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출신인 김양수(52·사법연수원 29기·사진)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원광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 후 사법시험(39회)에 합격했다. 2000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검 중수부 연구관, 대구지검·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여주지청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수사단 수사실무책임자, 대전지검 천안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박건기자 90virus@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설 명절 연휴에도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쯤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한 펜션 2층 객실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일가족 7명 중 5명이 숨지고 2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1층 횟집에 있던 손님 2명도 가스폭발 여파로 다쳤다. 일가족은 50~70대 자매, 부부, 사촌 사이로 서울, 경기, 동해 등지에 거주하다가 설을 맞아 가족 모임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가스 배관 이상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펜션은 무등록 영업을 하고 건물을 불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축주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25일 오후 4시쯤 광주시 한 아파트에서는 A(20)씨가 아버지(4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아버지는 사건 발생 직후 집 안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인천에서는 20대 유튜버가 인터넷 개인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수원시가 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내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진행하는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는 시민사회단체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참여해 노약자와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투표소 접근성, 투표 편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44개 동 선관위가 1월까지 관내 306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표를 작성하면, 시 인권센터에서 점검내용을 평가한 뒤 2월 말까지 현장 실사평가를 통해 투표소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는 ▲투표소 접근성 ▲건축 출입구 ▲건축물 내부 ▲투표소 등 4개 영역 32개 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투표소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투표소까지 이동하는 길에 있는 보도 턱 등 장애물 여부, 투표소 입구 경사로 설치 여부, 승강기, 휠체어의 건물 내외부 이동 편의성도 점검한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구·동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창룡도서관 강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건기자 90virus@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술에 약을 타는 수법으로 강도 행각을 벌여온 40대 여성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27일 특수강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9)씨와 B(48)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몰래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들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이 5년 3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법적으로 확정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달 16일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권이 이 사장에게 있으며, 재산분할을 위해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천3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2심 판단은 그대로 유지됐다. 두 사람이 1999년 8월 삼성그룹 오너 3세와 평사원간 결혼으로 화제를 뿌린지 21년 5개월, 이 사장이 지난 2014년 10월 이혼 조정신청을 내며 파경이 공식화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임 전 고문은 소송 과정에서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이 2조5천억원대 규모라고 주장하며 절반가량인 1조2천억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까지의 국내 재산분할 소송 청구액 중 최대 규모로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맡은 서울가정법원은 “두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수원지속협)는 공유 냉장고를 설치하고 운영할 기관·개인·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누구나 음식을 넣고, 누구나 이 음식물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유 냉장고는 수원지속협이 2018년 1월 먹거리 공유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입했다. 고색동의 한 커피숍 앞에 공유 냉장고를 설치한 데 이어 매탄동 바른생협과 우만동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앞에도 추가로 설치했다. 공유냉장고를 설치하자 가정주부부터 근처 식당 주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이 음식을 가져와 공유 냉장고를 채웠다. 이 음식은 일시적으로 경제 위기에 놓인 가정, 1인 가구 등 긴급하게 먹을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공유 냉장고마다 운영자가 지정돼 음식물의 위생 상태와 소비기한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수원지속협은 이듬해인 지난해에는 공유 냉장고를 4호점에서 10호점까지 6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마련한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3천5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이 돈으로 수원지역 로컬푸드를 구매해 공유 냉장고에 채웠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공유 냉장고를 운영하지만, 수원의 공유 냉장고는 관청
상대를 향해 혼자 푸념하듯 내뱉은 욕설 섞인 말이라도 주변에 듣는 사람이 있는 경우라면 모욕죄가 성립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원심과 같이 벌금 20만원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고 27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모욕죄에서의 공연성이란 불특정 또는 다수인이 인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피고인이 발언할 당시 현장에 관리 사무소 직원들이 있었고, 전파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공연성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모욕이란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느 것으로, 피고인의 표현은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수원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중 주민 B 씨가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정보공개 신청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면서 직원 4명이 있는 가운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지”라고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A씨 측은 당시 발언에 공연성이 없고, 모욕죄에서의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의 판
성매매로 검거되는 인원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음성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가 퍼지며 경찰의 골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전국에서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은 1만363명으로, 이 가운데 184명이 구속됐다. 성매매 검거 인원은 2016년 4만2천940명(구속 658명)에서 2017년 2만3천111명(구속 488명), 2018년 1만6천149명(구속 316명)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성매매 특성상 통계치로 정확한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한계가 있음에도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에 대한 최근 검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는 지난해 1~9월 성매매 업종별 단속 현황에서 전체 3천526건 중 712건을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오피스텔(596건), 변태 마사지(578건), 유흥주점(262건)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2017년부터 채팅앱 등을 이용한 신·변종 성매매가 늘어났다”며 “성매매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면서 단속에 더 큰 노력이 들어가고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 새해부터 주간근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을 격려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조석환 위원장과 이현구, 유재광, 한원찬, 황경희 의원 등은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인 ㈜광신을, 문병근, 최인상, 채명기 의원은 원천환경㈜에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 한 뒤, 수원역 광장 일대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매산동 환경관리원을 방문해 격려했다. 조석환 위원장은 “그동안 새벽작업으로 인한 짧은 가시거리, 피로 누적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위험에 노출됐던 청소노동자들이 근무시간 변경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져 다행이다”며 “새벽소음과 관련된 민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만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간근무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7개동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들의 주간근무를 시범운영해 근무시간 이동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왔으며, 올해부터 환경관리원 주간근무를 전면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PC방에서 소란을 피우다 업주의 112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데 앙심을 품고 영업을 방해해 PC방을 폐업하게 만든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곽태현 판사)는 지난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피해자의 영업을 반복적으로 방해했고, 그로 인해 PC방 영업 매출이 급감, 결국 폐업까지 하게 돼 피해자의 혼해가 매우 크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판결 선고일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3월 말 수원시의 한 PC방에서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업주 B씨의 112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불만을 품고 PC방 영업을 방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같은 해 4월부터 6월까지 B씨의 PC방과 관련 “야간에 미성년자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봤다”, “위생교육 없이 식품을 판매하는지 확인해달라”, “음료 공급시설에 위생이 불량하니 조사해달라”는 등의 신고를 하고, PC방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촬영하는 등 여러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