청은 일단 3학년의 경우 4급, 4학년은 3급 등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한 급수 높은 인증서를 줄 계획이다. 학생들은 인증시험 응시에 앞서 도 교육청 등이 개발한 학습 프로그램에 따라 재량활동시간 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을 한 뒤 역시 도 교육청이 출제한 동일한 문제로 평가를 받게 된다. 도 교육청은 영어인증 시험을 분기마다 1회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인증시험에 응시를 희망하는 1-2학년생도 참가를 허용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말까지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구체적인 인증제 시행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도내 지방자치단체 10곳 가운데 3곳이 관할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을 하지 않는 등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은 4일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29%인 9곳이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 및 감독을 하지 않았다"며 "보육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을 한 곳도 시설안전점검 및 예산집행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올해 지도.감독을 실시한 도내 지자체는 모두 22곳(71%)으로 지난해 28곳(90.3%)이 실시한 것에 비해 크게 줄었다. 현재 도내에는 235개 국.공립 보육시설이 있으며 현행 영유아보육법은 여성부 장관 및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이 모든 보육시설을 연 2회 이상 지도.감독하도록 하고 있다. 지도.감독을 실시한 곳도 시설안전문제, 예산문제 등 지적사항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의 A보육시설은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이 없었고 소방안전1일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부천의 B보육시설은 예산액을 초과집행했으며, 고양의 C보육시설은 전기안점검사 미실시와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 미가입이 지적됐다. 동두천의 C보육시설은 피난계단을 설치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공동조리 방식으로 학교급식을 하고 있는 도내 289개교 가운데 21개교가 보온.보냉 탑차가 아닌 일반차량으로 음식물을 운반하고 75개교는 운반시간에만 1시간 이상이 걸려 음식물의 변질.부패로 인한 식중독 사고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급식학교 가운데 289개교가 88곳의 공동조리장에서 에서 함께 조리해 급식을 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나 분교로 학교에 급식시설을 설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동조리 형식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21개교는 보온, 보냉기능이 없는 탑차를 이용해 음식물을 운반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상한 음식물, 겨울에는 식은 음식물이 공급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동조리장 1곳에서 4~5개 학교를 순회하다 보니 운반시간이 45분 이상 걸리는 곳이 131개교이며 1시간 이상 걸리는 학교도 75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운반에 장시간이 소요돼 조리를 일찍 해야 하므로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음식물 부패의 우려가 크다. 게다가 보온.보냉 탑차로 운반하더라도 배달해야 할 학교수가 많아 잦은 개폐 등으로 미생물균 발생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열악한 경기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30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재정적.인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육재정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더 걷거나 다른 사업비를 줄이는 방법 밖에 없지만 어느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며 "우선 올해말로 종료되는 각종 교육관련 세금 징수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며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학교 공사는 모두 BTL방식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체육관 등 50억원 미만의 학교시설공사도 지역별로 묶어 BTL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용지 매입비도 조성원가의 50~70%로 낮춰 수천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원평가제에 대해서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는 2학기 중 시범운영을 반드시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원정원문제, 교원연수제도 개선, 교장.교감 승진제도 개선 문제 등과 함께 교원단체, 학부모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내년 2학기 이후 교원평가제를 전면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
경기지역 초등학교 영어,체육, 음악, 미술 등 주요과목 전담교사 10명 가운데 9명이 대학에서 해당과목을 전공 하지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드러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도내 교과 전담 교사는 영어 1천80명, 체육 447명, 음악 697명, 미술 187명 등 모두 2천411명이며 이 가운데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전공한 교사는 7.6%(183명)로 나타났다. 또 교육대학 재학중 해당 과목에 대한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12.4%(298명), 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48.6%(1천172명)이며 과목별 대학 전공자는 영어 9.4%, 미술 7.5%, 체육 7.2%, 음악 5.0%로 조사됐다. 대학전공자와 교육대학 심화과정 이수자를 해당 과목 전공교원으로 분류하더라도 비율이 20%에 불과,각 과목에 대한 전담교사들의 전문성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교육청은 "초등 교사들을 학급 담임교사로 우선 배치한 뒤 나머지 교사중에 교과 전담교사를 찾다보니 대학전공자 비율이 낮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 과목에 대한 연수과정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과전담교사들의 전
경기도교육청은 조직구성원의 적극적인 혁신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혁신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평가.보상하는 '혁신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마일리지 대상은 개인의 경우 5급 이하 전 공무원(교원 제외)이고 기관의 경우 본청 각 부서,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이며 혁신 실적뿐 아니라 과정에 참여하는 노력도 포함해 누적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분야는 도교육청 혁신로드맵에 제시된 혁신추진사례 및 활동실적으로 학습동아리 활동, 혁신홍보 활동, 혁신평가 모니터단 활동, 전화친절도 등 11개 분야다. 혁신마일리지 우수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인사특전, 금전적 보상, 국외 연수시 우대 등 가운데 수상자가 원하는 형태로 보상하는 선택형 보상이 있고 이외에 월장원상, 혁신기관(부서)상 등 포상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혁신마일리지 제도의 시행으로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혁신추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터넷방송국을 개통했지만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해 전반적인 사업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7일 "지난 3월30일 도교육청이 사이버가정학습 서비스인 '다높이(http://danopy.kerinet.re.kr)'를 개통해 회원수 8만여명, 탑재 컨텐츠 62종, 사이버교사 127명 규모의 이러닝 사이트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신규 가입자 수에 비해 실제 이용 횟수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다높이'의 가입자 수는 4월 1만3천606명, 5월 3만7천424명, 6월 7만2천114명, 7월 7만8천327명, 8월 8만918명 등 매월 늘고 있다. 반면 가입회원들의 '다높이' 사이트 접속률을 알 수 있는 로그인 건수를 보면 4월 6만3천729건, 5월 8만7천962건, 6월 15만2천970건, 7월 6만4천13건, 8월 2만7천924건으로 회원 1인당 평균 로그인 횟수가 4월 4.68회, 5월 2.35회, 6월 2.12회, 7월 0.82회, 8월 0.35회로 접속률이 급속히 줄고 있다. 결국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학생, 교사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거나 매점, 탈의실 앞 등에 설치하는 등 CCTV가 학생들의 생활통제용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도교육청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하면서 일부 학교가 학생들과의 합의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 설치를 강행했다"며 "특히 상당수 학교에서 CCTV가 학교건물 뒷편 등 학교폭력 상습 발생장소가 아닌 매점, 식당 주변, 탈의실 앞 등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97개 중학교와 80개 고등학교 등 모두 177개교에 3억6천만원을 들여 343대의 CCTV가 설치됐다. 특히 도내 20개 학교는 이미 학교안전시설 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으로 95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었다. 광주 A고교의 경우는 교내 기자재 훼손 및 도난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무려 24대의 CCTV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CCTV설치 전 학생, 학부모, 교사, 운영위원들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고양 B중은 합의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고, 광명 C고는 학생들
학교급식업체들이 젖소고기(육우)를 한우로 속여 납품하고 심지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적용사업장)인증서까지 위조하는 등 급식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은 26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의정부교육청이 최근 학교납품육류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H영농조합이 Y초교에 납품한 한우가 육우로 판정났다"며 "또 C급식업체는 HACCP 인증서를 위조해 Y여고, H중학교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육우를 한우로 속여 공급한 경우 해당업체를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 비용 환수, 계약 파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교육청과 학교는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특히 C급식업체의 경우 HACCP 인증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각 학교의 입찰에 참여해 교육청과 학교장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급식비리가 드러났지만 학교장과 행정실장 주의, 영양사 경고로 마무리됐을뿐 아니라 C급식업체는 당일 실수였다는 답변으로 마무리됐다"며 "도교육청은 명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해당업체로부터 계약기간 전액의 배상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