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 조정법(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청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수사 권한이 커진 경찰이 스스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경찰청은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 수사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책임수사추진본부를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전국 지방경찰청에는 2부장(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책임수사 실무추진단을 꾸려 각종 수사 개혁과제가 전국 경찰에서 통일성 있게 정착하도록 하기로 했다. 책임수사추진본부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대통령령 제정 ▲국가수사본부 추진 ▲경찰 수사의 전문성·공정성 높이는 개혁 과제의 발굴·추진·정착 등을 담당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은 세부 절차를 담은 대통령령을 만들어야 시행할 수 있다. 경찰청은 설 명절 이후 법무부, 대검찰청, 해양경찰청과 대통령령 마련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는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분산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방직 전문가인 본부장이 소속 경찰을 지휘·감독하도록 해 경찰 수뇌부 등 외부의 수사 개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국가수사본부 설치에 관한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책임수사추진본부는 학계·언론계·법조계 인사가 참여하는 경찰수사정책위원회와 경찰관으로 구성된 현
‘선입견·예단’, ‘편들기·차별대우’, ‘반말투·말끊기’ 등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지난해 관내 변호사들로부터 평가표를 제출받아 분석하는 과정에서 나온 불만 사례들이다. 16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변호사 4명과 외부위원 1명으로 각각 구성된 법관·검사 평가위원회가 열렸다. 평가 결과 공정성, 품위·친절성, 신속·적정성 등 총 10개 항목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법관 3명이 개선 요망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사건에 대한 선입견이나 예단을 드러내며 재판을 진행하거나 일방을 편들고 차별대우를 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등 지적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사건 당사자나 대리인에게 반말투로 재판 진행을 하거나 질문을 끊어 일방적으로 직권 신문을 하고 대리인의 추가 신문을 임의로 취소시키는 등 고압적 태도를 보인 점도 개선 요망 법관들에 대한 불만 사례로 꼽혔다. 반면, 부드럽고 온화한 말투와 정중한 태도로 양측 의견을 경청하며, 피고인 측 방어권 보장에 충실하고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우수 법관으로 뽑혔다. 우수 법관에는 수원지법 김귀옥·이원석 부장판사, 수원지법 안양지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과 송은자 의원은 16일 세류1동과 세류3동에서 진행된 설맞이 이웃 나눔 전달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에서 해마다 명절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각 유관단체·기관 등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아진 후원품을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류1동과 세류3동에서 이번에 전달할 물품은 백미, 라면, 떡국, 방한용품 등으로 홀몸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약 500세대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은자 의원은 “명절을 맞이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 동참해주신 주민들 덕분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명자 의장도 “매해 솔선수범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온정의 릴레이가 내내 이어지도록 구석구석 찾아가 살펴보는 나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해 심사위원 선정, 헐값 매각 등 각종 문제를 일으켰던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일명 라크몽이 또 다시 불법행위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서 공사중인 루나갤러리를 비롯해 남동탄호수공원 일대 공사현장이 각종 불법으로 얼룩지면서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화성시과 제일건설, 우남건설 등에 따르면 라크몽은 제일건설㈜이 오는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운영, 루나갤러리 또한 우남건설이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이 빠른 분양을 위해 각종 불법호객 행위를 넘어 절로 눈살이 찌푸러질 만큼 과도한 경쟁을 하면서 보행자들과의 다툼이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으며 라크몽과 루나갤러리가 인도를 불법 점거해 활용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소형 타워크레인을 활용해 도로위에서 공사자재들을 옮기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인도위에 ‘CCTV 촬영중’이라는 문구를 부착한 부스(소형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민원인들의 신고를 원천봉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문의 하기 위해 현장소장 유/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들의 신상을 공개해 온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사이트 관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구모(57)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구씨와 함께 기소된 양육비 미지급 사례 제보자 A씨에게는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활동을 하면서 대가를 받는 등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대상자를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공격한 사정이 없다”며 “양육비 미지급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다수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고, 문제 해결 방안이 강구되는 상황으로 피고인의 활동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018년 9월부터 같은 해 10월 사이 배드파더스로 인해 정보가 공개된 부모 5명(남성 3명, 여성 2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서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구해 9명 중 7명으로부터 기소 의견을 받아 종국적으로 지난해 5월 구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수원 옛 조달청 부지를 산 업체가 수원시를 상대로 6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반환하라고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조정웅)는 15일 ㈜앤젤이엔씨가 옛 조달청 부지의 중심상업용지 용도변경을 하면서 수원시에 낸 공공기여금 65억원을 반환하라고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2006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조달청 부지를 매입한 ㈜앤젤이엔씨는 수원시와 공공기여 협약을 하고, 조달청 부지의 중심상업용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65억원 상당을 냈다. 하지만 ㈜앤젤이엔씨는 2018년 9월 수원시에 낸 공공기여금 65억원을 반환하라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앤젤이엔씨는 2012년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폐지를 거부한 수원시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시는 2014년 공법상 제한으로 사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조달청 부지의 공공청사 결정을 폐지하고, 중심상업용지로 토지 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시와 ㈜앤젤이엔씨는 65억원 상당의 공공기여금을 착공 1년 안에 현금으로 납부하는 내용의 공공기여 협약을 했고, ㈜앤젤이엔씨는 2016년 이를 모두 납부했다. 하지만 ㈜앤젤이엔씨가 당시 공공기여 협약
사립유치원이 무단폐원한 경우 원생과 학부모가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6단독 송주희 판사는 16일 하남시 사립 A유치원에 다녔던 원아 5명과 이들의 부모들이 A유치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송 판사는 “운영자 B씨는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지 않고 유아지원 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채 폐쇄 인가를 신청했다가 반려됐음에도 유치원 폐쇄를 강행해 원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고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을 급히 전원시키는 등 재산상·비재산상의 손해를 보았을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자 B씨는 금전으로나마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며 원생 5명에게 30만원씩, 이들의 부모 10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송 판사는 그러나 A유치원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주장한 유아교육서비스 계약 해지에 따른 채무불이행과 부실급식·부실교육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의 의무가 없다고 봤다. A유치원 운영자 B씨는 2018년 말 유치원 건물의 노후로 인한 문제점과 본인의 건강 등 사유를 들어 학부모들에게 폐원을 통지한 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폐쇄 인가를 신청했다가
성매매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 손님을 가장해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을 시도한 유흥 업주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김두홍 판사)은 15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와 B(28)씨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 A씨에게 1억1천800여만원, B씨에게는 7천9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함정수사란 범죄 의사를 가지지 않은 자에 대해 수사기관이 계략을 써서 범죄를 유발하게 해 범죄인을 검거하는 수사 방법을 말한다”며 “이 사건의 경우 이미 성매매 알선 범행을 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고, 단속 경찰관은 단순히 범행의 기회를 준 것에 불과해 함정수사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을 상품화해 건전한 성문화와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크고, 범행 기간과 영업 규모가 상당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4월 수원시의 한 유흥주점을 공동으로 인수해 1년여간 운영하면서 10여 명의 여성 종업원을 고용한 뒤 불특정 다수의 남성 손님을 상대로 1인당 18만원을 받고 유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책임이 커진 경찰이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경 승진자 가운데 일부를 ‘책임수사지도관’으로 임명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된 92명 가운데 일부를 ‘책임수사지도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직책에 임명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에 전문성이 있는 승진자를 발탁해 수사 구조 개혁으로 생기는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수사 전반을 일선에 조언해주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사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한 자리로, 기존 ‘치안지도관’ 역할이 더 커졌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책임수사지도관’으로 검토되는 인물은 5명 안팎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소속된 채 업무지원 형식으로 경찰청 수사국에서 일하며 전국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을 관장하게 된다. 다른 승진자들은 20일부터 약 6개월간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에서 ‘치안 정책 교육 과정’을 밝게 된다. ‘책임수사지도관’을 맡는 약 5명은 오는 7월이나 그 이후 이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건강보험료 및 연금보험료 연체금 상한선을 5%로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보험료 미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법 발의된 법안(국민건강보험법 제80조, 국민연금법 제97조)의 개정으로 시행되며, 보험료 미납 시 연체금이 최대 9%에서 5%로 인하된다. 그 동안 보험료 최초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30일까지 최대 3%(매일 1/1000 가산), 30일이 지난날부터 210일까지 최대 9%(매일 1/3000 가산)까지 일할계산해 연체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개정된 법률은 보험료 최초 납부기한이 경과되면 30일까지는 최대 2%(매일 1/1500 가산), 30일이 지난날부터 210일까지 최대 5%(매일 1/6000 가산)로 연체금 부담이 줄어든다. 건강보험료뿐 아니라 장기요양보험료와 보험료를 6회 이상 체납한 상태에서 병·의원 진료 시 공단에서 부담한 진료비를 가입자로부터 환수하는 체납 후 진료비 환수금에도 이런 기준이 적용된다. 연체금 인하는 16일 이후 최초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보험료(2020년 1월분) 등에 적용되며 법 개정 이전에 고지되어 미납된 보험료 등은 종전처럼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