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 내달 2일 ‘윤중강과 함께하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2’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윤중강과 함께하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 2’를 다음달 2일 오후 5시 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 개최한다. 서양문화가 밀려들어오던 1930년대는 태평양 전쟁으로 예술 활동이 억압받았던 1940년대와 달리 전통 음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왕성한 활동이 이뤄졌던 문화예술 부흥기였다. 조선시대를 지나며 무르익은 국악과 신민요, 트로트,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했던 30년대의 음악은 오늘날 대중음악의 시초로 기억된다. 문화 부흥기였던 1930년대 음악을 소개하고자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를 기획한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은 1930년대 전성기를 누린 5인의 조선가희(朝鮮歌姬) 이난영, 박향림, 왕수복, 선우일선, 이화자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첫 번째 공연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1930년대 음악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의 음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인물에 집중했던 시즌1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30년대라는 시대에 집중, ‘조선남자&조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책마을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세계의 그림책을 만나다 : 일본 그림책의 역사와 이와사키 치히로’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군포책마을은 책을 테마로 한 시민 주도형 창작거점 공간으로, 책테마관과 평생교육관, 문화예술창작촌,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포책마을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일본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 故 이와사키 치히로(1918~1974)의 작품 30여점과 관련도서를 소개한다. 故 이와사키 치히로는 전 세계 어린이의 행복과 평화를 바라며 평생 1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긴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에서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피에조 그라프 작품 30점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그림책미술관인 치히로 미술관의 다양한 그림책들이 소개되며 일본의 그림책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카이브도 전시된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29일부터 총 4회 운영되는 수채화 워크숍은 맑고 투명한 수채화 느낌에 동양화의 기법이 조화를 이룬 이와사키 치히로만의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7월 6일에는 ‘
김솔미 ‘타지의 숨’전 중앙아시아 순수한 모습 등 담아 혜미 ‘성게별 이야기’전 버려진 가방 등 소비재 재활용 자연존중 의미 담은 작업 선봬 김솔미, 혜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타지의 숨’ 전시에서 김솔미 작가는 남아메리카 대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들과 그로부터 느낀 감동들을 담은 수채화 작업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2015년 12월 한달 동안 리마, 우아라스, 트루히요 등 페루의 도시를 머물면서 수채화 작업을 했고, 지난해 9월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즈탄, 우즈베키스탄을 답사하며, 대륙의 광활하고 순수한 모습들을 캔버스에 담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인들의 수수함과 따뜻함을 담는 작업을 진행,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모두 선보이며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을 관객들과 나눈다. 2전시실에서는 혜미 작가의 ‘성게별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전시가 이어진다. 자연의 생명과 그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다음달 16일 문학기행 ‘두근두근 원정대’를 운영한다. 작가와 함께 문학촌을 둘러보는 ‘두근두근 원정대’는 다음달 16일에 신경림(충주) 작가 문학촌을 방문, 작품 속 신경림 작가의 삶의 자취,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문학촌 기행 뿐 아니라 수주팔봉출렁다리, 세계무술공원, 탄금대 등을 탐방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문학기행(독서동아리 등 학교연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동아리 담당자는 문화센터 청소년교육부(031-218-0420)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한아름도서관 관계자는 “문학기행에 참여하면서 작가의 삶의 정취를 느껴보고 생각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거리극·서커스·퍼포먼스 등 다양 ‘인간 모빌’ 2차례 공연 인기 폭발 숲과 어우러진 ‘버드맨’도 눈길 관객 참여형 축제 색다른 재미 축제장 수놓은 조명아트도 장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18 수원연극축제가 15만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동안 수원 화성에서 열렸던 수원연극축제는 올해 장소를 옮겨 숲 속 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며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로 구성된 20개의 작품은 아늑한 숲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개막대표작인 트랑스 익스프레스(프랑스)의 ‘인간 모빌’은 2차례 걸친 야외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00t 크레인에 매달린 6명의 장난감 병정 복장의 드러머와 여성 곡예사의 아찔한 기예는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클로즈 액트(네덜란드)의 ‘버드맨’은 숲과 어우러져 매력을 배가시켰다. 버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다음달 9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중흥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중흥사는 북한산성 내 호국사찰의 본산이었을 뿐만 아니라 승군 총사령부에 해당하는 팔도도총섭이 자리했던 호국불교의 중심도량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북한산성을 이해하고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음달 9일부터 두 달간 중흥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중흥사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종교체험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공동으로 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불자가 아니어도 부담없이 템플스테이에 동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북한산성 중흥사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일정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가능하다. 20명 이상의 단체나 기업은 사전문의 후 접수해야한다.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산성과 전통사찰 중흥사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경기문화재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지휘·작곡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경기필 마스터클래스는 솔리스트 양성에 편중돼 온 국내 음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휘와 작곡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이번 ‘지휘·작곡 마스터 클래스’는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경기필 정나라 부지휘자와 홍성지 북텍사스주립대 홍성지 교수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마스터클래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파이널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지원 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국내외 지휘 및 작곡 전공자이며 지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지휘 분야 지원자는 지휘 동영상 심사를 거치게 되며, 작곡 분야는 미발표된 창작곡으로 4중주 이상의 앙상블 혹은 10분 분량의 오케스트라 편성곡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지휘부문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중 최우수자에게는 경기필 순회공연 객원 지휘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29일 오후 2시 병원 2층 루이제홀에서 ‘위의 달 건강강좌’를 연다. 5월 위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위암의 치료와 수술 후 생활’을 주제로 진행되며 김연지 소화기 내과 교수의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소화기 증상 관리’를 비롯해 진형민 위장관외과 교수의 ‘위암의 수술 치료’, 배유진 전담간호사의 ‘위암 수술 후 관리’, 이여도 영양팀 영양사의 ‘위암 치료 후 영양’ 등 위암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된다. ‘위의 달 건강강좌’는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외과 외래(031-249-717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일반적으로 인류 역사는 야만에서 문명으로 나아가는 진보의 역사로 이해됐다. 600만 년 전 아프리카 숲속 나무에서 내려와 서서 걷기 시작한 유인원이 진화를 거듭해 호모 사피엔스가 됐고, 사피엔스 무리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소통하고 협력하고 생각하고 혁신하는 문화적 능력을 발휘해 다른 인간 종들과의 경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하지만 우리 몸의 관점에서 보면 이처럼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적, 문화적 성공을 그린 이야기에 의구심이 생긴다. 과거 생명을 위협했던 전염병, 기아, 영양실조는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대부분 해결됐고 영유아 사망률이 낮아졌으며 인간 수명은 길어졌지만, 전에는 없거나 드물었던 비감염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기하급수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크리스퍼가위 등의 정보기술과 생명공학에 힘입어 인간이 질병과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희망을 걸기에는 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몸 연대기’는 오늘날 비감염성 만성질환과 기능장애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이유를 진화적 관점에서 폭넓게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
하루가 다르게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평범한 시민들의 정보가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정부는 국가에 위기를 몰고 올 용의자를 가려내기 위해 우리를 지켜보며, 기업은 사람들을 유혹할만한 제품을 만들고, 보다 많이 판매하기 위해 우리의 취향과 습성을 분석한다. 구글 검색창에 입력한 키워드, 병원에 제출한 신상 정보, SNS에 올린 연예인 근황, 대중교통 탈 때 찍은 교통 카드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디지털 데이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시선 아래 놓이게 된 것이다. 특히 휴대폰, 인터넷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청소년은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날의 정보 보안 이슈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풀어낸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는 청소년 스스로 과학기술 문제를 풀어 나갈 지식과 지혜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책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IT 기술이 학교·가정·공공장소·쇼핑·인터넷·국가 시스템 안으로 침투하면서 평범한 시민의 정보와 사생활이 노출되는 현실을 총망라해 여섯 개의 장에 나눠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