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건축물을 조성하면서 ‘현장의 관리감독관’으로 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주감리가 각종 이유로 자리를 비우거나 아예 배치하지 않는 일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의 대대적인 점검과 강력한 처벌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성시 동탄2, 용인시 역북지구 등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진행과 함께 막무가내 불법·편법 공사와 상주감리 부재 등의 각종 문제점 해소를 위한 불시 일제점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경기도와 수원시 등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건축 연면적 5천㎡ 이상이나 연속된 5개층(지하층 포함) 바닥면적 3천㎡ 이상인 건축공사는 전체 공사 기간 동안 건축 감리 전문회사가 종일 상주토록해 품질관리, 시공관리 등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상주감리업체들이 비용 등 다양한 이유를 내세워 현장을 비우거나 아예 상주감리자를 미배치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부실공사 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17일 본지 취재진이 수원시의 협조를 받아 시의 ‘상주감리 실태 불시 확인점검’에 직접 동행해 취재한 결과, 일부 대규모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공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2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 지사 사건과 관련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 법원의 모든 무죄선고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항소이유서는 제출기한(항소장 접수 통지 후 20일 이내)에 맞춰 내기로 했다. 검찰의 항소로 이 지사 사건은 수원고법에서 2심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1심 법원의 무죄 선고에 대해 “상식적으로 무죄판결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해 이 지사가 친형 고 이재선씨에 대한 조울병 평가문건을 본인이 고쳐주고, 도장까지 받아오라고 했다. 형을 걱정했다면 정신과 의사 상담을 받게 해야지 강제입원을 시키려고 하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검사 사칭’ 사건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고 한 데 대해 재판부가 평가적 표현이라고 했는데 이 지사가 검사를 사칭하는 방송사 PD를 도와준 사실이 있다”며 “이 사실은 평가적 표현이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대장
중국의 불법 스포츠 도박조직에 고용돼 대포통장 공급과 현금 운반책을 담당한 조직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기소된 주모(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전모(4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주씨와 전씨에게 각각 추징금 2천600만원과 1천500만원을 선고하고, 주씨에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대중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큰 범행이며, 범행 규모가 1천400여억원에 이르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단순히 급여를 받는 직원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씨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칭다오 등에 서버를 둔 온라인 도박조직에 고용돼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대포통장을 만들어 도박자금 1천400여억원을 입금받아 사이버머니로 전환해주는 등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박조직 지시에 따라 건네받은 대포통장에
수원지방법원은 21일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오픈코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지법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회적 약자와 소수계층 보호 차원에서 다문화가정의 부모, 자녀를 법원에 초청해 법원과 재판절차를 소개하는 오픈코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법정견학, 법복체험, 재판절차 소개, 법원홍보 동영상 시청 등 기존의 오프코트 행사를 비롯해 광교 신청사 이전을 맞아 청사 내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소개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접근센터 이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한 참가자는 “법원의 역할, 법정에서의 재판절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신청사의 아름다운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22명이 참석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컨벤션센터 25일까지 열려 3·1운동 100주년 등 의미 담아 청소년의 행복한 삶 개선 모색 동아리경진·정책주장 대회 개최 진로·채요박람회 열어 상담도 손연재·서경덕·한현민 특강 역대 최대 체험·전시 부스 운영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인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주최한다. 박람회 주제인 ‘2019 다시 청소년이다!’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해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전야제를 열고 23일 오후 2시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의 개회사, 염태영 수원시장 환영사로 시작해 ‘청소년 미래 선언’ 발표, 축하 공연으로 이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되는 ‘청소년 미래 선언’에는 청소년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막식 후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린다. 청소년이 바라는 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영통구 하동 1024번지 일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일원에 조성된 광교호수공원은 프라이브루크 전망대 개관, 물너미 분수 등 수경 시설 운영 등으로 5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여름철에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9월 말까지 집중 시행한다. 우선 시 호수 공원 담당자(7명), 지설유지 용역근로자(7명), 청소근로자(28명) 등으로 이뤄진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이들은 호수공원을 수시로(하루 10회 이상) 순찰하고, 시민들이 난간 매달리기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계도한다. 시설물 안전점검과 정비대상 시설물을 파악해 시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9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인 수경시설은 매달 2회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주 1회 용수를 교체한다. 또 하루에 한 번 수경시설을 소독한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8월에는 주 2회 용수를 교체해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이용 빈도가 높은 물너미 분수 등 수경시설 1~2곳에는 자원
‘무궁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가 수원 무궁화양묘장의 새 이름을 시민 공모로 선정한다. 수원시는 2017년 1월부터 고색동에 1만 3천233㎡ 규모로 무궁화양묘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2018년 7월 시민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개발한 ‘수원시 무궁화’ 5개 품종(창룡·효원·수성·수주·홍재) 등 250여 개 무궁화 품종(2만여 주)을 분화·분재·가로수 등 형태로 재배하고 있다. 무궁화양묘장 이름 공모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 사람이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수원의 문화·지역 특색을 잘 드러내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울대수원수목원, 탑동시민농장과 연계해 무궁화양묘장을 서수원권 관광지역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수원의 대표브랜드가 될 무궁화양묘장 이름 공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페스티벌이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Ultra Music Festival(UMF)’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용인 AMG 스피드웨이 셔틀버스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이 올해에 변경된 장소로 인해 UMF가 열리는 장소로 가는 ‘이동수단 부족’ 해결을 위해 준비됐다. ‘용인 AMG 스피드웨이 셔틀버스 패키지’는 해당 기간동안 페스티벌이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페스티벌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슈페리어룸, 왕복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한 룸 온리패키지와 슈페리어룸, 왕복셔틀버스이용, 조식 2인이 포함된 패키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각각 11만원, 14만원이며 10%의 부가세가 발생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전화(031-547-6600)로만 가능하다. /박건기자 90virus@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이 교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업무상횡령과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총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 총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장례비용과 변호사 선임비, 설립자 추도식 비용, 여행 경비, 경조사비 등에 교비 3억여원을 임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원대에 입점한 업체로부터 임대료를 학교가 아닌 재단 계좌로 받아 학교 측에 3억7천500만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7년 11월 교육부와 지난해 5월 수원대 교수협의회, 참여연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로부터 이 전 총장의 횡령 혐의 등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2일 공단 안양지사 대강당에서 2018년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 결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2018년 시설급여 평가결과 하위등급 기관 130개소를 대상으로 2018년 최우수(A등급)평가 장기요양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발표 최우수기관으로는 참사랑전문요양원, 헤이리너싱홈, 가족처럼노인요양원, 효양요양원 등 4곳이 선정됐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