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가 45년만에 바뀌면서 뒷자리의 지역표시 번호가 사라진다. 또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발급 대상이 확대되며 임신과 아동돌봄 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새해 변화되는 주요 제도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새 주민등록부여 체계가 적용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표시 번호가 사라지고, 성별 뒤의 여섯자리가 임의로 부여된다. 현재의 주민번호 체계는 197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뒷 자리 남여 표시 다음 자리가 지역을 표시하고 있다보니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출생지 등을 알수 있어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는 새로 주민등록번호를 받거나 번호를 변경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생애주기별 각종 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는 이전 출산과 사망에 이어 임신과 아동돌봄 분야로 확대된다. 오는 4월부터 임신지원 서비스인 '든든임신'이 적용되며, 6월부터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부는 2020년 신년을 맞아 이들을 비롯한 일반 형사범과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선거 사범 등 5천174명을 오는 31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치인 가운데 각각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형이 확정된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도 특별사면을 받았다. 사면된 선거 사범 267명은 2008년 제18대 총선과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처벌받은 이들로, 박형상 전 서울 중구청장, 전완준 전 화순군수, 하성식 전 함안군수, 이철우·최완식 전 함양군수 등이 포함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면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1천879명이 공무원 임용 제한 등 각종 자격제한에서 해제됐고, 현재 가석방 중인 1명은 남은 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정부는 올해 3·1절 특별사면 이후 형이 확정된 ‘세월호 집회 사건’ 등 이른바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가운데 18명을 선별해 추가로 사면·복권했다. 유아가 있거나 부부가 함께 수감 중인 수형자, 생계형 절도 사범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30일 오문교 경기남부청 정보과장, 박성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 총경급 22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최주원 형사과장과 윤승영 수사기획과장, 유재성 사이버안전과장, 정병권 자치경찰기획과장, 한원호 경무과장, 곽순기 과학수사과장, 윤시승 정보3과장, 백동흠 외사기획과장, 김도형 정보화장비기획과장이 각각 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박 총경 외에 강언식 경비1과장, 홍기현 101경비단장, 이호영 인사교육과장, 이인상 외사과장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올라섰다.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 이상수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최원석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상탁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장,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희중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용석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도 승진했다. 이번 승진자 내정에서는 지방청에서 역대 최다인 8명을 선발했지만 여전히 다수 승진자가 본청과 서울청에 근무 중이어서 이른바 ‘서울쏠림’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사 5명,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진범 논란을 빚어온 8차 사건에 대해 이춘재(56)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데는 경찰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모(52)씨의 재심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 조사 당시 이춘재의 자백 과정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이춘재는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고 ‘살인 12+2, 강간 19, 미수 15’라고 써서 프로파일러에게 건넸더니 다들 많이 놀라는 분위기였다”며 “(연쇄살인) 10건 중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뺀 9건을 인정해야 하는데, 순간 다들 난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춘재는 ‘(8차 사건도) 다 내가 한 거로 밝혀지면 경찰이 곤란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곤란하면 이야기 안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공은경 팀장은 ‘그런 것은 상관없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아 자백을 끌어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공은경 경위(40·여)는 다른 프로파일러들과 함께 이춘재 조사에 투입돼 자백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육군사관생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군 수사기관으로 신병 인계됐다. 3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등 혐의로 검거된 육군사관학교 1학년 A(20)씨를 헌병대로 신병을 넘겼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쯤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매산지구대 소속 B 순경을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다른 주취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많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군 헌병대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초등생이 또래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촉법소년’ 기준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어 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년부에 송치된 촉법소년은 2만8천24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7천6명, 하루 평균 약 19명이 송치되고 있으며, 범죄유형별로는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가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절도가 1만5천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6천263명, 강도 26명, 살인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소년법을 고치자는 요구가 높아지자 법무부는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방안 등을 담은 제1차 소년비행예방 기본계획(2019~2023)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생 A양이 또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양은 조부모의 집으로 피해자 B양을 데려와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으며, B양은 집 밖 복도에서 이웃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올해 9월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학생 1명을 여중생들이 집단으로 폭행한 ‘수원 노래방 집단 폭행사건’과 지난 2016년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간 성 관련 사고를 내사하는 경찰이 관련 CCTV 영상 분석을 마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경찰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CCTV 분석 결과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논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 당사자들이 만 5세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하지만, 큰 논란이 된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자 이달 초 내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피해 여아가 지난달 4일 같은 어린이집 남자 어린이들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고 부모에게 얘기하며 알려졌다. 부모는 이튿날 경기도해바라기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내용을 맘카페에 올려 공론화했다. 지난 10월 15일 부모가 어린이집 CCTV를 확인, 피해 여아가 남자아이 4명과 함께 책장 뒤에서 바지를 추스르며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또 지난달 6일 산부인과 진료에서는 성적 학대 정황도 확인됐다. 아동 간 성 관련 사고가 알려진 뒤 가해자로 지목된 아동은 지난달 6일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고 피해 아동도 같은 달 19일 다른 어린이집으로 전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CCTV 영상 분석은 끝났지만, ‘성적 학대가 맞다, 아니다’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
화성시 동탄1신도시 일대에서 효성이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 공사에 진행하면서 소음, 먼지, 교통, 안전 등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다는 불만과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시민들의 ‘목숨을 건 이동’으로 내몰리는 등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기부채납 도로확장 등 공사가 시민들의 보행 안전에 아랑곳 없이 공사의 편의와 이익만을 내세우고 있으며 양 업체 공사관계자들이 ‘관계있다, 없다’며 상반대 의견을 내놓는 것을 넘어 관활기관 조차 제대로 된 사태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화성시와 효성 등에 따르면 화성시 반송동 94 일원에 들어서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연면적 3만6천656㎡,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호텔 440실과 254실의 레지던스 등 총 694실을 구성해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확장을 위한 ‘기부채납’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시의 안전조치 명령에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조치만 취한 것을 넘어 ‘도로점용’ 허가만 하고 행정기관의 관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어서 주민들만 인도 밖 차도로 내몰린 상태다. 또 공사장 일부 근로자들은 안전의 기본인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이 2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장안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조명자 의장과 이재선 운영위원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과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사만사)’가 함께한 이날 봉사활동은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에게 아침 배식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사만사는 무료급식과 함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가 돌봐주는 등 수원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단체다.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과 사만사는 이날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배식과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행복한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대 출범 이후 구성된 수원시의회 의원봉사단은 봉사·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을 당시 “지자체장 선거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둘 수 없게 해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자금을 기부받을 수 없도록 함으로써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에 비해 차별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이 지사는 “헌재 결정으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이 정치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즉각 환영했다. 헌재는 지난 27일 “정치자금법 6조가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헌법불합치)대 1(기각)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정치자금법 6조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장 선거 후보자가 후원회를 두고 선거비용을 모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광역 및 기초단체장, 지역교육감, 기초·광역의회 등 지방선거의 경우 예비후보 단계에서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헌재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보다 지출하는 선거 비용의 규모가 매우 크고 후원회를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한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