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1만6천여명의 집배원 중 집배원의 위상을 높이고 우정사업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발하는 ‘2018년도 집배원연도 대상’ 금상에 인천우체국 최종성 주무관, 은상에 성남우체국 이남구 주무관이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우체국 최종성 주무관은 우편물 배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는 집배원으로 인천광역시장이 수여한 자원봉사시간 1천3시간 인증서를 받았으며(2008년) 2016년 제35회 경인봉사대상 모범우정공무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한 집배원이다. 성남우체국 이남구 주무관은 우편물류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2018년 집배달인에 선정됐으며, 지역 희망아동센터에서 우체국 행복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집배원으로서 이번 영예를 안았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베트남 보건부장관(응웬 티 킴 티엔) 등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건보공단이 최초로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를 수출한 나라로, 공단이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전국민건강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전수했다. 특히 베트남은 개혁개방 정책 도입 이후 사회보험을 도입해 제도시행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해 의료접근성 강화, 재정누수 방지, 본인부담금 경감, 저출산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노인장기요양보험, 임출산 양육지원제도) 등 한국의 경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건강보험 ICT 및 빅데이터 등에도 폭 넒은 관심을 표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주요증인 2명이 출석을 미루며 공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법원이 과태료 결정을 내리는 등 압박에 나섰다.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사건 담당 재판부인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이날 가정의학과 전문의 백모씨와 전 용인 정신병원 이사장 이모씨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결정햇다. 형사소송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검찰 측 증인으로 지난달 28일 친형 강제입원 사건의 첫 공판기일부터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재판부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백씨는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강제입원 시도 사건 당시인 2012년 이전부터 조울증을 앓았는지를 확인할 증인이다. 성남지원 관계자는 “과태료 결정은 증인들의 출석을 압박하는 조치”라며 “과태료를 내더라도 계속해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을 발부해 법정에 강제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 측은 지난 18일 열린 제11차 공판에서 이재선씨와 백씨의 전화통화 녹취서를 공개했다. 녹취서에는 이씨가 백씨에게 “백 선생님이 뭔가
‘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 일파만파 ‘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남녀 모두에 ‘카카오톡 경계령’이 내려졌다. 남성들은 채팅방을 삭제하는 등 자기검열에 나서고 있으며 동시에 남자친구 혹은 남편 휴대폰을 ‘판도라의 상자’라고 여기며 이를 확인하는 여성도 늘면서 새로운 갈등도 일고 있다.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대한 폭로가 연일 이이지면서 대중의 일상 속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이 문제의 여지가 있는 카톡방을 스스로 정리하고 대화 내용을 자체적으로 검열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최근 기존에 있던 단톡방을 지우고 새로 만들었다. 불법 촬영물 공유 등 범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A씨는 “친한 친구들과 나눈 비밀 대화가 유출될 수도 있단 생각에 단톡방을 삭제했다”며 “성적인 대화가 아니더라도 유출되면 곤란한 이야기들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직장인 B씨(29)는 “남자들끼리 있는 카톡방에선 여자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음담패설이 아니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요즘 들어선 자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들도 ‘승리·정준영 카톡방’ 파문의 영향 속에 남자친구나 남편의 휴대폰 검사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30분 치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권 상담 수요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에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한 수원남부경찰서 현장인권상담센터는 지난해 집회시위와 수사민원 등 상담수요가 많은 서울 종로서·강남서에 시심실시 한 것을 전국 10개 경찰서로 확대한 것이다. ‘현장인권상담센터’에는 국가인권위가 위촉한 변호사 등 전문상담위원 자격을 갖춘 20여 명이 배치되어 인권침해 민원을 신속하게 상담하고 권리구제 활동을 펼친다. 박형기 수원남부경찰서장은 “현장인권상담센터의 확대 운영으로 국민들의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주민의 인권 침해 및 불만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인권상담센터’는 평일 근무시간(09시~17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 위주의 상담은 물론, 전화상담뿐 아니라 필요시 집회시위 현장이나 지구대, 파출소 등 치안현장까지 찾아가 상담을 하고 경찰활동에 대한 감시자로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과 배우 고(故) 장자연씨 관련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덮엇다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면 또 다른 의혹의 불씨만 낳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검찰과거사위는 이날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실무 조사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건의한 활동기간 연장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과거사위는 “조사단과 용산 사건 유가족의 진술을 청취한 후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 리스트 사건 및 용산 사건의 조사를 위해 위원회의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그 동안 진행된 조사결과를 정리하고 추가로 제기된 의혹사항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용산 참사 사건은 지난 1월에야 사건이 재배당된 사정 등을 고려해 필요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은 과거사 의혹 사건 중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은 애초 활동기간 만료 시
법무부가 마약·음주운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보호관찰 구형을 강화하기로 햇다. 18일 법무부는 “검찰에 마약 사범과 음주운전 사범에 집행유예를 선고할 때 마약·음주 금지 등 특별준수 조건이 부과될 수 있도록 구형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형 구형 때도 (재판부의) 집행유예 선고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보호관찰 부과 의견을 적극 개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호관찰이 부과되지 않을 경우 항소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와 마약·알코올 중독자에 대해선 범죄자를 치료감호소에 수감해 치료받도록 하는 ‘치료감호’를 적극 청구하기로 했다. 치료감호까지는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선 통원치료를 받을 것을 명한 뒤, 위반하면 제재를 가하는 ‘치료명령’을 부과하고 있다. 법무부는 통원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 마약·알코올중독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처럼 선고유예 또는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경우뿐 아니라 실형 선고를 받았을 때도 형 집행 종료 후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2017년 기준으로 마약범죄 재범률은 36%, 음주운전 재범률은 45% 수준이다. 한편 보호관찰은 범죄자를 교도소 등에 가두는 대신 일정한 의무를 조건
수워도시공사는 수원종합운동장 KT위즈 홈 시범경기(KT위즈 : LG)인 19일부터 ‘사전주차예약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주차예약제’는 KT위즈 프로야구 홈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인근 도로가 경기 관람을 등을 이유로 방문한 팬과 관중 등의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방안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유도 등 종합운동장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종합운동자의 교통질서 및 올바른 주차문화 정립을 위해 사전주차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인근 주택가 역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기 관람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운동자 내 사전주차 예약가능 면수는 1천여개 면으로 홈페이지, 콜센터, KT위즈 애플리케이션 ‘위잽(wizzap)’을 통해 19일 00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2시간 전부터 들어갈 수 있고 입차 시 선불권 요금 2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방법원은 18일 전체판사회의를 개최해 전국 최초로 ‘전국법관대표회의 법관대표 선출 등에 관한 내규’를 제정 및 즉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어된 내규는 직급별 법관대표의 선출방법을 매년 정기인사 직후 선출위원회를 설치해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다수득표 또는 찬반투표에 의해 대표를 선출하는 내용이다. 후보자 미달 등 법관대표를 선출할 수 없는 최종적인 경우에는 추첨에 의하여 법관대표를 선출한다. 내규에는 법관대표의 임기, 권한, 의무를 구체화하여 선출된 법관대표의 직무가능범위 및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정했다. 또 선출된 법관대표는 원칙적으로 자유위임에 의해 법관대표회의에 참여, 직급별 법관의 과반수가 답한 의견조회 결과에는 기속되도록 했으며 법관대표에 대한 위임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한 법관대표 소환절차도 마련하여 직급별로 1/3이상 법관의 서면청구로 소환절차를 개시해 해당 법관대표의 소명절차를 거친 후 직급별 과반수 법관의 찬성으로 소환(자격 상실)되도록 했다. 법원은 법관대표 선출에 관한 내규 시행으로 직급별 법관 모두의 의사를 반영한 법관 대표를 선출할 수 있어 대표성 논란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
수원시의회는 18일 윤경선(민중당·금곡·입북동) 의원이 이날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제출안이 반영되면 해당사업의 비용편익비(B/C)가 1.0을 넘겨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윤경선 의원은 “기재부가 해당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서 제외해 주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달 국토교통부도 요구한 만큼 기재부는 예타 제도를 개선하고, 하루빨리 조사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