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6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시에서 상정한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경기도 청년배당 지급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청년배당을 청년기본소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거주요건 완화에 따른 지급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가결됐다. 또 지역공동체인 오산·수원·화성의 상생발전에 관한 근거를 마련해 상생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상생발전시민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은 일부문구를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한편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보완한 ‘수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 SOS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다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어 보류됐으며,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들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불법현수막과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현수막 근절에 나선다. 시는 최근 도로변에 불법현수막이 급증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이어져 불법현수막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 지정 게시대에 설치하지 않은 현수막은 모두 불법으로, 정당, 공공 목적, 종교·시민단체에서 내건 현수막이라도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 즉시 현장에서 제거한다. 평일뿐 아니라 휴일과 야간에도 인력을 총동원해 오후 4시까지 4개 구청 정비용역 직원 20여명이 관내 곳곳을 다니며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오후 4시부터 야간까지 관내 옥외광고사업자로 이뤄진 ‘클린지킴이’가 단속에 나선다. 지난 6월 구성된 클린지킴이 26명은 영화초교 사거리· 동수원사거리·광교중앙역사거리 등 상습적으로 불법현수막이 걸리는 시내 34개 교차로에서 하루 한 차례 이상 지정된 교차로를 순찰하고, 불법현수막을 제거한다. 오는 2020년부터는 불법현수막을 제거한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거보상제’를 확대, 현재 만 6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자격이 완화된다. 수거한 불법현수막을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적발된
한국전력공사가 중동에서 추진하는 첫 풍력발전소를 준공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5일(현지시간)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분 100%를 투자해 개발단계부터 발전소 건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간투자사업(BOO·Build, Own and Operate)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 조달에 성공한데 이어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총사업비는 약 1억8천100만달러(약 2천143억원)이고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앞으로 20년간 풍력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이 기간 약 5억8천만달러(약 6천73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는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으로 요르단 내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화성 3, 4, 5, 7, 9차 DNA 검출 경찰, 일단 피의자로 정식 입건 나머지 사건도 DNA 나오면 추가 수원·청주 살인사건 4건도 공개 “장소 등 그림 그려 구체적 설명 국과수 자료 등 토대 혐의 밝힐 것”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씨가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으며, 그 동안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씨가 저지른 나머지 4건의 살인사건이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브리핑에서 “화성사건은 가장 대표적인 장기미제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의 대상이 된 사건이다”며 “공소시효가 완성됐더라도 끝까지 수사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조계 인사 등 외부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최근 이씨를 화성사건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자백한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강간미수 등의 범죄 가운데 DNA가 검출된 화성사건의 3, 4, 5, 7, 9차 사건의 강간살인 혐의로만 경찰은 입건했다. 그러나 추가로 이씨의 DNA가 나오거나 당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수사로 이씨의 혐의가 입증되는 사건이 드러나면 추가 입건한
수원시의회 ‘수원시 상생발전 특별위원회’는 15일 기획경제위 회의실에서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고색동에 위치한 음식물자원화시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을 위해 설립된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량이 증가하자 일 100톤의 음식물을 추가 처리하기 위해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악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던 사업장 인근 거주 화성시 주민들은 증설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에 있어 화성시 주민도 주민협의체 구성원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철승 위원장은 “인근 지자체와 갈등이 깊어지고 사업이 지연될수록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게 되므로 의회 차원에서도 상생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증설 사업 추진시 악취저감 시설의 추가 설치 등 주민들의 피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5일 공단 인천부평지사에서 ‘왜 지역사회 통합돌봄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단의 지역사회 돌봄 과제 발굴 및 선도 사업 적극 참여를 위해 직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공단 직원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오는 11월 안양, 12월 수원에서 순차적으로 2차, 3차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종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 안착과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복지를 실행하기 위해 공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한 고정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통해 사업의 확산과 안착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씨가 자백한 살인사건 14건이 모두 드러나면서 그의 범죄행적도 재구성되고 있다. 특히 연쇄살인범인 이씨가 화성사건 도중 1년 4개월이라는 긴 냉각기를 가진 데 대한 의문도 사실은 이 기간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느정도 해소가 됐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씨의 극악무도한 범죄행각은 그가 1986년 1월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부터 시작된다. 그해 9월 15일 이 씨는 화성사건의 첫 번째 사건을 저질렀다. 딸의 집에 방문했다가 귀가하던 이모(71)씨를 당시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의 한 목초지에서 살해한 것. 2차 사건은 한 달 뒤인 같은 해 10월 20일 맞선을 보고 귀가하던 박모(25)씨가 태안읍 진안리의 농수로에서 성폭행당한 채 알몸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1, 2차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거나 옷가지로 손발을 묶는 화성사건의 ‘시그니처(범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성취하기 위해 저지르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1, 2차 사건의 범행 수법이 나머지 사건들과 다르긴 하지만 연쇄살인사건에서 초기 범행과 이후 범행의 수법이 차이가 나는 경우는 종종 있다”며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오는 28일 1층 더 스퀘어 레스토랑 프라이빗 다이닝룸에서 ‘할로윈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클래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며 할로윈 콘셉트를 반영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키즈 플라워 클래스로, 할로윈 분위기의 화병에 어울리는 색상의 꽃과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화병꽂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클래스가 마무리되는 12시부터는 더스퀘어 레스토랑에서 뷔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 2인 기준의 꽃꽂이 교실과 점심뷔페가 포함된 참가비는 15만원이다. 특히 완성된 화병은 할로윈 기간 동안 테이블데코, 인테리어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는 ‘메이크타임(Make Time)’이라는 브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호텔에서 함께 즐길수 있는 시간을 갖는 다양한 종류의 클래스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031-547-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 중 쓴 자서전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백범은 나라의 부강함보다 문화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문화의 힘이 나와 남을 모두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믿었다. 교육을 통해 세계 인류가 우리 민족의 문화를 사모하게 되길 바랬다. 이 같은 백범의 바람이 수원시에서 현실화된 사례가 있다. 바로 화장실 문화다. 오는 19일 문화의 날을 맞아 수원에서 태동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화장실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광교산 초입(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에 자리잡은 반딧불이 화장실은 마치 도서관 같다. 햇볕이 통하는 유리천장 덕분에 밝은 느낌이 드는 중앙 홀에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작은 도서관’이 있고, 통로에 날씨와 수원시 주요 정책 등 최신 정보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미러’도 설치돼 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영화마을 사랑방 1층에 위치한 ‘또옹카페 화장실’은 마을사랑방 역할을 한다. 화장실 앞에 소공연장이 조성돼 각종 마을 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2층에는 영화마을 사랑방(커뮤니티 공간), ‘마음 톡톡 상담실’(도시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를 이 사건의 피의자로 정식입건하면서 신상공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최근 이씨를 강간살인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화성사건은 공소시효가 모두 끝나 이씨에 대한 입건이 처벌로 이어질 수는 없지만, 이씨의 신분이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신상공개 가능성은 열렸다.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씨는 이날까지 10여 차례 이어진 경찰의 대면조사에서 10건의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강간미수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이씨가 자백한 모든 사건의 피의자인지, 이 가운데 일부 사건의 피의자로만 입건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모방 범죄로 알려진 8차 사건과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씨가 저지른 모든 범죄는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불가능하지만, 피의자 전환에 따라 신성공개는 가능하다. 앞서 경찰은 올해 8월 화성사건의 5, 7, 9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씨의 DNA가 검출되자 이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화성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취지로 수사를 이어갔고, 결국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