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로 필로폰을 주문해 항공편으로 국내로 반입한 태국인들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씨 등 2명에 대해 징역 4년 6월과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범죄는 개인과 사회에 매우 큰 해악을 미치는 데다 피고인들이 수입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하므로 징역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마약 판매책에게 모바일 메신저 영상통화로 필로폰을 주문,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마약 판매책은 필로폰 약 100g을 비닐봉지에 넣고, 이를 다시 속옷, 조미료, 전문의약품 등과 함께 큰 비닐봉지에 넣어 은닉한 뒤 항공 특급우편물로 배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송 영 배 우진트레이딩 대표 “내가 갖게 된 여유만큼이나 바로 지금이 함께 나눠야 할 순간입니다” 우리사회의 아름다운 행복을 만드는 기업가 송영배(54·사진) ㈜우진트레이딩 대표는 나눔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전했다. 송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사망, 사고,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송 대표는 “사업을 성장시키며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며 “여유를 갖게 된다면 받은 도움을 나누고 싶었다. 뉴스를 통해 중국집 배달원을 일하며 작은 소득이지만 기부하는 김우수씨의 사연을 접한 뒤, 지금이 나눠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해 바로 다음날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나눔을 통해 결손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부족함을 채워주고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인 아이가 단체의 지원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를 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순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소화초등학교와 수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등에서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 맞춤형 연수를 실시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모든 학교도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하에 채용된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의 현장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수원 관내 신규 기간제 사서교사 40여명이 참석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기본부터 교과교사-사서교사의 도서관 협력수업 사례, 독서토론과 융합 독서 등의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5일에는 지난 2017 전국도서관운영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화초교 도서관 현장 견학을 통해 창의 인성 독서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우수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연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 접하는 도서관 업무가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진현 수원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운영인력의 전문성 및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도교육청 정책인 학생중심 교육과정 연계 독서토론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정규직 신입직원 1천여명을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인턴도 올해 1천여명 보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94명, 요양직 201명, 전산직 17명으로 총 512명을 일반 공개경쟁으로 뽑는다. 또 장애인 22명과 국가유공자 46명은 사회형평적 특별 채용으로 선발한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치고 특별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건강직, 고졸, 단시간 근로 등을 채용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김 전 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뇌물을 건넨 의혹 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차관이 성접대를 받은 장소로 지목된 강원 원주시 별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중심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2013~2014년 특수강간 등 혐의로 두차례 검·경의 수사를 받았지만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적은 없었다. 이에 따라 수사단은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윤씨가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넸다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수사단은 압수물을 분석해 뇌물을 주고받은 단서가 나오는 대로 윤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황창규 KT 회장은 4일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빠른 체감속도를 무기로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과 영업점을 방문해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하는 등 전 세계 어느 통신사보다 앞서 5G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황 회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등 임직원은 품질 측정 차량을 이용해 KT 광화문 사옥과 서울시청, 종로 일대를 이동하며 5G 스마트폰으로 도로 위 품질을 측정하고 5G 기지국이 구축된 장소를 방문해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둘러봤다. 또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부문장 사장 등과 종로 지역 영업점을 찾아 매장 현황을 점검하고 5G 스마트폰 판매 관련 현황을 보고 받기도 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팔달구는 4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소나무회(회장 이근춘)에서 파스와 휴지 등 1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물품은 지역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소나무회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장안구청을 찾아 라면 등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훈성 구청장은 “팔달구에 어려운 노인분들이 많아 파스 등이 매우 반가운 선물이 될 것 같다.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3일 북탑경로당·대한노인회권선구지회·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서둔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공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노인안심마을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지역 어르신 중심의 의료와 수발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 노인돌봄을 진행한다. 진종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노인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연계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생활 지역모델’을 마련해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음주운전으로 무려 10차례나 적발된 50대 운전자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우인선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6)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우 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2회를 포함해 9차례 처벌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처벌받은 지 3년도 안 돼 또다시 이 사건 음주운전을 해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4시 25분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72%의 만취 상태로 경기도 광주시 소재 집에서 용인시까지 약 2㎞ 구간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6년 4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이미 음주운전으로 9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건기자 90virus@
제주4·3과 관련한 기록전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처음 열리는 기록전이다. 특히 이번 기록전은 4·3과 관련한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내용으로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계엄령 서명과 1949년 유시의 국무회의록 ▲김대중대통령(후보)의 4·3관련 발언과 4·3특별법 공포 선언 ▲노무현 대통령(예비후보)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써 4·3현장 첫 방문 및 위령제 참석과 발언 ▲이명박대통령(후보)의 4·3평화공원 헌화 및 방명 ▲박근혜대통령(후보)의 유세 발언과 4·3평화공원 헌화 ▲문재인 대통령(노무현재단 이사장, 예비후보)의 4·3 현장 방문 등의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와 사진을 비롯한 발언과 영상 등을 통해 4·3의 진실을 알리고자 했으며 4·3유가족들과 수원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