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페라 ‘마술피리’ 주·조역 출연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성남형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순수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3일부터 3일간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9천여 명에게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이며, 공연에 출연할 주·조역 출연자를 모집한다.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및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연습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해외체류자의 경우는 동영상을 제출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audition@snar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9일 등 2차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4일 개별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83-8047)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오감스쿨’ 수강생을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오감스쿨은 미취학 아동 6~7세를 대상으로 연극, 무용, 전통연희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연극놀이 ‘뚝딱뚝딱 이야기 보따리’를 준비, 깨비와 함께 옛 이야기 속을 여행하며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요일에는 ‘꼬물꼬물 움직임 교실’을 통해 방방곡곡 움직임 탐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나라로 모험을 떠나며, 매주 달라지는 미션을 수행하고 놀이를 체험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며 또래와의 관계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끝으로 전통인형 제작 기법을 어린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조물조물 연희공방’은 매주 목요일에 이어진다. 십이지신 이야기를 주제로 동물 인형을 만들고, 전통장단에 맞춰 동물을 신체로 표현해본다.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에서 다음달 6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7만원이다.(문의: 031-250-5334)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경인지방병무청과 병력동원훈련소집이수자 및 병역명문가를 우대하는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은 20일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2017년도 병역동원훈련소집이수자(전국 40만여 명) 및 병역명문가(3대가 모두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가족, 전국 3천 4백여 가문)에게 성남아트센터 기획공연과 전시 관람료 할인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역의무이행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전한 문화생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 이영주 성남문화재단 경영국장은 “병역의무 이행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황규태 작가 사진 비전공자 장점 살려 1960년대부터 획기적 시도 김용훈 작가 아날로그적 감성 바탕 잊혀져가는 사물 포착 황규태, 김용훈 작가의 ‘Sharing the Spotlight’ 展이 오는 4월 6일까지 성남 아트스페이스J에서 열린다. 1938년생인 황규태 작가와 1972년생인 김용훈 작가는 30년의 세대 차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작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아트스페이스J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두 작가의 사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황규태 작가는 이미 1960년대부터 현대적 기술을 활용해 ‘멀티 프린팅’, ‘필름 태우기’, ‘콜라주’, ‘몽타주’ 등과 같은 획기적인 시도를 이어왔다.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오히려 비전공자의 장점을 살려 사진이라는 매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황 작가의 ‘봄놀이-Color Season’, ‘color pad’ 등과 같은 작품은 컴퓨터, 스캐너, 포토샵을 이용해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에 품은 생각과 가치관은 그 사람의 얼굴을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관이 가진 얼굴은 그동안의 역사와 가치관이 담겨있는 소장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을 열며 미술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장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 전시를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은 1950년대에서 1990년 이전의 역사적 수작, 1990년 이후 현역 작가의 대표작품, 경기도미술관 기획전 출품작 중 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방향에 부합하는 작품, 그리고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조성을 위한 대중친화적 공공미술작품이라는 네 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을 수집해 왔다. 수많은 소장품 중 경기도미술관을 대표할만한 작품을 선정,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 ‘2016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구입한 작품 18점과 2015년에 경기도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8점, 2013년 경기창작센터로부터 관리 전환된 작품 14점 등 40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경기도 작가 육성 및 경기도민의
■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주인공 ‘초량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세계유명연주자 시리즈’ 첫 무대로 현의 명인 ‘초량린’ 공연을 다음달 3일과 4일 각각 성남아트센터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보인다. 대만계 미국인 초량린은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19세에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보스턴 심포니,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음반(1988, CBS Records)은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크리스토퍼 라우즈의 협주곡 음반(2004, Ondine)은 뉴욕 타임즈로부터 ‘최고의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바이올린 선율을 완성하며 ‘현의 명인’으로 불리는 초량린은 다음달 3일과 4일 한국을 찾아 다양한 무대를 선물한다. 먼저 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초량린 듀오 트리오&rsqu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아침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전 11시에 준비한 ‘아침의 클래식’ 공연은 다양한 주제로 올해 8차례 공연한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더블베이스의 두터운 울림을 만날 수 있는 ‘더블베이스 앙상블 in Europe’을 준비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더블베이스 제1수석 전유미의 상세한 해설이 함께하는 ‘아침의 클래식Ⅰ’은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작품 618’, 스테판 치퍼의 ‘코메디언 베이시스트’, 비제의 ‘카르멘 환상곡’, 버나드 알트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모음곡’,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핀란드 민요 ‘무이스토야 투르스타 탱고’ 등 다양한 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블베이스 고명수(제2수석), 최현경, 임수현, 임수정, 전규혜, 김아람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상쾌한 봄이 다가오는 3월, ‘아침의 클래식’으로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
실학박물관,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 23일 초연 실학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열수홀에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선보인다. 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다.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주장한 인물로, 조선 후기 당시 부패한 사회상과 봉건적 폐해를 절감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오랜 귀양생활로 근본적인 개혁을 생전에 실현하지 못했지만 ‘경세유표’, ‘목민심서’ 등 방대한 저술활동으로 그 임무를 후대에 전했다. 2017년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집필 200주년을 맞아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는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판소리를 창작했고, 그 초연을 다산 정약용의 유적지가 있는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사설 창작자인 임진택이 서사자로 나선 ‘다산 정약용’은 1부 풍운속으로, 2부 유배지에서로 구성된다. 정약용의 젊은 시절과 관직시절을 담은 1부는 전주대사습 장원(대통령상) 출신인 송재영 명창, 강진 유배지 생활은 담은 2부는 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명 명창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한편 이날 실학박물관에서는 ‘하피첩의 귀향’전시도 함께 즐길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운영 중인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에서는 오는 25일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을 상영한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지난해부터 일반 영화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단편·다큐·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상영작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첫 번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학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을 상영한다. 조슈아 오펜하이머, 신혜수(크리스틴 신) 감독이 연출한 ‘액트 오브 킬링’은 전세계 72개국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다큐 영화다. 영화 상영 뿐 아니라 영화감독 김회근의 사회로 진행되는 ‘영화人초대석’에서는 배우 손병호가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오후 2시부터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학관사무실(031-8015-088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을 모집한다. 생생한 삶의 현장을 시민의 눈과 목소리로 담아내고자 시민제작단을 운영하고 있는 성남미디어센터는 작가, 리포터, 촬영 및 편집 등 제작 분야에서 활동할 성남시민을 모집한다.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영상제작단과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실버영상제작단으로 나눠 운영한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제작활동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심화교육 등을 제공하며, 지역방송과의 연계 및 정기 제작프로그램에 한해 소정의 제작 지원비 등 시민제작단 활동을 지원한다. 다음달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나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간단한 제작 영상물 1편과 함께 이메일(snmedia@snart.or.kr)로 제출하거나, 성남미디어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작가와 리포터 분야 지원 시에는 영상물 대신 관련 이력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전화(031-724-8353, 837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