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2일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수원시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누리문화공원 일원에서 ‘지구를 위한 착한 에너지’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환경운동연합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자전거 발전기, 태양광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등 녹색 에너지 체험 ▲생태교통을 대표하는 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자전거 타기’ ▲종이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 등 전기가 필요없는 놀거리를 보여주는 ‘나는 전기 없이 논다’ ▲일상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녹색 에너지 기자재 만들기’ 등 시민 누구나 행사장에서 환경 파괴 없는 ‘착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폐가죽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녹색 장터’ 등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코너도 있고, 모기 쫓는 향주머니 만들기, 진달래 화전 만들기, 커피 탈취제 만들기, 현미·채소 샐러드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 흥미로운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지난달부터 시행된 다가구·다세대주택 거주자의 전기요금을 인상하려던 계획을 유보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한 뒤 시행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제도 변경에 따른 소비자 영향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뒷북’ 대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18일부터 비주거용 시설의 경우 계약전력 3kW 이하에만 주택용 전력을 적용하고, 계약전력 4kW 이상에는 일반용 전력을 적용하고 있다. 비주거용 시설에는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승강기나 현관·계단 조명 등 ‘공동설비’가 포함된다. 한전은 기준을 개정하면서 비주거용 시설에 ‘공용등(燈)’을 추가했다. 이전에는 계약전력이 5kW 미만인 비주거용 시설은 일반용(120원)보다 다소 저렴한 주택용 전력을 적용했다. 그러나 한전이 주택용전력 적용 대상을 3kW 이하로 제한하면서 기존에 주택용 전력을 적용받던 ‘3kW 이상 5kW 미만’ 이용자들은 앞으로 일반용 전력 요금을 내야 한다. 이들은 대부분 다가구·다세대주택 거주자로, 공동설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아파트는 이미 일반용 전력을 적용받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비주거용 시설로 전력계약을 한 주택은 총 1천373만호 가운
홈플러스 영통점이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불법 영업에 올리면서도 마치 ‘합법영업’ 인양 거짓말로 합리화에만 급급한가 하면 관할 행정기관의 시정명령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막무가내 영업행태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7일 수원시와 홈플러스 영통점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통점(홈플러스)은 점포 인근에 몽골 텐트 2동을 임의로 설치해 가방과 옷 등의 상품을 불법으로 판매 중이다. 그러나 홈플러스 영통점은 관할 행정기관에 가설건축물 신고는 커녕 마트 이용객과 시민들의 불법 영업에 대한 항의에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 합법적으로 영업중”이라고 둘러대는가 하면 거짓임이 들통 나자 돌연 “계약기간이 남아 철수할 수 없다”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일관하면서 불법 영업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홈플러스는 ‘작년에 허가를 받았다’던 기존 주장과 달리 홈플러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허가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기록조차 없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거짓 변명에만 급급해 ‘대기업의 도넘은 막무가내 불법영업’ 등 기업 윤리까지 도마위에 올랐다.” 차모(24·여)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불
부하 직원을 괴롭혀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원인을 제공해 파면을 당했다면, 그 인사처분은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5부(권덕진 부장판사)는 전직 경찰관인 이모 씨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공무원은 고도의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고, 원고의 비위행위로 부하 직원들의 원활한 공무수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경찰 조직에 대한 신뢰와 권위를 크게 실추시킨 점 등을 살펴보면 파면처분이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경기남부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부하 직원인 A경사를 수차례 공개 면박 주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병가 신청 불허 등 괴롭혔고, A경사는 이씨로부터 괴롭힘을 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2016년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청 감찰조사결과 이씨는 2014년 사기도박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인에게 수배 사실을 누설하는가 하면, 근무시간에 사우나 출입, 운동, 골프 연습 등 상습적으로 근무를 게을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당한 이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2018년 수원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수원시 제2부시장, 관내 초등학교장 등 녹색어머니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단순한 교통지도가 아닌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개선 및 선도를 통해 교통안전의식 강화라는 목표를 갖고 선진 교통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생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노고를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견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뜻을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별이 된 선생님·선배에게 “꿈 대신 이루겠습니다” “다음 생애 오래오래 살자” 재학생들 편지 낭독에 단원고 강당 ‘눈물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합창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울지 않고 의연하게 넘어갈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다시 봄, 기억을 품다’라는 주제로 추모식이 열렸다. 행사가 열리는 강당은 시작 전부터 재학생과 교사 등 600여명으로 가득 채워졌다. 학생들은 하늘의 별이 된 선배와 선생님들을 위해 편지낭독 행사를 준비했다. 제일 먼저 편지를 읽은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은 “제가 당시의 선배님 나이가 돼 보니 기대하며 (수학여행을) 가셨을 마음에 공감된다. 그날에 대해 생각하면 너무나 잔인하고 끔찍해 절대 지울 수 없는 가슴 아픈 순간으로 남아있다”라며 “선배님과 선생님들의 희생이 절대로 잊히지 않도록 끝없이 노력해 대신 꿈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이 오빠라는 재학생의 편지는 다른 여학생이 대독했다
안양권 지역 상인들이 의왕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입점과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에 입점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안양권(안양·의왕·과천·군포) 상인연합회 소속 회원 90여명은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집회를 열고 “백운밸리에 대형쇼핑몰이 들어서면 경기남부권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은 초토화 될 것”이라며 “타 업종의 기업이 매각할 수 있도록 쇼핑몰 부지용도로 변경하거나 이마저도 불가하면 영세상인과 업종, 품목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도 했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영세 상인들이 대기업의 횡포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입점 철회와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국 상인연합회 등과 연대해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착공한 백운밸리 롯데쇼핑몰은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 10만㎡ 면적에 지하 2층·지상 2층, 지하 2층·지상 5층 등 2개 동 규모로, 아울렛과 쇼핑몰, 시네마, 하이마트 등이 입점하며 오는 2019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지법 장애인의 날 행사 수원지방법원은 16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훈련생 30명과 인솔 교사 6명을 초청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법원 소개 동영상 시청·법률 관련 퀴즈 풀이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고, 특히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3월 개원을 앞둔 수원법원종합청사에 대한 건축(인테리어)방안 간담회도 함께 가졌다. 수원지법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청사 신축에 반영해 장애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윤준 수원지방법원장은 “법원은 억울한 사람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해결을 해주는 곳”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법원이 딱딱한 곳이 아니라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시민들을 위한 곳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등파출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체감안전을 높일 계획으로 주민들과 함께 합동으로 순찰, 실질적 치안 활성화를 목표로 ‘우리동네 순찰대’를 발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고등파출소는 “모두가 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건기자 90virus@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한데 모은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합동분향소가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 열리는 희생자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부 합동분향소. 화랑유원지 입구에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노란 현수막이 나부꼈다.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참사 일주일 만인 지난 2014년 4월 23일 단원구 고잔동 소재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 마련됐지만 하루 수 만명의 추모객이 몰리고, 유족들이 희생자들을 한자리에서 추모할 수 있는 대형 분향소 설치를 희망하면서 2014년 4월 29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연면적 2천400㎡ 규모의 현재 합동분향소가 들어섰다. 이후 다른 지역의 세월호 분향소와 달리 합동분향소는 4년간 자리를 지켰고, 해마다 추모 행사의 주 무대로 활용되며 세월호 참사의 상징으로 거듭났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공식 선언 등을 요구한 유족들의 거센 반발로 추모 행사가 취소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제외하곤 매년 4월 16일 합동분향소에서 ‘기억식’이 열렸다. 지난 4년간 합동분향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