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서장실에서 가정폭력 재발 방지 및 위기가정의 회복 지원을 위해 경기도 가족상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경찰관이 가정 폭력 사건 모니터링 후 상담소에서 가·피해자별 전문 상담프로그램 진행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해 위기 가정의 회복과 가정폭력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서부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노인·아동학대 등 가정 내 사건 취급 시 가·피해자 상담 지원 등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을 적극 연계하고, 가족상담소는 전문 상담사들의 심층적 상담 프로그램 및 사례회의를 비롯해 경찰수사가 필요시 통보 등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한다. 이밖에도 가족상담소는 스트레스 고위험 직업군의 가정 내 행복을 위해 수원서부경찰서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상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며 경찰관 직무 만족도 향상을 통한 양질의 대민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세심한 모니터링과 전문성을 겸비한 접근은 위기가정의 회복을 도와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는 ‘2019 토일렛 토크콘서트, 톡톡 똑똑(Talk Talk Knock Knock)’에서 이야기 나눌 ‘우리 가족 화장실 이야기’를 공모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들이 직접 겪은 ‘똥’, ‘화장실’과 관련된 유쾌한 일화를 응모하면 된다. A4 용지 1장 분량(1천자 내외)으로 사연을 작성해 오는 30일 밤 11시까지 이메일(mrtoilet@haewoojae.com)로 응모하면 되며, 신청 시 가족대표 1명의 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야 한다. 선정된 가족(5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사연은 책자로 제작해 토크콘서트 행사 당일 나눠준다. 토크콘서트는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해우재문화센터(장안구 장안로458번길 9)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똥떡’ 구연동화, ‘우리가족 화장실 이야기보따리’, 마술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우재 홈페이지(https://www.haewoojae.com) ‘정보마당→새소식→토크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70-4271-5685 해우재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초지방정부, 광역지자체, 청년정책네트워크가 함께하는 청년정책협의회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연 ‘2019 지방정부 청년정책 협력포럼’ 대담에 참여한 염태영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기초·광역·중앙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취업·주거·결혼 등 청년들이 마주한 여러 과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그 해결책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는 살가운 정부가 필요하다”면서 “청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 소통하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청년들이 지방정부 행정과 지역정치 등 지역에 좀더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했다. ‘청년과 지역
도내 20곳 日 도시와 자매·우호 전국서 ‘경제보복 규탄’ 속 수원 등 잇따라 방일 일정 취소 오산 등 5곳은 교류중단 검토 시민들 “참여의사 자랑스럽다”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일방적인 경제보복에 맞서 민간의 자발적인 일본 불매운동과 규탄이 전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등 도내 시·군들이 잇따라 자매·우호도시 방문과 행사 취소 등 대일(對日)교류 중단과 ‘보이콧 일본’에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수원시 등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들과 자매·우호 등 친선 관계를 맺고 있는 도내 지자체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합해 총 20곳으로, 일본의 28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 지자체 가운데 파주시가 지난 8일 ‘도시재생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나가사키현의 사세보시 방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한것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22일부터 29일까지 시즈오카현의 자매도시 후지에다시를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던 고등학생 홈스테이 행사를 취소했다. 또 수원시가 지난 1989년 자매도시가 된 훗카이도의 아사히카와시와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다음달 1일 염태영 시장 주관의 대표단 일본 방문
위험한 상황에서 범인 검거나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친 시민을 포상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책 ‘우리동네 시민경찰’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각 지방청에 공문을 내려 이런 방침을 통보했다. 대상은 범인 검거(범죄 신고, 검거 협조, 검거·인계)와 인명구조(인명피해 예방, 사고 현장 인명구조, 자살기도자 구조)를 한 시민이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부터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죄예방, 범인 검거 등에 기여한 시민 가운데 모범 사례를 선정해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서울 성지고 우의기(17)군은 광명시 한 도로를 지나던 중 “도둑이야!”라는 인근 금은방 주인의 외침을 듣고 도주하는 절도 용의자를 발견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또 김휘섭(28)씨와 길요섭(44)씨는 성남시 분당구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사고를 낸 뒤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 A(76)씨를 구조해 시민경찰 2·3호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경기남부청은 10년 동안 아파트 단지와 주변 초등학교를 순찰하는 아파트 입주민과 지역 공동체 치안
<속보> 수원시가 산업의 메카로 육성중인 수원산업단지가 각종 규제와 더불어 산업단지 지정·관리권한이 경기도와 수원시로 나뉘어 운영되는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5년 2월 25일자 19면·2016년 1월 4일자 26면 보도) 경기도가 시에 지정권을 이양하기로 결정하면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수원일반산업단지(이하 수원산단) 1·2단지의 지정권을 수원시로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산단은 2007년 1단지를 시작으로 2009년 준공된 2단지, 2016년 준공된 3단지로 이뤄져 있으며,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전체면적 125만7천510㎡로 조성됐다. 704개 기업이 입주해있으며, 근로자는 1만4천여명이다. 그동안 수원산단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입지법)’에 따라 관리, 규제심의 등을 담당하는 지정권자가 1·2단지는 경기도지사, 3단지는 수원시장으로 이원화됐다. 지정권자가 이원화되면서 산업단지 내 블럭해제, 공장 입주 등에서 기업들은 불편을 감수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찾아 대학생 및 상인들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이하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를 돌며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빨간원 캠페인 참여거리는 가천대 인근 상가 밀집지역 한 도로(복정로)를 따라 빨간원 캠페인에 참여하는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한다. 캠페인 참여가게는 총 74개소로 해당 상점에서는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빨간원 스티커를 나누어주며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5월 가천대생 5명이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고 45개소가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복정동 상인회도 29개소를 추가해 총 74개 상점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음식점 등이 주를 이룬다. 이날 남부청은 참여거리 조성에 도움을 준 상인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하연 가천대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고, 가게 업주 분들께서 좋은 취지라며 적극적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수원시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수원시와 삼일공고 등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16일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삼일공고에 환경·생태 관련 분야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환경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물품을 지원한다. 삼일공고는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제공하는 환경교육과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연계한다. 협약식에는 김현희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장,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삼일공고 환경과 1학년 학생들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환경보전 활동의 하나인 ‘풀빛 누리 생태 조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동두천시가 발주하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특정 업체 2곳에서 20년 넘게 독점해 온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내세우면서도 공모지침에 입찰 참여 조건을 시 소재 업체로 제한, 관내 2개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2개 지역을 나눠먹기식으로 일감을 몰아줘 유착 의혹도 사고 있다. 17일 동두천시 및 시의회,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시는 매년 10~12월 사이 동두천시 정장로를 기준으로 2개 권역(남쪽, 북쪽)을 설정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각각 10억~15억원의 예산을 지급했다. 공모심사는 공모지침에 따라 ‘폐기물 수집·운반업(생활폐기물) 허가를 득한 업체로서 주된 영업소 소재지가 동두천시에 있는 자’로 명시돼 있다. 또 ‘최근 3년간 용역이행실적’을 전제로, 경영상태(신용평가등급), 지역참여(지역업체들 참여도), 신인도, 입찰가격 등 5개 분야에 대한 적격심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시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허가를 받은 곳은 A 기업과 B 환경 등 단 2곳으로 입찰경쟁이 무의미하며 사실상 특혜를 주
수원시는 최근 수원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영화초등학교 사거리에 이르는 230m 구간에 ‘자동노면살수시스템’을 설치했다.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히는 시스템이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종합운동장·다산공원·광교중앙공원·이의궁도장 등 4개소에는 주유기 형태의 빗물 공급장치를 설치해 누구나 공급장치에 담긴 빗물을 쓸 수 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수원는 자동노면살수 시스템 3대, 빗물 공급장치 6대를 운영하게 됐다. ■ 6개 빗물 저장고에 4만3천400㎥ 저장할 수 있어 시는 폭염·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되면 운영하는 노면 살수차량을 운행한다. 운행할 때마다 빗물 저장고(저류조)에 모아둔 빗물 5~10㎥를 사용한다. 수원시에는 빗물 저장고 6개(총 4만3천400㎥ 저장)가 있다. 시는 빗물과 같이 ‘흘러가는 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며 ‘물 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2009년 ‘수원시 물 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물 순환 체계 구축 사업’의 첫걸음을 뗐다. 민선 6기 시민 약속사업으로 ‘레인시티 수원 시즌2 사업’을 선정했고,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빗물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