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KT와 함께하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 IT Festival’이 23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23개 시·군 장애 청·장년들과 인솔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네오위즈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 도내에 거주하고 잇는 재가장애인들의 IT 경진기회를 제공해 잠재력이 있는 인재 발굴을 통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MS경진대회, PC 정보검색대회, 게임대회(슬러거,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등 다양한 분야의 종목에서 그동안 준비한 모든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해 열띤 경쟁을 통해 각 종목의 우수한 참가자 총 47명에 대한 수상도 이루어졌다. 또 이날 수상한 참가자들은 지난해 인도에 이어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연된다. 안상근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 본부장은 “대회 참가자들이 IT를 통해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지사는 22일 재판 참석에 앞서 말을 아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19차 공판이자 자신에 대한 피고인 심문이 예정된 재판 참석을 위해 오후 1시 20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 그는 “막바지 재판인데 심경은 어떤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는 검찰과 이 지사 변호인이 2~3시간씩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등 3개 사건에 대해 이 지사를 상대로 신문한다. 한편 이 지사에 대한 재판은 지난 1월 10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5일 이 지사 측의 최후변론, 검찰의 구형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성남=진정완·박건기자 90virus@
“300원을 더 사용하셔야 합니다. 고객님” 지난 21일 수원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2잔과 케이크 1조각을 기프티콘으로 사용해 주문하던 이모씨는 되돌아 온 직원의 요청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씨는 ‘적립은 안 되냐?’, ‘괜찮다’라고 수차례 직원에게 얘기했지만 직원은 계속해서 기프티콘 금액 모두를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불쾌감 속에 기프티콘 사용을 거부하고 매장을 나왔다. 이씨는 “자기들만 아니라고 할뿐 아무 대책도 없이 모든 금액을 다 써야 한다고 집요하게 요구했다”며 “고객이 괜찮다고 말해도 끝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강요해 기분이 나빴다”고 토로했다. 기프티콘 문화가 활성화된 가운데 국내 독보적 1위이자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에서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다 직원과 갈등을 빚는 일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타벅스의 고객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기프티콘에 책정된 금액 이상의 메뉴를 이용할 경우 이같은 난처한 상황이 없지만 대부분의 스타벅스 매장 내 메뉴들이 소액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 디저트 등이 없는 상태여서 소액이 남을 경우 해결방법이 없어 영업 편의 등을 내세운 스타벅스의 일방적인 정책에 고객들만 골탕을
수원시의회는 22일 제343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8건과 집행부 상정 조례안 7건, 동의안 2건, 계획안 1건, 승인안 1건, 의견청취 4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현장방문과 특위활동 등의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조례안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조례안 ▲수원시 청년배상 지급 조례안 ▲수원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 등이 접수됐다. 각 상임위는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접수 안건을 검토·심사하고 탑동 시민농장, 수원시티투어 체험, 고등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 환경관리원 쉼터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2일 구리 갈매중앙동에서 구리지사 신축사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건보공단 구리지사는 기존 사옥이 노후되고 고객 접근성이 떨어져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사옥 건립을 추진, 갈매중앙로 86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 3천340㎡, 건축면적 683㎡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신축사옥에서는 구리시민의 건강보험, 통합징수,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백세운동교실’, ‘고혈압·당뇨교실’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20여년 불편한 사옥에서 어려움을 감수한 구리시민 여러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국민과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의 의견을 수렴해 ‘문재인케어’의 성공적 수행과 국민의 평생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고 엄벌을 촉구했다. 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익인권위 변론센터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 전 의원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차마 사람으로서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패륜적이고 모욕적인 글을 게시했다”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에 게시한 악의성, 모욕적인 글의 내용 등 패륜적인 형태는 명백한 범죄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 전 의원과 같은 사람들이 더 이상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일이 없도록 검찰의 철저한 수사화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 유족 등은 또 다른 ‘막말’을 인터넷에 올린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도 다음 주 고발 할 것이며 차 전 의원과 정 의원에 대해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차 전 의원고 정 의원의 막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재수사 요구를 가로막고 책임자 처벌을 막겠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민간발전협회와 협력한다. 전기안전공사와 민간발전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협회사무실에서 ‘발전소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기오염물질 감축 합동점검, 민간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공해방지설비 운영을 위한 기술 및 공해방지설비 검사기법 개선방안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민간발전 분야의 친환경 시설 개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발전협회는 국내에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이 모여서 2010년에 설립한 단체이다. /박건기자 90virus@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 사건 공판이 선고까지 3차례만 남기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지사 담당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시 30분 제19차 공판을 열어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검찰과 이 지사 변호인이 2~3시간씩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개 사건에 대해 이 지사를 상대로 신문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월 10일 첫 공판을 시작해 이달 11일까지 18차례의 공판에서 모두 55명의 증인을 불러 신문을 벌였으며 양측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공방을 벌였다. 최대 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경우 이 지사의 형수인 박인복씨가 증인으로 나왔지만 이 지사와의 대면을 거부해 이 지사가 퇴정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한편 재판부는 22일 피고인신문에 이어 오는 25일 오후 2시 이 지사 측의 최후변론 뒤에 검찰의 구형 등 결심공판을 진행, 선고공판은 사건의 중대성과 선거법 위반사건의 선고기한(6월 10일) 등을 고려해 다음 달 말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진정완·박건기자 90virus@
태국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마약상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모(34)씨와 이모(36)씨에 대해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장모(29)씨 등 2명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를 밀수입하고 매도하는 행위는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위험성이 높은 중대 범죄”라고 판시했다. 집행유예를 선고한 2명에 대해서는 “취급한 필로폰 및 MDMA는 대부분 압수돼 실제로 시중에 유통된 양은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해 7월 이씨 등과 태국 현지에서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260g, MDMA 320정을 각자 속옷에 숨겨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
50대 정신질환자가 대낮에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길거리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들고 소란을 피운 A(56)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특정인을 위협하지는 않았으며 주변에 보행자가 거의 없어 실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발사해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1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정신건강 복지법에 의거해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만 했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