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3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2019 청렴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각자가 새해를 맞이해 ‘다짐하는 청렴·공정한 업무 다짐 및 반부패·갑질 근절’ 관련 내용을 청렴타입캡슐에 담았다. 청렴타임캡슐은 지청 내 ‘청렴가온길’ 내 부지에 매설할 계획이며 12월 연말 개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에 새롭게 취임한 김병주(57) 전 충북지사장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지사장은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개발학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입사해 서울지역본부장, 본부 능력평가국장, 충북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지사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내 여러 보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박건기자 90virus@
제3대 수원시정연구원장에 최병대(66) 전 한양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월 2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최병대 원장은 2일 권선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원시민의 행복과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앞장서겠다”며 “시민 필요와 다양성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연구로 지역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정연구원이 시민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대 원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 석사, 미국 아크론(Akron) 대학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정책기획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지방행정분과위원장, 서울특별시 시민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지방자치 관련 국내·외 연구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인명사전의 하나인 ‘마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기도 했다. /박건기자 90virus@
개인 간(P2P) 대출을 가장, 1천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횡령한 P2P 대출 중개 업체 아나리츠 임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아나리츠 실질 운영자인 재무이사 이모(37)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나리츠 이사와 팀장, 등기상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징역 2∼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P2P 대출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의 선량한 투자자들을 기망해 1천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도록 한 후 차명계좌 여러 개를 수시로 사용하며 투자금을 횡령했고, 범행 기간과 수단, 방법, 피해 금액 규모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쳐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동산 개발 공사 등에 투자금을 쓸 것처럼 속여 투자자 6천여 명으로부터 3만7천여 차례에 걸쳐 1천120억원 상당을 받아 챙기고, 투자 용도와 무관하게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P2P 대출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 간 대출이 이뤄지는 ‘크라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1일 ㈜한양증권 안산지점에서 한상영 안산지점장을 비롯해 경기사랑의열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안산시 소외계층의 생계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 지점장은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참여로 함께해준 ㈜한양증권 안산지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이웃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올해 3월 수원고등·지방검찰청 청사 개청과 함께 경기지역에서도 고검 시대가 개막한다. 수원고검과 함께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수원지검으로 첨단범죄수사부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전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검찰수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수원지검 등에 따르면 수원고검·지검 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신도시 일대 3만3천927㎡에 건축 연면적 6만7천881㎡ 규모의 청사동이 본관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로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부속시설로 독신자 숙소인 후생동(건축 연면적 2천900㎡, 지상 8층 높이, 84세대), 구치감(3층 높이), 어린이집(부지 외부) 등도 들어선다. 메머드급 규모에 걸맞게 주차장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 청사 외부와 지하 1~2층 내부 모두 380면 규모로 주차장이 조성된다. 청사 1~4층에는 통합 종합민원실과 직원식당, 휴게공간(행복마루), 대강당, 대회의실, 이벤트홀, 옥상정원 등 주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수사 단계부터 항소심 재판 과정까지 필요한 모든 각종 사건기록을 보관하기 위한 기록보존창고도 만들어진다. 민원인들이 사건기록을 열람하고 민원서류를 접수하는
전·현직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엽기적 행각으로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1일 성남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된 양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오는 24일로 잡혀 제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양 회장을 불구속기소 해 이번 재판에 병합됐다. 검찰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 기소한 범죄사실에서는 일단 제외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얻은 불법이익 71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해 범죄수익을 동결했다. /성남=진정완·박건기
일반 음식점, 카페 등의 매장 내에 애완동물이 있을 경우 고객에게 우선 알려야 하는 제도가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아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1일 수원시 등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음식점, 카페 내 애완동물이 있으면 상호표시 등으로 고객 등에게 알려야 하고, 동물은 따로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 또 지난해 6월 30일부터 이들 업소들의 경우 출입문에 위생용품(손소독제)등이 비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업소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수원 광교, 용인 죽전, 성남 판교 등 도내 대표적인 카페거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소들이 제대로 된 상호표시 없이 영업을 성행하고 있으며 위생용품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새로 개점하는 카페 등의 경우 관련된 제도와 법을 지키고 있지만 일부 업소의 경우 애완동물이 제멋대로 매장 내를 돌아다니는 경우도 여전해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박모(38)씨는 “아이와 함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갑자기 좌석 옆에 큰 개가 나타나 아이가 놀라서 울었던 적도 있다”며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애완견이자 반려견이겠지
화성시 향남2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에 임대수익을 늘리기 위한 일명 ‘방 쪼개기’ 불법행위가 성행해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이로 인해 주차난이 심화하면서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것은 물론 화재발생 시 소방로가 확보되지 않아 자칫 대형 인명사고의 우려까지 낳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2지구 주거전용 AR구역 2만8천190㎡ 부지에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단독필지, 준 주거시설용지, 상업용지, 주차장 등의 부지가 조성돼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3층 이하 규모로 3가구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 단독용지 19필지 가운데 상당수는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 진행·준공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건축물의 경우 임대수익을 늘리기 위해 불법으로 방을 만들고 별도 출입문까지 설치해 임대를 내놓는가 하면 이를 감추기 위해 2중 출입문을 만들고 관할기관의 접근을 원천봉쇄하는 꼼수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은 불법사항을 원상복구하기는 커녕 가스계량기를 허가 당시 가구수에 맞추고, 나머지 불법 쪼개기한 방들에는 전기용품을 지급하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오는 10일 ‘친형 강제입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판이 열리는 제3호 법정 방청석 45석 가운데 20석의 방청권을 시민에게 선착순 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25석은 언론인 20석과 가족 5석이며, 언론인에게는 입석으로 4석이 추가로 마련한다. 법원은 공판 당일 1시간 전 법정 출입구 앞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30분 전부터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다. 방청 신청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받은 방청권은 양도할 수 없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달리 추첨이 아닌 선착순 방청권 배분 방식을 결정하면서 방청하려는 인파가 전날부터 몰려 ‘밤샘 노숙’ 가능성도 점쳐진다. 법원 측은 질서유지와 원만한 재판 진행을 위해 경찰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선거범 공소시효 만료일 이틀 전인 지난달 11일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세 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남=진정완·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