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소속을 옮긴 A(47)경감은 화성동부경찰서(현 오산서)에 배치됐다. 일선서 팀장급인 생활질서계장으로 성매매 등 풍속 관련 불법행위 단속 업무를 맡았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었지만 관련 교육을 받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다. A경감은 직원들과 매주 2차례 관할 마사지 업소 등에 단속을 나가면서 업계의 생태계를 익히기 시작했고 ‘돈이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급기야 직접 성매매 업소를 차릴 상가 건물을 찾아 나섰고 여기저기 찔러보며 투자자도 물색했다. 스스로 마련한 초기 자금 4천만원은 업소를 차리기에는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다. 법조 브로커로 활동하던 대학 동문 B(52)씨가 투자자를 소개해줬고 4천만원을 투자받아 총 8천만원으로 차린 A경감의 성매매 업소는 그해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업소는 A경감이 근무하던 경찰서에서 불과 7㎞ 떨어진 화성시 동탄 북광장 인근에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감성 아로마 마사지’ 영업을 한다고 광고했다. A(60분)·B(80분)·C(90분) 등 시간별 3가지 코스 외 40분짜리) ‘황제 코스’도
23일 오전 2시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동우체국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영업창구 일부와 통신망이 일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우체국 업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해 우체국 정상영업은 약 2단간 중단되며, 금융 자동화기기와 우편무인접수기는 이용이 가능하다. /박건기자 90virus@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보호관찰을 고의로 기피하며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 A씨에 대한 구인장이 발부됐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9월 27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절도죄로 징역 2년, 치료감호를 선고 받고 치료감호 집행 중에 정신질환 증상이 완화되어 지난해 5월 8일 치료감호심의위원회의 치료감호 가종료 결정에 따라 보호관찰이 개시됐다. 그러나 A씨는 2019년 1월 초부터 약 3개월 동안 소재불명 상태에서 보호관찰 지도감독 및 치료 지시에 불응해 정신과 치료, 약복용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박건기자 90virus@
이 순 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두천지구협의회 전 회장 “나눔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일부분을 나누는 것입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순자(65·사진) 동두천지구협의회 전 회장은 30년 가까이 적십자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992년 봉사회 입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 전 회장은 “학창시절부터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해왔지만, 결혼을 한 후 종갓집 맏며느리가 되다 보니 마음은 있었지만 외부 활동 참여가 어려웠다”며 “주변에서 기타 활동에 대한 권유가 많았지만 공직에 있던 남편으로 인해 참여가 어려웠다. 마침 지인이 적십자 부녀봉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적십자사라면 함께 함께 할 수 있겠다는 관심과 믿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7년여 간 동두천시에서 활동해 온 이 전 회장은 적십자 동두천엔젤봉사회장을 비롯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적십자 봉사회 동두천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동두천 수해복구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은 &ld
수원시 새마을회는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새마을단체의 주관으로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목천동에 소재한 휴경지 1천평에서 감자를 파종했다. 이번 휴경지에서 얻어지는 수확물은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반찬 만들어 주기 지원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특히 감자 수확시기가 오면 관내 유치원 원아들이 체험학습을 나와 직접 감자수확 체험도 할 예정이다. 최성국 수원시협의회장은 “오늘 파종한 감자가 잘 수확되어 우리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1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협중앙회 수원, 용인, 화성, 오산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등 책임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지원 집행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8년도 농촌지원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도 집행에 앞서 지역 실정과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분야 및 대상, 집행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으며 금년도 집행 시 관련 내용이 수렴된 세부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뜻을 모았다. 또 농가 지원 외에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을 상대로 벽지·장판 교체, 화장실·세면장 개보수 등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어르신 이·미용봉사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최우철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농촌지원 사회봉사 활동이 지역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는 이유는 농협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내실있는 농촌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4월 1일 법무부와 농협중앙회의 ‘농촌지원 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엘타워(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제16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정부, 보건의료, 언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 40여명이 모여 ▲보건의료정책 ▲진료비 심사·평가 ▲약제 및 치료재료 관리 등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007년 개설되어 600여명의 사회 각계각층 리더들이 수료했다. 박영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에서 최고의 리더십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수진은 보건의료정책 교수, 현장에서 현안을 다루는 심사평가원 실장 등으로 구성되며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약 4개월간 매주 화요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9~20일 이틀 간 의료기관의 불법개설기관 예방을 위해 의·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무장병원 등 개설기준위반기관의 병폐 및 적발 사례와 공단 특사경 도입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인천지역의 소재 13개 대학 의·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천대학교(19일)와 아주대학교(20일)에서 실시했으며, 향후 경인소재 13개 대학과 협의해 실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적발된 872명의 의·약사 중 35세 이하가 8.3%(72명)로 의·약대를 졸업한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적응하기도 전에 사무장의 유혹에 넘어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앞으로 예비 의료인(약사)들이 사무장의 꼬임에 빠져 면허를 대여하는 일이 없도록 전국 의·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남부경찰서 수사과는 19일 경찰서에서 수사민원상담변호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수사민원상담센터가 그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민경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한 임태수 변호사 등 3명이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사건접수 전 민원인에게 무료법률상담 기회를 제공, 상담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한 피해회복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개소 이후부터 현재까지 상담변호사를 통해 총 915건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변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사건접수 및 피해구제 등으로 2018년 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변호사들의 전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수사민원상담센터 환경개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베트남 보건부장관(응웬 티 킴 티엔) 등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건보공단이 최초로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를 수출한 나라로, 공단이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전국민건강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은 개혁개방 정책 도입 이후 사회보험을 도입해 제도시행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해 의료접근성 강화, 재정누수 방지, 본인부담금 경감, 저출산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노인장기요양보험, 임출산 양육지원제도) 등 한국의 경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건강보험 ICT 및 빅데이터 등에도 폭 넒은 관심을 표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