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청년1981’동(구 농화학관동)과 ‘공작1967’동(구 농업공작실)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경기청년문화창작소 오픈캠프‘를 오는 27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창직·창업에 도전하는 24팀 청년단체의 쇼케이스와 7곳의 실험실을 공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7곳의 실험실 중 뮤직랩, 브루잉랩(양조공방), 디자인랩, 자전거랩에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뮤직랩은 DJ 전문가와 디제잉 및 뮤직 프로덕션을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브루잉랩(양조공방)에서는 수제맥주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디자인랩은 리소 인쇄기로 인쇄 작업을 해볼 수 있으며 자전거랩에서는 수제 자전거 제작 교육과 자전거 기초 생활정비 교육을 연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오픈캠프’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로 ‘극단 신야’가 기획한 굿판 형식의 연극 공연 ‘청년1981’동 앞마당에서 열린다.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를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청년1981 1층 로비에서 현장접수하며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가족, 연인과 함께 공연도 보고 도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소리결 음악회’가 오는 27일과 2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6회에 걸쳐 열리는 소리결 음악회는 첫 번째 시간으로 ‘인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인디 페스티벌’은 ‘피터팬 콤플렉스’, ‘분리수거 밴드’, ‘오곤’, ‘넘버원 코리안’, ‘쏠라티’, ‘서울 리딤 슈퍼클럽’ 등 인기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을 주 무대로 활동한 출연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다가올 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 팀들은 자신들의 대표곡 ‘새벽에 든 생각’, ‘시무룩해’ 등 트렌디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들려줌과 동시에 김광석 20주기 앨범곡을 들려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잔디객석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돗자리 사용 및 음식이나 음료반입이 가능하다. 한편 ‘소리결 음악회’는 ‘인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클래식, 극예술, 대중가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
하남시 춘궁동(春宮洞)은 1910년대 춘장리(春長里, 봄이 긴 마을)와 궁촌(宮村, 궁이 있는 마을)을 합친 곳으로, 하남시 여러 지역 가운데서도 빼어난 풍광과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 세번째, 춘궁동 이야기’ 전시를 개최, 춘궁동 소재 문화재 중에서 동사지(사적 제352호)와 오층석탑(보물 제12호)·삼층석탑(보물 제13호)에 주목해 동사지 관련 유물과 1965년 석탑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공개한다. 동사(桐寺)명 기와와 납석제 소탑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을 소개하며 다듬이돌과 방망이 등 춘궁동 주민들이 직접 출품한 근현대 자료를 함께 전시해 춘궁동의 역사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사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활동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춘공동 문화재를 더욱 흥미롭게 배울 수 있으며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도 이어진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하남시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써 지역 내 문화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기록을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 청소년 꿈 성장 프로젝트 시즌Ⅱ-꿈콩’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의 꿈 성장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는 꿈콩의 창의진로와 꿈콩의 마음여행 등 두 개 파트로 운영된다. 꿈콩의 창의진로는 학교와 연계해 학급단위로 활동이 진행되며 개그, 아카펠라, 마술, 진로 등 6개의 창의진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의 진로 관련 꿈을 디자인한다. 또한 꿈콩의 마음여행은 학교 단체의 대단위 형식으로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로, 세 개의 마음여행 시리즈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개그와 뮤지컬 형식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하고 흥미있게 진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문화센터 청소년교육부(031-218-0476)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저출산 대응 및 일·가정양립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국제포럼’이 다음 달 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국제포럼을 개최, 프랑스, 스웨덴, 일본의 저출산 대응정책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제 발표는 매티아스 추 주한 스웨덴 대사관 부대사의 ‘스웨덴의 저출산 및 일 가정양립정책’을 시작으로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의 ‘프랑스 저출산 대응정책의 효과성 분석’, 키모토 미키 돗토리현 복지보건부 육아왕국추진국장의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대응정책 사례’가 이어진다. 또 전문가 토론에는 류재구 경기도의회 의원,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 공병호 오산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 이나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사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화(031-220-3922)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오는 10월 9일까지 ‘불확정성의 원리(The Principle of Uncertainty)’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하이젠베르크의 양자물리학 이론인 ‘불확정성원리’에 착안, ‘하나를 측정하는 동안 다른 하나가 변화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왈리드 라드(Walid Raad), 호 추 니엔(Ho Tzu Nyen), 권하윤, 재커리 폼왈트(Zachary Formwalt) 등 4명의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자신의 기억, 그리고 작품을 만드는 행위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석해가는 과정을 전시에서 보여준다. 레바논 출신의 미디어 작가인 왈라드 라드는 레바논 내전의 복잡하고 불확실한 역사적 실상을 허구적 서사와 아카이브로 담아내는 진행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액자의 뒷면을 전시장 벽면에 걸어 놓음으로써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호 추 니엔은 동남아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미디어 작가다. 동남아시아의 식민지 시대, 종교
브람스 이어 브루크너 준비 바그너 죽음 애도한 2악장 유명 성시연 지휘자 “음악의 본질과 숭고한 아름다움에 집중” 브람스의 ‘하이든…’도 선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앱솔루트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준비했다. 음악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표제음악이 아닌 음악 자체에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들을 준비한 경기필은 브람스에 이어 다음달 3일과 6일 각각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예술의전당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지휘자 브루노 발터는 “브루크너는 이미 신을 찾았고, 말러는 끊임없이 신을 찾고 있다”고 평했으며 특히 인간의 삶을 숭고하게 표현한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의 회심의 명작으로 꼽힌다. 8번과 9번으로 이어지는 후기 교향곡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7번 교향곡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감수성이 낯선 관객들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악기의 잔잔한 트레몰로로 시작해 크고 웅장한 소리로 변해가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 교향곡의 특징인 관현악의 웅장함과 신비로운 음향이 잘 녹아있다. 특히 2악장은 브루크너가
‘제9차 부평문화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부평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열리는 ‘제9차 부평문화포럼’은 ‘우리는 누구나 OO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를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장애와 세대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가치를 지닌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과 현재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인 여성혐오와 페미니즘 등 젠더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지원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사회의 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수원시평생학습관 액티브시니어들의 ‘뭐라도’ 학교 사례와 국내 영화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다양성 영화를 배급하고 있는 M&M인터내셔널의 귀화이주민 이마붑 대표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포럼은 이권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서울권역 대표를 비롯해 조선희 인천여성회 회장, 김정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교장, 이마붑 M&M인터내셔널 대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함께한다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일간 10만여명이 다녀간 축제는 ‘판타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처럼 관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대형 융복합 음악극으로 기대를 모은 개막작 ‘K-Culture Show 별의 전설’를 비롯해 북유럽의 혁신적인 음악극 ‘War Sum Up’, 애니메이션이 돋보인 호주 아트서커스 ‘동물의 사육제’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극장에서 열린 스페인 어린이 클래식 인형극 ‘드뷔시의 음악여행’과 국악창작동화 ‘별이가 반짝반짝, 혼자서도 잘자요’는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야외에서 열린 공연들도 양질의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출연한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를 시작으로 오브제음악극 ‘견우와 직녀’, 영국 아크로주 ‘휠 하우스’, 원주문화재단 창작연희극 ‘돗가비지게’, 두 번째 달 ‘판소리 콘서트 춘향가&rsq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장르 : 액션/모험/코미디 감독 :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 배우 : 조니 뎁/하비에르 바르뎀/제프리 러쉬/브렌튼 스웨이츠 ‘블랙 펄의 저주’로 장대하게 출발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조니뎁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총 4편의 시리즈는 지금까지 한화로 4조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국내 누적 관객수는 1400만명에 달한다. 수익과 순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17년 여름,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캐리비안의 상징 캡틴 잭 스패로우는 그간 헥터 바르보사, 데비 존스, 검은 수염 등 쟁쟁한 악당들을 상대하며 전설의 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유리병 안에 갇힌 후 아직 꺼내지 못한 ‘블랙 펄’ 호를 비롯해, 거듭되는 불운으로 선원들까지 모두 잃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죽어가는 갈매기’ 호를 타고 항해를 지속하는 잭 스패로우는 곧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복수심에 눈뜬 캡틴 살라자르의 등장했기 때문이다. 살아 생전 바다를 더럽히는 해적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