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북면 영북고등학교(교장 이경섭)에서는 지난 해 졸업생 84%가 취업에 성공해 경기도 특성화고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부사관과 졸업생들의 임관율은 100%로, 전국 최고의 임관율을 기록했다. 영북고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폐교 위기에 있던 학교를 군사지역인 지역적 특색을 살려 2014년 부사관과를 개설한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150여 명의 부사관을 배출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사관 명문고로 부상했다. 지난 해부터는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드론과 개설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드론과 2학년 한 학생은 초경량 무인 항공기 ‘무인비행기 조종자’ 자격시험에 전국 최연소로 합격하기도 했다. 드론과는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4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국가산업 대표 기술인 드론 산업과의 연계로써 향후 큰 발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영북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규칙을 지키고 타인을 존중·배려하는 리더로서의 가치를 배우며, 특성화고 혁신학교 지정으로 텃밭 가꾸기, 닭 키우기, 김장 나누기 등을 통해 정서 함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복적 인성교육과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포천시 소흘읍 고모호수공원 '느린 우체통’이 비대면 아날로그 감성으로 인기다.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말 고모호수공원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에 2개월 만에 600여 통의 엽서가 모였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우체통에 넣은 엽서를 100일 후 수집해 배달하는 감성 우편서비스로, 고모호수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엽서와 펜을 비치했다. 우체통에 모인 엽서는 100일이 되는 오는 9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포천시 최기진 소흘읍장은 “고모호수공원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며 “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기다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편엽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 ‘사랑의자물쇠’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2021년 제3회 포천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인 청소년 심폐소생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11일 개최될 청소년 심폐소생술 대회는 청소년에게 생명존중과 안전의식 문화를 확산시키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3인 1팀이다. 대회는 상황극 연출부터 심폐소생술 실시까지 모든 과정을 심사하며,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청소년에게는 부문별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 증진 및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고, 트렌드에 맞는 청소년 문화·예술·놀이체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 교육지원과 청소년활동팀(031-538-33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0일 자작동 소재의 두인가구(대표 이인숙)가 옷장, 서랍 등 500만 원 상당의 원목가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가구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과 연계하여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가정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숙 대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구를 기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해 주신 가구는 꼼꼼하게 살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지난 20일 포천시 내촌면 진목3리 이종찬 이장이 중복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정성을 가득 담은 삼계탕을 대접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종찬 이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나누고자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삼계탕은 내촌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참여하여 홀몸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모 내촌면장은 “이장님이 익명 기부의 뜻을 밝혔으나 이웃사랑의 미담을 공유하고자 나눔을 알리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종찬 이장님과 협조해주신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 땅 투기' 사건으로 알려진 대규모 땅 투기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부산 한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사수신업체 회장 A씨 등은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피해자 2800여 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059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부실채권 매각, 부동산 경매 등의 방식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연평균 30%의 높은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며 돈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피해금 중에는 예비 신혼부부, 일용직 노동자 등이 어렵게 모아온 자금도 포함돼 있었다"면서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인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인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금 중 많은 돈이 땅 투기에 흘러갔다고 밝혔다. 유사수신업체는 2개 농업법인을 포함한 6개 법인 명의로 포천, 서울 강남·중랑구, 경남 거창·거제 등에 74개 부동산 10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중 포천 일대 부동산은 15개 850억 원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사수신업체 회장 등 일부 범행 핵심 인물 등은 피해자들 돈으로 월급 잔치를 벌였던 것으로도 확인된다. 회장과 회장의 사
포천시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봉사단체인 같이플러스에서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라면과 덴탈마스크 각각 35박스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이플러스 김영선 단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주위에 많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라며 “기탁된 물품이 전달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기탁해 주신 물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복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같이플러스는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20년부터 소흘읍 홀몸노인을 위한 떡국지원, 학교밖 청소년 라면지원, 거리정화(쓰레기수거)활동,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포천시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희귀식물 자생지 분포 탐사 활동 중 국내 자생지가 한 곳 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선제비꽃(Viola raddeana Regel)'은 과거 수원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남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왔다. 선제비꽃은 제비꽃과(Violaceae)과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 정도 자라며 꽃은 6월경에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국내에 극히 제한적인 분포로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등급 및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대략 50여 개의 성숙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으며,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자생지 발견됨에 따라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기존 희귀식물 선제비꽃의
포천시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지난 15일에는 돌풍과 벼락으로 인한 정전과 가로수 유실 등 불편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16일에는 침수 피해와 정전 사고에 결국에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였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경 소흘읍 하송우리 조선곰탕 인근 하천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던 A씨(남, 76세)가 기습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기 위해 급히 움직이던 중 균형을 잃고 실족하여 급류에 떠내려 갔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서와 119 소방서 구조대원들 107명은 소방장비 19대를 동원해 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인 지난 17일 새벽 6시에 수색작업이 재개됐고, 수색작업이 시작된 지 50분 만인 오전 6시 50분 물에 빠진지 12시간 만에 A씨는 사고지점에서 900m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편, 선단2통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해 도로 및 마을회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인근
포천시는 지난 15일 대륜이엔에스에서 비주택 거주 아동·청소년 가구를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상태 대륜이엔에스 관리부문장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가구를 도울 수 있어 뜻깊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매년 성금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대륜이엔에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