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금주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하며 조직 장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월요일(6일)에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며 “인사 명단 발표는 당일이나 화요일(7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인사 발령 날짜는 금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취임한 추 장관이 공식 업무에 들어가자마자 발 빠르게 인사를 단행하는 모습으로, 법조계의 관심은 인사의 폭과 추 장관이 파격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과 장악 의지를 드러낼지에 쏠려 있다. 가장 적은 폭의 인사는 공석이 생긴 검사장급 이상 7자리를 채우고 그치는 경우다. 현재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7자리는 대전·대구·광주 고검장과 부산·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지만 지난 2일 박균택 (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자리는 기존 6석에서 7석이 됐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의 연수원 선배는 황철규(5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 오산시청 시장실에서 정구영 오산버팀병원 원장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이하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정구영 오산버팀병원 원장, 이상태 보아스사회공헌재단 대표,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구영 원장은 경기 217호, 오산 2호 아너 회원이 됐다. 정구영 오산버팀병원 원장의 아너 성금은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오산시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오산시 내 복지사각지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달하는 경기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 되어 이렇게 나눔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오산시 내 복지사각지대에 나눔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소중하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전국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등을 개선해 차량 통행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 주요 생활권 교차로 80곳을 선정해 지난해 신호체계 등을 개선한 결과를 공개했다. 신호체계와 차선 진로 등을 바꾼 결과 80곳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기존 시속 27.1㎞에서 31.5㎞로 16.3% 빨라지고, 교차로 주변 1㎞를 지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기존 85.1초에서 64.8초로 23.8% 단축됐다. 또한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체증 완화로 80곳의 연간 교통사고는 약 23.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따라 교통체증 완화로 연료비, 타이어 마모에 따른 비용 등이 줄면서 80곳에서 연간 407억여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운전자의 줄어든 주행시간과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등까지 고려하면 연간 2천124억여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80곳에서 작업을 마친 시점이 제각각이라 실제 교통사고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는 아직 집계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이사장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김 이사장의 퇴임이 확정되면 조만간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 공모 절차는 국민연금공단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시작되며, 공모 과정에는 한달 정도 소요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새 이사장 후보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기도 한 김 사회수석은 연금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지난번 이사장 공모에서도 김성주 이사장과 더불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종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민주통합당의 미래 캠프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
아파트 분양 계약 시 지정됐던 동·호수 대신 다른 동·호수를 배정받았더라도 계약자들이 이 같은 변경 가능성을 미리 알았다면 계약 해제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권모 씨 등 A아파트 조합원 23명이 A지역주택조합을 상대로 낸 계약 해제 및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정호수 대신 그와 비슷한 위치와 면적의 다른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서(조합가입신청서)에서 예정한 범위 내 사업계획 변경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계약을 하면서 단지 배치 등에 일부 차이가 발생하거나 사업계획이 변경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또 “지정 동·호수 아파트를 공급 못 받게 됐다는 사정만으로 계약이 위반이라거나 아파트 공급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조합은 지난 2015년 2월 화성시에서 아파트 신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권씨 등은 이 아파트 106동과 107동에 속한 지정 호수를 공급받기로 하는 조합 가입 계약을 체
전국 최고 수준의 치안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부가 신설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존 1∼3부 체제를 4부로 확대하며, 2부에 포함된 수사·사이버안전·형사·과학수사과 기능을 수사부인 4부로 분리한다고 2일 밝혔다. 2부에는 비수사 기능인 생활안전·여성청소년과만 남는다. 4부는 ‘수사부’라는 이름으로 신설되며 조직 개편은 3월 중 단행될 예정이다. 수사부장(경무관) 인사 발령은 경찰청 지침 등에 따라 올해 7월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의 치안 수요는 서울과 비슷하지만, 7부 체제인 서울청과 달리 경기남부청은 3부로 운영되며 업무가 가중됐었다”며 “4부가 수사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만큼 1∼3부에 대한 명칭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남부청 조직 구성은 차장(청문감사·112·홍보), 1부(경무·정보화장비·교통·경비), 2부(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사이버안전·형사·과학수사), 3부(정보·보안·외사), 2대(정부과천청사경비대·기동단)로 돼 있다. 전국 범죄 5건 중 1건은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경찰관 1명이 도민 565명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경기남부청의 치안 수요는 서울청과 함
새해부터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를 늦게 냈을 때 물어야 하는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건보료 연체 이자율을 최대 9%에서 최대 5%로 내린다. 국민연금 보험료 연체이자율을 최대 9%에서 최대 5%로 인하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거쳐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회에서 앞으로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다른 사회보험료의 연체이자율도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입법작업을 마무리하면 4대 사회보험료의 연체이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통합징수기관이다. 건보공단은 그간 사회보험료를 제날짜에 내지 못하면 하루 단위 사후정산방식에 따라 최초 납부기한 경과일로부터 30일까지는 하루에 체납 보험료의 0.1%에 해당하는 연체금을 물리고, 31일부터는 연체료를 매일 0.03%씩 더해 최대 9%까지 가산했지만 올해부터는 먼저 건보료에 대해 납부기한 경과 후 첫달 2% 부과 뒤 매월 0.5%씩 가산해서 최대 5%만 물린다.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이 신년사에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입법·재정·행정·조직 ‘4대 자치권’을 확보해 ‘지방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4대 자치권 확보로 지방정부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지역의 자주재원으로 추진하는 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권한을 갖고, 책임을 지는 명실상부한 ‘지방정부’로 바로 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차량 과속단속용 CCTV 하나, 도로의 횡단보도 한 줄조차 마음대로 그을 권한이 없는 것이 지방자치의 현주소”라며 “중앙집권적 사고와 시스템을 걷어내고, 분권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국방·외교·안보와 같은 국가 사무는 중앙정부가 맡고, 지역주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입법·재정·행정·조직의 ‘4대 자치권
KT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년 결의식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신임 CEO 내정자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주요 임원과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황창규 회장은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행사는 ‘글로벌 No. 1 KT,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IPTV 800만 가입자 돌파, 기가지니 200만 돌파 등 성과를 자축했다. 앞서 신년 결의식에 황창규 회장과 김해관 노조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커피와 수제 쿠키가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전달했다. 행사는 KT 그룹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KT 및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박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 첫날인 2일 정부 신년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추 장관의 취임 직후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라 법무·검찰 수뇌부의 첫 만남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참석했다. 추 장관이 임명된 이후 윤 총장과 대면하는 것은 이날 행사가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신년회 참석에 앞서 현충원 참배에 나섰지만, 시간대가 달라 마주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이 검찰개혁 작업 및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서 향후 긴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가 여러 부처 수장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회인 만큼 서로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추 장관이 취임 직후 곧바로 장관 인사권을 행사하며 검찰 조직 장악에 나설 경우 법무부와 검찰 사이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인사에 대해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