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보호사의 업무능력 및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2019년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용보험지원(환급)과정으로 요양보호사 직무교육기관에서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일재가기관에서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를 월 60시간 이상 제공한 요양보호사가 되며, 교육은 장기요양기관과 직무교육기관 간 자율계약으로 8시간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요양보호개론, 직업윤리와 자기관리, 치매 등 노인성질환의 이해, 응급처치로 총 4과목에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이수증이 교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요양보호사의 업무능력 및 장기요양 서비스 질이 많이 향상되었으며 앞으로도 직무교육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도시공사는 28일 더함파크에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상징물 건립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을 비록해 김봉식 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임직원 216명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금 271만원이 전달됐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이 상징물 건립의 취지에 공감해 모금 활동을 벌였다”며 “시민의 힘으로 추진된 3·1 항일운동 상징물이 반드시 건립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은 전국 3·1운동 유적지의 돌을 모아 건립되며 올해 광복절에 준공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법원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김 전 후보가 지난해 말 이 지사와 은 시장을 상대로 각각 제기한 재정신청을 둘 다 기각했다. 이 지사를 상대로 한 재정신청에는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김부선씨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여러 건이 포함됐고, 은 시장에 대해서는 ‘운전기사 무상수혜’ 의혹이 들어갔다. 법원은 수사기록과 증거들을 검토했을 때 공소제기(기소) 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한지에 대해 법원에 심사를 요청하는 제도로 기소독점권을 가진 검찰이 자의적으로 기소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견제하는 장치이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이들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법원은 ‘정의를 위하여(일명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돼 온 이 지사 아내 김혜경씨가 불기소 처분된 데 대해 김 전 후보가 낸 재정신청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김 전 후보가 지난해 말 제기한 재정신청은 모두 기각됐다. /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28일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앱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일상생활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5천782명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499곳이다. 평가대상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이 82.0%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 49.9%, 여성 50.1%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평가대상 건수가 10건 미만인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종합점수를 산출한 454개 의료기관 중에서 1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곳은 249곳(54.9%)으로 절반을 넘었다. 2차 적정성 평가 때보다 27곳이 늘었다. 이들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권 43곳, 경기권 56곳, 충청권 24곳, 전라권 36곳, 강원권 11곳, 경상권 74곳, 제주권 5곳 등으로 전국 권역별로 골고루 분포했다. 심평원은 환자가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6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지향함에 따라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철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증가추세에 있는 청소년의 흡연으로 인한 일탈을 경험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 센터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이른바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사내에서 제왕으로 군림했다는 전직 직원의 구체적인 법정 진술이 나왔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양 회장 사건 제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전 직원 A씨는 “양 회장은 감히 직원이 도전할 수 없는 제왕적 지위였다”고 증언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이다. A씨는 “2011년 서울구치소에서 양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될 때 모 임원의 지시로 대리급 이상 직원 20∼30명 가량이 구치소로 마중을 나갔는데 그때가 9월 말, 밤 9시쯤으로 추운 날씨에 2∼3시간 대기하다 양 회장이 나올 때 박수를 쳤다”며 “제왕으로 군림한 예”라고 진술했다. A씨는 또 “2014년 양 회장이 준 출처를 알 수 없는 알약 2개를 먹고 화장실에서 7번 설사를 했다”며 “양 회장이 주는 약은 설사약으로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났었고, 양 회장에게 무슨 약이냐고 물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회식 자리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5만∼1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고 카드게임
수원 ‘수병원’ 유명세 타자 환자 등 방문차량 몰려 난장판 병원주차요원 주차장 안내 소홀 인도 50m 차량에 시민들 곡예보행 행정당국 뒷짐에 지역주민들 질타 뒤늦게 “순찰강화 불법 엄단” 밝혀 수원의 한 대형병원이 수원지역 유일의 ‘수지접합’ 가능 병원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환자와 시민 등이 몰려 병원 방문 차량들이 시민 불편과 피해는 아랑곳 없이 인도까지 무단점령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정식 주차장이 아닌 인도와 접한 일부 공간까지 사실상 주차장으로 변질돼 각종 차량이 인도 위를 종횡무진하는 탓에 시민들이 차량을 피해 차도로 내려가거나 곡예보행을 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조차 없는 상태여서 또 다른 의혹마저 일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수병원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613에 위치한 수병원은 연면적 4천56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수원 유일의 ‘수지접합’ 병원동과 주차구역 등으로 조성돼 병원을 찾는 환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진료 중이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병원과 인접해 있
KT는 국내 최대 커버리지와 고객 중심의 5G 기술을 통해 초능력 5G 시대를 열겠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KT 5G 체험관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어 다음달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5G 네트워크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사용자를 고려한 ‘5G 퍼스트(First)’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최고 성능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구·트래픽뿐만 아니라 주요 이동 경로까지 고려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85개 시 일부 지역,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으로 구축했다. 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인 KTX·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 등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세웠다. 주요 지역간 이동경로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발표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5G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464개 대학교 캠퍼스와 인근지역, 울산 현대중공업, 화성 K-시티(City) 등 주요 산학연 현장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해 청와대로부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3차 피고발인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에 도착한 김 전 수사관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에 대해 의혹 제기 당사자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정부 블랙리스트의 경우 소극적인 지원배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았다”며 “이번 정부 블랙리스트는 소극적인 지원배제가 아니고 적극적으로 쫓아낸 것이기 때문에 고의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지난 정부보다 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법부의 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서는 “일단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를 대동한 김 전 수사관은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검찰 청사 내로 들어갔다. 청와대 특감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 조처된 뒤 해임된 김 전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19일 김
수원시가 민간전문가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홍경구 단국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 11명을 ‘도시재생 공공건축가’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공공건축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기획하고, 설계·시공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공건축물 설계 지침·기준안 작성, 노후건축물 파사드(facade, 정면) 정비, 수원시 녹색건축물 지원사업을 자문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를 보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복지·행정서비스 기능을 갖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시설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개념이 아니라 현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초첨을 두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구도심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침체됐던 지역상권을 다시 활성화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날 위촉된 도시재생 공공건축가는 ▲홍경구 단국대 교수 ▲한지형 아주대 교수 ▲김지엽 아주대 교수 ▲김상연 건축사(김건축 대표) ▲서정일 건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