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오토큐 용인 상하점 이 주 대표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나눔이란 사소한 선행으로 내 마음에 풍족함을 더하는 것입니다” 지난 30여 년 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해 온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오토큐 상하점 이주(54) 대표는 다음과 같이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대표와 대한적십자사의 인연은 30여년 전인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마추어 무선봉사회를 통해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오산재난대응봉사회 회장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 대표는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을 꼽자면 초등학생 아이들과 제부도로 소풍을 갔던 것이 생각난다”며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내 결연가구 대상 정기 봉사활동, 재난구호활동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대표는 2005년부터 정기후원을 통해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정기후원 캠페인을 통해 사업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지난 27일 경기도가 한정면허인 공항버스를 시외버스로 전환한 데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정면허는 교통수요가 불규칙해 일반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의 운송사업자에게 도지사가 발급하는 면허다. 경기경실련은 감사청구서에서 “경기도와 남경필 지사는 올 초 지나치게 비싼 공항버스 한정면허 노선의 요금을 인하하겠다며 공항버스 한정면허 갱신을 불허하고, 시외버스 신규 사업자를 모집해서 운영 중”이라며 “이 과정에는 여러 위법 행정과 억지 논리가 만연해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버스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경기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이용객들이 요금에 만족하고 있고 요금과 관련한 이용객들의 집단민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실련은 “시외버스 노선으로의 전환은 결국 특정 업체에 영구적으로 혜택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한정면허 노선은 경기도가 면허를 갱신하는 과정에서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시외버스 노선은 그렇지 않기 때문으로 경기도도 검토과정에서 이 내용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도지사에게 보고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한정면허 기간이 만
수원남부경찰서가 지난 27일 형사사건의 피해자 지원을 위해 경기도시공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남부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피해자 보호기금을 한국피해자 지원협회 경기남부지부에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피해자 지원협회는 경찰서에서 추천하는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생활비 의료비 등 경제적 지원 및 심리치료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범죄피해로 인해 생활이 어렵고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들에게 초기 개입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업들의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는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형사사건 피해자들의 조속한 사회적응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업무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범죄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고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경기도내 번화가 일대에서 청소년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이는 최근 운전면허 없는 10대가 겁없이 운전대를 잡았다 대형 교통사고를 내는 사례가 빈발한 가운데 벌어지는 일이라 사회적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교복을 입은 상태로 버젓이 흡연과 음주는 물론 남성들에게 불법 성매매를 권하는 등의 행위까지 서슴없이 벌어지고 있어 집중적인 단속과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관할에서 가출·실종·유인·유기 신고는 지난 2015년 3천858건을 비롯해 2016년 4천473건, 지난해 4천545건, 올해는 지난 5월까지 2천78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 미성년자 상대 성매매 단속건수도 지난 2015년 23건, 2016년 38건, 2017년 65건 등으로 증가세가 늘어나 올해는 26건이 발생해 경찰의 긴장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수원역과 부천, 인천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들이 개방된 장소에서 흡연과 음주는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신원 불명의 남성들과의 불법 성매매 등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대기업 협력업체 전 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 센터장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 업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으로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기술 유출 혐의로 외국인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형사1부(이시원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 사건 수사를 진행해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연구원 권모(36)씨와 중국인 이모(30·여)씨, 교수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씨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인 A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A사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술이 담긴 파일 5천130건을 빼내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사의 중국 경쟁업체 영업부장인 중국인 이씨로부터 OLED 기술을 갖고 이직하면 기존 연봉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2억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다른 연구원 3명과 함께 파일들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 등은 지난 5월 파일이 담긴 외장 하드를 들고 중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재벌 회장 등이 보유한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아파트보다 상당히 낮아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재벌기업과 부동산부자에게 특혜를 주는 불공평 과세기준을 개선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엉터리 표준지·표준주택 가격을 검증해야 한다” 주장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가 도내 주요 부동산 공시가격을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주요 도시의 7개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은 평균 70.9%로 나타났다. 7개 아파트 가운데 광명시 철산 래미안자이가 67.2%로 가장 낮았고 성남시 봇들마을 8단지가 78.5%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재벌이 보유한 성남·남양주·양평·가평의 6개 고가 별장 및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평균은 39.2%로 낮아 70% 내외로 공시가격이 책정되는 아파트에 비해 상당한 특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또 재벌에게 매각한 토지는 수년이 지나도 공시지가가 매각액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 신세계그룹 등에 매각된 하남 스타필드의 경우 매각 단가가 3.3㎡당 755만원이었으나, 7년이 지난 현재 공시지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6~27일까지 곤지암리조트에서 관내 14개 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및 7개 지사 안전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형산업재해 감소 방안 및 건설재해 감소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예방사업 협력체계 구축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난 19일 이성기 고용노동부차관 주재로 이뤄진 전국기관장회의의 내용이 전파됐으며, 하반기 주요 감독사업에 대한 집행력 강화를 통해 사고사망재해를 감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분임별 주제를 선정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이뤄지고 있는 취약시기 대비 감독과 관련, 엄정한 범 집행과 함께 관서별로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상호 정보교류 및 교차점검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선경도서관은 7월 한 달간 6차례에 걸쳐 강연과 현장 체험으로 수원의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수원학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수원과 수원화성에 정통한 대학교수, 역사문화 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정조대왕과 정약용, 방화수류정, 화령전 등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7월 4일에는 TV조선에서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진행하는 박종인 역사문화 전문기자가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10일에는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가 ‘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를 주제로, 소통을 중시했던 정조가 당대 신하·유생들과 국가의 정책과 나아갈 바에 대해 나누었던 대화와 연구 기록들을 소개한다. 또 7월 17일과 24일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지낸 건축문화재 전문가 김동욱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수원화성의 동북각루이자 조선시대 정자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방화수류정,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7일(밤의 지동마을을 보다, 유순혜 한신대 교수)과 31일(밤의 수원화성을 보다, 염상균 경기문화연구원장) 프로그램은 달빛 아래 수원을 걸으며 체험하는
싱가포르 환경청·교통안전공단·SMRT(대중교통 운영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수원시를 방문해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와 공중화장실을 탐방했다. 수원시 공중화장실 문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온 싱가포르 방문단은 해우재에서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과 환담한 후 해우재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어 수원시 화장실문화팀·세계화장실협회·해우재 관계자들에게 수원시 공중화장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 발전 과정,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방법 등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수원시청전철역과 광교중앙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도 탐방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공중화장실을 전통과 자연이 조화되는 공간, 아름답고 예술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면서 “이번 방문이 싱가포르 공중화장실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 큰 힘 지난 3월 28일 오전, 팔달구 한 골목길에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끌고 갔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은 두 사람의 모습이 비친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3분여 동안 관찰한 끝에 ‘데이트 폭력’이라고 판단하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곧 경찰이 출동했고, 신고 8분 만에 남성은 검거됐다. 빠른 신고가 없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 CCTV 8천200여 대 24시간 모니터링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CCTV가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49명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CCTV 8200여 대가 촬영하는 영상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18년 5월 현재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 8천225대에 이른다. ‘생활방범용’이 5천674대로 가장 많고, ‘공원안전’ 1천519대, ‘어린이 보호구역’ 589대, ‘도로방범’ 223대 등이다. 2012년 532대였던 CCTV는 수원시가 ‘수원시 종합안전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