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회사의 통근버스 기사로 일하면서 지인들의 자녀를 기아차에 취업 시켜 줄 것처럼 돈을 받아 챙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최혜승 판사)은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운전기사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취업 청탁이라는 부정한 명목으로 돈이 오간 것 이기는 하나, 구직자 및 그 가족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가 다수이며 피해 금액도 많고 피해 변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기아차 통근버스 기시로 일하면서 지난 2017년 초부터 올해 7월까지 지인들을 상대로 “1인당 3천만원을 주면 자녀를 기아차에 취업시켜 줄 수 있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며 10명에게서 2억6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행정·공공기관 서비스 웹 접근성 및 호환성 수준 진단’에서 웹 접근성 분야 100점을 받았다. 웹 접근성은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환경적 조건에 제한 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접근하고,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행안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주요 행정·공공기관의 웹 사이트를 평가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420개 웹 사이트를 진단해 ▲인식의 용이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견고성 등 4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수원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받은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수원시는 웹 접근성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96년 5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웹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
‘진범 논란’을 빚어온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가 다음달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내년 2월에 있을 법원 정기인사를 고려해 내년 1월 재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형사12부는 재판장을 포함, 법관 3명이 모두 인사이동을 한다. 재판부는 법원 휴정기간인 1월 3일까지 검찰이 제출한 재심 개시 의견서와 지난달 13일 접수된 윤모(52)씨 변호인 측의 재심청구서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통상 재심 개시 여부 결정 전에는 담당 재판부가 관련 기관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거나 재심피고인(청구인) 또는 증인을 불러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이런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제출한 재심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개시 여부 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릴 경우 재판부는 이른 시일 안에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검찰과 변호인 쌍방의 입증계획을 청취하고 재심에 필요한 증거와 증인을 추리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월 재심 개시가 결정된 뒤 준비기일을
이문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전보됐고,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관련기사 11면 정부는 또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경찰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13명의 전보인사를 24일 단행했다. 김규현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관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광주지방경찰청장,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경북지방경찰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옮겨 공로 연수를 가게 됐다.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경무관),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직무대리(경무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경무관)는 전날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직함을 뗐다. 전날 치안감으로 승진한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은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매교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으로 진행되는 재개발지역의 도로변 선로가 지중화된다. 수원시와 매교동 일대 4개 재개발조합은 24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재개발지역 선로 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윤성식 113-6구역 조합장, 최우혁 115-6구역 조합장, 유승진 115-8(팔달8)구역 조합장, 유재만 115-9(팔달10)구역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재개발조합들은 도로변 전주, 통신주 등의 선로를 지중화하는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수원시는 지중화 선로를 설치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팔달구 매교동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4개의 재개발사업은 오는 202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113-6구역 2천178세대, 115-6구역 2천586세대, 115-8구역 3천603세대, 115-9구역 3천432세대 등 일대 4개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 2천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작은 신도시가 형성돼 주변 상권은 물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선로 지중화를 통해 건전한 도시문화를 조성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데 협조해 준
‘365일 따뜻한 온수원’ 복지 시스템 가동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힘겹게 고개를 들어보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과 공공기관이 분명히 있다. 수원시는 ‘365일 따뜻한 온수원 복지’를 목표로 시민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실을 받아들이기조차 어려울 때는 아무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일단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그나마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수원시 장안구에 살고 있는 A씨(42)는 11세, 5세, 4세 세 아이의 엄마다. 그는 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면서 이가 빠질 정도로 심각한 공황과 우울증을 겪었다. 당뇨와 허리디스크까지 약값만 한 달에 수십만 원이 들었다. 발작 증상까지 심해지면서 집안일은커녕 아이들을 돌볼 수도 없었다. 결국 남편이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A씨와 세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해야 했다. 와중에 30㎡ 남짓한 임대주택의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 대출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잃게 되면서 생활고가 심해졌다. 빚은 늘어만 갔다. 그
사건 직접 조사후 3가지 이유 제시 수원지검 전담조사팀이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재심을 열어달라는 내용의 재심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을 직접 조사한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재심 개시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제시한 사유는 ▲재심청구인 윤씨의 무죄를 인정할 새로운 증거(이춘재의 진범 인정 진술) ▲윤씨에 대한 1989년 수사 당시 수사기관 종사자들이 그 직무에 관한 죄(불법감금·가혹행위) 확인 ▲윤씨에 대한 원 판결에 증거가 된 국과수 감정서 허위 작성 등 3가지이다. 또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 보관 중인 문서에 첨부된 체모 2점을 감정하기 위해 재심재판부에 문서제출 명령과 감정의뢰를 신청했다. 특히 재심청구인 윤모(52)씨를 사건 당시 범인으로 지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서가 허위 작성됐다고 밝혔다. 전담조사팀 책임자인 이진동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8차 사건 당시 윤씨 유죄 판결의 핵심 증거로 사용된 1989년 7월 24일자 국과수 감정서에 ‘현장음모’ 분석값은 실제 현장음모에 대한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가 아니라 표준(STAN
국내에 변호사 제도가 도입돼 1호 변호사가 탄생한 1906년 이후 113년 만에 ‘변호사 3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법조계에서는 기대반 우려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에 현재 등록된 변호사는 1천288명이며, 이 중 휴업을 하고 있는 이들을 제외하고 변호사 사무소 운영을 비롯해 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는 1천39명으로 나타났다. 또 2만이 넘는 변호사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도내 변호사도 매년 50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등록 변호사 1만 명에 도달하기까지 꼬박 100년이 걸렸지만,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도입 등으로 2014년 두배로 늘어났고, 다시 5년 만에 3만명으로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변호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과 ‘질적 저하’, ‘수요보다 공급 과부화’ 등이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법률서비스 제공은 소수의 시민들만 받을 수 있다는 지적과 과도한 ‘수임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견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
정부는 23일 이준섭 경찰대학장을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은 치안정감으로 승진, 각각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 됐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청장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으로,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이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냈다.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경무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직무대리(경무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경무관)는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직함을 뗐다.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경무관), 윤동춘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경무관)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일 김갑순(56·사진) 전 한전 재무처장이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외교원에서 글로벌리더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7년 한전에 입사해 북경지사장, 해외원전금융처장, 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갑순 본부장은 “한전의 15개 지역본부 중 최대규모이며 수도권 남부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경기본부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관내 중요고객이 많은 만큼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