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수원형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어주기의 기적’을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는 ‘책으로 키우는 똑똑한 육아법’, ‘효과적인 책 읽어주기’ 등을 설명하며, 책을 활용해 자녀를 미래형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또 애착과 교감, 공감과 소통으로 이뤄내는 ‘공감 육아법’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강의가 학부모들의 육아 고민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형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예절 등 인성교육·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로, 현재 시 소재 60개 어린이집이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 7개월 수원역환승센터 이용객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환승센터 이용객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7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은 개통 7개월 후인 지난 1월 7·11일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 수원역환승센터 이용자 만족도 70% 이상 ‘교통환경 여건 편리성’을 묻자 72%가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대체로 편리’ 55%, ‘매우 편리’ 17%, ‘보통’ 16%였고, ‘불편하다’는 응답자는 12%였다. ‘이용환경 만족도’는 ‘대체로 편리’ 57%, ‘매우 편리’ 16%, ‘보통’이 22%로 ‘편리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73%, ‘불편’은 5%였다. ‘환승센터 내 보행 공간’은 89%가 ‘충분하다’,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는 88%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주차 공간’은 55%가 ‘충분하다’고 답했다. 개통 초기 달라진 버스 정류장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시민도 있었지만, 환승센터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만족한다. 편리하다”고 말하는 이용객이 대부분이다. 현재 수원역 경유 전체 노선버스의 22%에 해당하는 46개 노선 272대가 수원역환승센터에 정차한다. 지난 11일
수원서부경찰서는 10일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발전위원장 등 임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깨끗한 우리 동네 프로젝트’‘공동체 협력치안 실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김형섭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오늘같은 회의를 통해 경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단체와의 의견 공유 시간을 마련, 주민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이마트 서수원점이 영업상 편의 등을 내세워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막무가내로 불법 영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마트는 ‘사유지’라는 이유를 내세워 합법인냥 강변하다가 불법임이 드러나자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이마트 서수원점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서수원터미널에 위치해 있는 이마트는 점포 입구 인근에 불법으로 몽골텐트 6개를 설치해 신발과 옷 등의 상품을 판매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마트는 텐트 설치에 대한 가설건축물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텐트를 설치해 행사를 개최한지 3주가 넘도록 버젓이 시민들에게 불법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마트는 취재진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항의에 불법임을 뻔히 알면서도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합법 운영’이라고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취재결과 불법임이 밝혀지자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합리화와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기업윤리를 둘러싼 비난마저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시민 최모(33)씨는 “잡상인도 아니고 굴지의 유통기업이라는 이마트가 텐트를 설치하고 영업하는게 불법인 줄 몰
수원남부경찰서는 검찰청 직원이라고 사칭해 취업준비생들의 돈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말레이시아 국적 중국인 A(24)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월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통장이 범죄에 연루 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해 인근 모텔 냉장고에 보관해 야 된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해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수원·시흥·인천 등 경기 및 인천 지역에서 취업준비생 8명을 상대로 8천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절취한 현금은 즉시 해외로 송금했으며, 보조배터리 등으로 충전을 유도해 장시간 통화를 유지해 경찰에 신고를 못하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면 소속, 직위 등을 묻고 일단 전화를 끊어야 한다. 자금 이체 및 대출 등을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부인인지는 결국 검찰 수사로 진위를 가리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을 수원지검에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이 트위터 계정을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당시 그는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면서 “그래서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논란 종식을 위해 이 후보 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여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고발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선관위는 9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검찰로 이첩했다. 경기선관위 관계자는 “검찰이 선관위보다 수사 권한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번 의혹을 신속히 밝혀낼 수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이첩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관계
재활용 쓰레기 수거 문제가 발생한 지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플라스틱 수거에 차질을 빚었던 용인·화성·군포 등 도내 3개 지자체가 이번 주부터 직접 수거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 수거 업체의 작업속도와 처리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자체가 긴급처방에 나서면서 아파트단지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이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기도와 용인·화성·군포 등의 지자체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주 읍·면·동을 통해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 280개 단지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미수거에 따른 민간 수거 업체와의 기존 계약 내용 변경 여부에 대해 의견을 취합했다. 그 결과 227개 단지가 계약을 변경하고 시의 직접 수거를 요청, 화성시는 시와 계약관계인 화성지역 생활쓰레기 수거 업체 11곳에 의뢰해 227개 단지에 대한 플라스틱 수거에 나섰다. 9일 8개 단지를 돌며 플라스틱을 수거한 화성시는 10일에는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화성시는 플라스틱 수거장비 구매비와 작업인력 인건비 등에 사용하기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확보했다. 용인시도 관내 430개 단지 가운데 민간 수거 업체와의 계약을 변경하고 시의 수거를 요청한 220개
수원서부경찰서는 건물옥상에서 길거리에 유리병 등을 던진 혐의(특수폭행 및 재물손괴)로 A(3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에 장기투숙 중인 4층짜리 모텔 옥상에 올라가 길거리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유리병·화분 등을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모텔 주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중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6일부터 6일까지 6차례에 걸쳐 맥주병 등을 옥상에서 지상을 향해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투척물품으로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서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납부내역을 5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중 신고대상자나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주가 부담한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공제받을 수 있다. 한편, 종합소득세신고용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 포털 사이트(https://si4n.nhis.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시·군·구 민원실, 지하철, 터미널 등에 설치된 3천여 대의 무인발급기를 통해서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납부확인서 등 7종의 제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공동주택 수거와 큰 관련 없는 자원순환단체총연맹과 협의 발표 직접 수거·선별 우리와 대화 기피” “근본 해결위해 가이드라인 제시 수거업체 수익성 확보해줘야” 한국자원재활용협회 등 재활용단체들은 9일 일부 단체와의 협의만으로 재활용품 수거 문제를 해결했다는 환경부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용인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지난 6일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하 총연맹)이라는 조직을 앞세워 재활용품 수거가 정상화됐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총연맹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업체와 큰 관련이 없는 단체로,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밝혔다. 구관회 한국자원재활용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전국에 3천200여 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지만, 총연맹은 연맹이라는 타이틀만 갖고 있을 뿐 우리와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며 “그런데도 환경부는 총연맹과만 대화하며 문제를 덮으려 하고, 실질적으로 수거를 맡은 우리와는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재활용품 수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