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자진 탈당 권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경기 포천 땅과 관련해 포천시는 9일 "불법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우 의원의 일동면 길명리 농지와 묘지 천340㎡와 관련해 농지법과 장사법 위반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행정적 불법 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우 의원은 2013년 지목이 '전(밭)'인 이 땅을 매입한 뒤 2014년 5월 가족묘지 허가를 받아 묘지 2기를 조성하고 지목을 묘지로 변경했다. 이어 2018년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일부 땅을 대지로 용도 변경해 주택 1채를 지었다. 지목이 '전'으로 남아있는 잔여 부지에는 농사를 짓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주택 1채, 묘지 2기가 들어서 있으며, 밭에는 고추, 수박, 참외 등 작물의 농사를 짓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택 건축과 묘지 조성은 합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검토됐다"며 "농지 매입은 누구나 가능하며 토지 용도에 따라 자경을 하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해당 토지가 산 중에 있는 데다 직선거리로 500여m 떨어진 진입로 입구에 군부대가 있어 투자가치는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 의원은 전
포천시는 지난 8일 영북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휴관한 포천 작은영화관(클라우드시네마)의 재개관을 위해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클라우드시네마는 영북면 운천로 23번길 7-8 일원에 위치한 영화 상영관으로, 49석 규모 상영관 2개소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최초 개관했으나 코로나19와 수탁사업자의 사업포기 등 연이은 악재로 1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되었다. 포천시는 2021년 3월 클라우드시네마 재개관을 위한 민간 수탁운영자를 모집하고, 2021년 4월 작은영화관 주식회사(대표이사 정민화)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7월 재개관을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클라우드시네마가 위치한 영북면의 민·관·군 주요 기관 및 단체장과 자리를 함께하여 지역의 문화시설인 클라우드시네마 운영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영북면은 산정호수와 명성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포천시의 관광산업 거점 지역이다. 클라우드시네마 운영이 재개되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영북면과 인접지역의 문화인프라가 확보 및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업 규제·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8일 소흘읍에 소재한 신성 아르마니와 가산면에 소재한 ㈜이고진을 방문했다. 신성 아르마니는 매트리스 전문 제조기업으로, 강선을 이용한 스프링 제작부터 매트리스 원단 제작·제품 포장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이 입소문이 나 인터넷 판매뿐만 아니라 유명호텔 및 미군부대·대학교 기숙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고진은 1999년도에 대한민국 최초로 헬스기구 전문 쇼핑몰을 오픈해 헬스기구 인터넷 판매 점유율 1위를 이어나가는 우수기업이다. 런닝머신, 헬스 사이클, 스텝퍼 등의 유산소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웨이트기구, 요가기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렌탈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촬영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다. 이번 기업 방문은 박윤국 시장, 기업지원과장, 소흘읍장, 가산면장, 이장 등이 참석하고, 기업의 규제 파악 및 제도개선을 위해 법무규제개혁팀 담당 주무관도 함께 배석했다. 회의는 기업의 애로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 기업소개와 대
포천도시공사는 포천시 위탁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천비즈니스센터” 설계공모에서 ㈜인오 건축사사무소, ㈜메조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공동작)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포천지역 중소기업체에 양질의 비즈니스 지원을 목적으로 건립되는 포천 비즈니스센터는 군내면 용정리 483-1번지 일원 8454.1㎡ 부지에 연면적 5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각종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과 회의실, 금융·기술·정보제공을 담당할 업무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공모 심사는 이달 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공모지침에서 요구되는 인접 산업단지와의 공간적 연계성과 사용자의 실용성, 편의성을 고려하여 심사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면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박낙영 면암최익현선생숭모사업회 회장, 최진욱 최익현 선생 후손, 최병훈 경주최씨가채리종중회장, 최병근 신북면이장협의회장, 최병문 가채1리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착수 보고,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최익현 선생 관련 문화재 주변을 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으로, 최익현 선생을 배향한 경기도 기념물 제30호 채산사 및 생가터 주변 지역에 기념관,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단계별 투자계획 수립, 향후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면암 최익현 선생은 우리 겨레가 길을 잃고 헤매던 시절,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외세 침략에 저항한 시대의 등불이자, 훗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나라 대표 역사인물”이라며 “면암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면암 최익현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포천시가 ‘자연의 도시’이자,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포천시는 5월부터 12월까지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일자리 상담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생생출동!’ 일자리 상담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직업상담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직자의 일자리 상담, 상설면접, 방문면접, 구인업체 발굴, 취업정보 지원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7년도부터 시작되어 매년 구직자들을 위해 포천 방방곡곡을 찾아가고 있다. 일자리상담차량은 요일별 ▲(월)이마트 주차장 ▲(화)영중면사무소 주차장 ▲(수)송천마을주공2단지 아파트관리사무소 앞 ▲(목)추산마을 주공5단지 아파트관리사무소 앞 ▲(금)일동농협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직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일자리 상담차량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일자리를 찾는 분들의 많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7일 포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마을교육공동체 협의회(협의회)'가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창립총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윤귀호 경기도 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대표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헸다. 총회는 총 1부와 2부로 구성됐는데, 1부는 임태순 연극협회지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소개,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는 임원과 정관 그리고 분과 위원을 구성하는 실질적인 회의가 진행되었다. 심춘보 교육장은 "혁신교육 시즌 III를 통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였다"면서 "이렇게 자생적 마을교육공동체들이 하나의 협의체가 되어 창립 총회를 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김우석 경기도의원은 "여러분이 교육공동체를 위해 몸으로 뛸 때, 저는 경기도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 창립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교육은 도시 발전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이라면서 "협의회를 통해 포천 구석구석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포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한편, '포천마을교육공동체협의회'는 포천의 각 읍면동
포천시와 포천석탄발전소(㈜GS포천그린에너지) 간의 상생협상을 앞두고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를 계기로 갈등이 봉합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석탄발전소반대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석투본)과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농업경영인회 등 30여 개 시민단체를 초청해 GS포천그린에너지와의 상생협상(안) 공개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박윤국 포천시장의 모두발언, 시 기업지원과장의 협상안 설명, 참석자 질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윤국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불가피하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석탄발전소에 관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다.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년간 묵묵히 함께 해 온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강력한 후속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가 밝힌 협상(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GS는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710t 감축하고 석탄 사용량 50% 감축 등이 포함됐다. 장기적으로는 LNG 사용의 구체적인 방안 수립, 환경감시단 운영, 지역인재 우선 채용, 구매·용역 때 지역업체 활용 등
포천시는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 맞아 군내면 청성역사공원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박윤국 시장, 손세화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송상국·임종훈·조용춘·강준모·박혜옥·연제창 시의원, 김우석·이원웅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독립유공자 유족인 최종규씨를 대신해 참석한 아들 최진욱씨, 이광호 보훈단체연합회장, 양영원 전몰군경유족회장 등 보훈단체장 11명, 채수정 포천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읍면동 이통장연합회장 14명,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단체회장 5명, 심창보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19명 등이 참석해 헌화·분향했다. 추념식은 내빈소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박윤국 시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묵념은 전국에서 동시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이뤄졌다. 박윤국 시장은 "오늘 예순여섯번째 현충일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일궈져왔다"라며 "그 영전 앞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고, 돌아오지 못한 가족의 그림움을 안고 긴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추념사
이달에도 포천시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들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 먼저 지난 2일에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소모임 영웅사랑방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영웅시대 회원은 “노래로 큰 힘을 주는 임영웅 씨 고향 아동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금속 제조업인 ㈜선화테크(대표이사 박중화)에서 포천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중화 대표는 “주위의 관심 덕에 회사가 성장한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찾다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내촌면에 위치한 ㈜선화테크는 정밀금형설계제작, 철재케이스제작 및 정밀판금 등 1차 금속 제조업으로 자판기, ATM, 복사기, 자동 손소독제 등을 제작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영웅사랑방 회원들에게 “임영웅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포천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해였다. 이번 기탁으로 포천시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선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