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최근 포천 관내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거주시설 3곳(효사랑의 집, 남사랑의 집, 주사랑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 이웃들을 다시 돌아보는 유의미한 자리였고,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시설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배려한 포천교육 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번 명절은 다른 때보다 더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4-H회원 및 지도교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H회원 자질향상과 농심함양을 위한 ‘제61회 포천시4-H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H회 과제활동 및 성과발표를 통한 역량개발 교육이 진행됐으며, 농업·농촌 체험활동 공유 및 평가가 이뤄졌다. 4-H회원은 장기자랑대회에서 전통민속공연, 악기연주, 방송댄스 등 4-H과제활동으로 갈고 닦은 재능과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또 포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천 쌀과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행사, 건강에 좋은 음식 ‘메디푸드’ 홍보를 위한 시식행사도 열렸다. 이밖에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포천시는 우리 고장 미래 사회의 주역인 4-H회원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큰 꿈을 품고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이상적인 청소년 상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4-H회원의 농심함양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농업·농촌 6차산업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아들이 검거됐다. 포천경찰서는 지난 7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25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소흘IC 인근을 지나던 119구급차 안에서 어머니 B(59)씨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이송 중 A씨가 갑자기 작은 문구용 칼을 B씨에게 휘둘렀고, 경찰관이 곧바로 A씨를 제압해 추가피해를 막았다. B씨는 목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A씨가 집에서 난동을 부려 119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강제입원 시키려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수존속상해 혐의를 검토했으나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아들의 여자친구를 펜션으로 데려가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상당 부분 입증된 마약 강제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먼저 사건을 검찰에 넘기고, 성폭력 시도 부분은 별건으로 보강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6)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함께 마약을 한 부인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쯤 포천시 한 펜션에서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강제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력 시도 의혹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 펜션으로 데려왔다”며 “최근 아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 무슨 일이 있는지 속내를 듣기 위해 마약 주사를 놓은 것”이라며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후 수사 기간 문제 때문에 검찰과 상의해 마약 사건을 먼저 송치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 등에 대해 국과수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등 성폭력 시도 의혹에 대해 보강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주 행각을 벌이던 A씨는 지난달 27일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