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그림책 만들기 공모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모는 가족을 주제로 한 사연을 바탕으로 작가와 협업해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2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자는 감진아 일러스트레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한다. 완성된 작품은 5월 한달간 미술관 1층에서 전시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응모 서식에 맞게 작성 후 이메일(yoon8230@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28-3800)/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오는 30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포함해 전국 400개 교회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개최한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의미의 유월절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전해지는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서로의 발을 씻기는 세족(洗足)예식을 진행할 뿐 아니라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을 진행한다. 오는 30일에 전 세계 175개국 7천여 지역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 대성회가 열리며 국내에서는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포함해 전국 400여 지역교회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 절기에 담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온 세상에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18 군포철쭉축제의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철쭉동산에서 열리는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다시 꽃피는 사랑의 설레임’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7일 군포시민체육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 ‘철쭉 꽃피는 콘서트’는 다비치, 설운도, 김혜연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아준수, 김형준(SS501) 등이 소속된 경기남부경찰 홍보단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개막행사에서는 수리산 설화와 철쭉을 주제로 기획된 무용극 ‘감투봉 : 철쭉 꽃으로 피어’도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과 29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의 도로가 자동차 없는 노차로드(No車Road)로 변신한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푸드트럭을 비롯한 편의 공간이 마련되며, 마임·서커스 등의 퍼포먼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상상릴레이페스티벌도 열린다. 아울러 철쭉공원에서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군포아트마켓과 철쭉을 주제로 한 도자문화상품전 &
성남의 태평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들의 첫 프로젝트 ‘안녕하세요’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하고자 지난 1월 25일 개소한 ‘태평공공예술창작소’는 4명의 작가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는 의미로 ‘안녕하세요’란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2명의 작가가 준비한 테마전시가 진행된다. 먼저 구나현 작가의 ‘담_감기 걸린 집’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일정 시간 동안 빈집에서 기침 소리가 들리도록 연출, 지나가는 사람들이 궁금증을 갖고,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며 이웃의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하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성유진 작가는 ‘Microhistory map(미시사 지도)’을 전시한다. 1년간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각 가구의 옥상을 직접 방문해 드로잉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246채의 옥상 드로잉을 통해 태평동의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허수빈 작가는 과거 성남 수정구 태평4동에서 있었던 공공미술의 형태를 조사하고 사진 자료화하면서, 태평동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나아가 그 미래를 구상하는 ‘태평동 공공미술 과거,
생활문화 정책토론회 ‘생활문화, 삶의 안녕을 묻다!’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과 성남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다양해진 생활문화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진단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는 유진룡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3개 기관이 진행해온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생활문화 관련 연구가 사회적으로 시사하는 점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생활문화 관련 현안을 비롯해 생활문화 활동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와 기대, 그에 필요한 정책 방향과 향후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생활문화 정책토론회 ‘생활문화, 삶의 안녕을 묻다!’ 관련 참여신청은 온라인(http://naver.me/xSrB7Kwf)을 비롯해 현장등록도 가능하다./민경화기자 mkh@
이탈리아 출신… 9월 첫 연주회 무티와의 두 차례 공연 확신 가져 수준 높은 테크닉도 한국행 결심 “무한한 잠재력 최대한 이끌어내 행복하게 하는 음악 들려주겠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같은 잠재력을 가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지휘자로서 행복한 일입니다. 이들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많은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오는 9월부터 2년간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럽은 물론 나고야 심포니, 차이나 필하모닉, 광저우 오케스트라 등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자네티는 경기필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차례 경기필 지휘에 나선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와의 인연도 경기필과 함께하게 된 계기가 됐다. 자네티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지휘를 할 당시 리카르도 무티를 만났고 경기필오케스트라와 두 차례에 걸쳐 호흡을 맞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리카르도
‘퇴사’라는 단어가 젊은 직장인들의 트렌드가 된 지 오래다. ‘신입사원 27.7%, 1년 이내 사표’라는 최근 통계가 말해주듯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은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했지만 이윽고 정당한 퇴사 사유를 만들며 하루하루 불평불만과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과 다른 현실, 그리고 서서히 목표를 잃어가는 것에서 오는 회의감, 눈꼴사나운 선배들의 갑질, 상사의 괴롭힘은 물론이고 이해할 수 없는 조직문화에 직면한 많은 사회 초년생들은 마음에 상처를 안은채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 떠나기로 했다면 과감하게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여정에 나서면 그만이다. 하지만 남기로 했다면 불평불만 가득한 마음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회사가 굴러가는 흐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해야 하며 몸담고 있는 곳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광고대행사 디자이너, 인터넷신문 넷포터와 필진, 인턴기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한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의 저자 장한이는 이상과 다른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2016년 시민들의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시민이 정치의 중요한 행위자로 등장한 가운데, 관악구의 시민정치를 연구한 결과물이 책으로 나왔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는 2016년 2학기 ‘시민정치론’ 수업을 진행했다.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관악구의 시민정치에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했고 관악구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지역주민활동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환경, 주민참여예산제, 의정감시, 사회적기업, 도시재생, 교육의 6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관악구의 시민정치’는 ‘시민정치론’을 수강한 33명의 학부생과 4명의 대학원생 조교, 서울대학교 정치연구소의 미우라 히로키 박사 그리고 관악구의 여러 주민, 공무원이 함께 관악구의 시민정치를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특히나 이번 책에서는 전작인 ‘동네 안의 시민정치’, ‘동네 안의 시민경제’와 다르게 지역활동가와 공무원까지 참여하여 쓴 논평들을 학생들이 연구·발표한 각 장 뒤에 실었다. 주민활동가들은 앞서 학생들이 쓴 관악구의 시민정치 사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창조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창의성을 죽이는 주입식 교육도, 재능을 평가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하며 그 시작은 이제껏 교육을 속여온 ‘평균’이라는 허상을 깨부수는 일이다. ‘평균의 종말’의 저자 토드 로즈는 ADHD 장애 때문에 선생님에게 문제아로 취급받으며 학교에서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토드 로즈는 학교를 벗어나면서 인생 반전을 맞게 됐다. 그는 학교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고, 주입식 수업 대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흥미로운 분야를 공부했다. 그리고 이제는 교육학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세계적 인물이 됐고 자신과 같이 ‘평균’이라는 허상에 가려져 인정받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평균적인 재능, 평균적인 지능, 평균적인 성격’이란 실재(實在)하지 않으며, 심지어 그 같은 개념이 완전히 잘못된 과학적 상상이 빚어낸 허상임을 밝힌다. 1부 ‘평균의 시대’를 통해서 공교육을 설계하는 공헌을 한 평균주의라는 허상을, &lsquo
경기문화재단은 2018 경기옛길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총 4일차 과정으로 진행된 경기옛길 아카데미는 3월 16일과 23일 이론강의를 비롯해 3월 17일과 24일에는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특히 3월 17일 영남길 답사에서는 이천 부래미 마을의 딸기 수확 체험, 다육이 심기 체험을 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답사 외에도 ‘경기도의 역사’, ‘경기옛길과 인근의 고고학 발굴 성과’, ‘길과 최근의 문화사업’, ‘판교 박물관과 판교의 옛 이야기’ 등 경기옛길과 관련된 심화 이론 수업도 진행했으며 지난 24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수료증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2018년 경기옛길 아카데미는 종료되었지만 4월부터 테마탐방이 진행되기 때문에 도보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