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우체국 집배365봉사단은 지난 22일 수원시 연무동, 매산로 일대의 홀몸 어르신 등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처한 가정 19곳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우체국 집배365봉사단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집배원이 배달을 하면서 만나는 이웃 중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수원우체국 관계자는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매탄고등학교는 27일 교내 체육관에서 ‘이산 과거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열린 ‘이산 과거제’는 정조와 관련된 역사적 지식과 지혜의 경연장으로서, 지역의 정신적 자산을 계승하고 효의 사상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장이 직접 곤룡포를 입고 정조임금으로 분하여 응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은 선비 도포 차림으로 응시하였다. 생원시와 진사시로 나눠 진행된 과거는 63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진사시 문제로는 ‘인간 존중의 도시로서 화성이 가지는 가치의 예를 2가지 이상 들고,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앞서 매탄고는 21일 한신대 김준혁 교수를 초청해 정조의 화성 건설을 주제로 역사토크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도한 황은숙 교사는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려면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싼 정체성을 다지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역사적 이벤트를 실감 있게 재현하기 위해 외부에서 갓과 도포를 빌리는 등 전통 형식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r
화성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26일 화성시를 상대로 고발장을 낼 방침이다. 칠보산 화장장 건립저지 비대위(이하 비대위)는 이날 공문서위조혐의로 화성시 공무원 3명을 수원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화성시가 화장장 건립부지에서 발견된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와 한국산개구리에 대한 포획 및 이주보고서를 지난 7월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보고서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포획 방법과 장소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포획된 개구리는 한국산개구리가 아닌 북방산개구리로 판단된다는 국립생태원 의견이 있었다”며 “화성시가 지정한 한국산개구리의 대체 서식지 또한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천260억원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안양시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 처음 시작됐지만, 사업부지에서 2㎞ 떨어진 서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된다고 반대해 차질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2018년 법관·검사 평가 결과, 우수 법관 4명과 검사 3명, 개선요망 법관 1명과 검사 3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법관에는 수원지법 김병찬 이주연 이화송 배온실 판사가 선정됐다. 이들 법관은 정중한 태도로 양측 의견을 경청하고 피고인과 변호인의 방어권 보장에 충실하며, 쟁점 파악을 정확히 하고 효율적 분쟁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반면 사건에 대한 선입견이나 예단을 드러내며 재판을 진행하거나 일방 당사자에 치우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등 불만 사례에 이름을 올린 법관 1명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수 검사로는 수원지검 박찬영 이성화 검사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김현우 검사가 뽑혔다. 박 검사 등은 사건 관계인의 진술을 진지하게 듣고 중립적 입장에서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하며, 쟁점을 충분히 파악해 이해도가 높은 상태에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피의자의 주장을 비아냥거리듯 받아들이는 말투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된 검사 3명은 개선이 요망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변호사 5인과 외부위원 1인으
수원시 고색뉴지엄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캔버스와 물감을 활용한 미술교육 ‘하늘 위에 지도, 나의 별자리 그리기’(1월 16일) ▲캘리그라피(손글씨) 체험 ‘2019년 나의 다짐’(1월 17일) ▲흙을 직접 빚는 도자체험 ‘새해소망 담은 리스(장식품) 만들기’(1월 18일) ▲생활 속 재활용 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교육 ‘다시만난세계’(1월 19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6일부터 고색뉴지엄 블로그(https://blog.naver.com/gosaeknew)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ohmy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롯데몰 수원점으로부터 기부금 1천여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재홍 롯데몰 수원점 점장,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모금으로 조성된 기금 540만원에 매칭해 54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됐다. 또 저소득층 겨울용품 유니클로 ‘후리스’ 220벌도 추가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박재홍 롯데몰 수원점 점장은 “롯데몰 수원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롯데몰 수원점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으로 신고자 58명에게 포상금 2억4천2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한 해 동안 신고로 인해 약 25억 원에 달하는 부당청구액을 환수했으며 모두 5회에 걸친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통해 신고자에게 금액 구간에 따른 정률제로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공단은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 하고 검찰 및 경찰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악의적이고 고의적으로 부당 청구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부당청구 주요 사례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문화를 조성하고 장기요양보험의 재정누수 방지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도입,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최대 2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는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우편 또는 공단을 직접 방문해 할 수 있으며, 담당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사망하면서 도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집창촌’ 등에 대한 화재 사고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14-3 일원 2만2천662㎡ 규모의 ‘수원역 집창촌’은 1960년대 초부터 성매매업소가 모여들어 집창촌이 형성됐으며 현재 99개 업소에서 200명의 성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닭장을 연상케 하는 내부 구조와 낡은 건물들로 인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속에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수원역 집창촌’의 경우 전국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역 지하차도와 로데오거리, 쪽방촌 등과 불과 수십미터 떨어진 상태지만 일부 시설의 경우 제대로 된 소방시설의 부재와 함께 벽돌조 건물 아래로 스티로폼에 전기배선이 접촉된 경우도 많아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창문 등이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취객 등을 막기 위해 대부분 비상문, 외부 계단을 통하는 문 등이 잠겨 있는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223개 총괄우체국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0%대의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정부·지방자치단체·은행·민간 결제사업자가 협력해 만든 계좌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연간 매출액별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율은 8억원 미만 0%, 8억~12억원 0.3%, 12억원 초과 0.5% 등이다. 우체국계좌를 보유한 개인사업자가 우체국에 비치된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우체국에 제출한 신청정보는 제로페이에 전달돼 제로페이 추진단이 소상공인 여부·적용수수료율·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신청인에게 휴대폰 문자를 비롯해 이메일로 안내한다. 결제에 사용될 가맹점용 QR(Quick Response)키트는 신청일자 순으로 2주 뒤부터 발송된다. 가맹점 신청 시 ‘우체국 페이든든+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4일 연말을 맞아 관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경인지역본부는 혹한의 겨울을 견디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화성시 관내 한 육군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덕수 경인지역본부장은 “그동안 향토 방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따뜻하고 건강하게 이번 겨울을 잘 보내길 바란다”며 “경인지역본부는 국민의 평생 건강 지킴이로서 앞으로도 장병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