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변 경관과 좀 더 조화롭고 품격있는 친환경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광주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능성과 경제성에 치중된 건축풍토로 인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기존의 건축형태를 지양하고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디자인을 유도해 품격 높은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것. 가이드라인은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상업·업무용건물 등 건축물을 3가지 용도로 구분해 건축물의 평면길이, 채광, 일조, 조망 및 통경을 고려한 건축물의 배치, 지붕모양, 옥탑, 공개공지 부대시설 확보 등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신을선 건축과장은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공공용건축물은 의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 설계해야 하고 지구단위계획도 가이드라인을 적용 수립해야 하며 일반건축물은 광주시건축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031-760-2979)로 문의.
광주시 송정동 소로3~4호선 도시계획도로가 준공됐다. 시는 송정동 117의24 일원에 사업비 7억6천만원을 투입, 나산아파트에서 시청 별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60m, 너비 6m의 도시계획도로를 7일 완공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명정도의 도보통행만 가능하던 골목길이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확장돼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이날 조억동 시장, 이상택 시의회의장,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과행사를 개최하고 도로개설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장호원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중 광주구간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우선적으로 시공키로 해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정진섭(한나라당·광주) 국회의원은 “최근 성남~장호원 고속국도 광주구간인 1공구~3공구 구간을 민간자본을 투입해 우선 시공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로 부터 승인을 얻어냈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2008년 민간자본 선시공 사업비는 1공구 41억원, 2공구 132억원, 3공구 50억원 등 총 223억원이다. 이번 민간자본 투입방식은 돈을 빌려 먼저 공사를 끝내고 나중에 연차적으로 예산에서 갚아나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방식과는 달리 구간을 맡은 시공사가 자신의 부담으로 일단 공사하고 이를 다음 해 사업예산으로 체워주는 방법이다. 직접적인 현금을 금융기관 등에서 빌려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사업비보다 더 많은 사업량을 우선 시공하고 그것을 금액으로 환산해 보전해주는 방안으로 사업수행에 효과적이다. 정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 재정부족으로 공기지연이 우려되는 국도 및 철도에 대해 ‘민간자본차입을 통한 선시공’을 허용함에 따라 민간자본을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광주구간 시공건설사
광주시가 경안천을 더욱더 깨끗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일 청석공원에서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한기선 한강유역환경청장, 김상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상택 광주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안천은 2천300만 수도권 시민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상수원의 원천인만큼 더욱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어야 한다”며 “건강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수도권 제일의 자연친화적 생태공원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태학습의 장과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기공식에서는 특수전교육단과 광주로타리클럽이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키로 다짐하는 협약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공식을 마친 후 경안천과 목현천 일대에서 하천정화활동을 펼쳤으며 해병대전우회, 재난구조협회,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회원들은 고무보
광주경찰서(서장 이원재)와 삼육재활센터(이사장 민오식)가 지난 4일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무료 정기 건강검진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경찰서와 삼육재활센터는 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하남지역 거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무료건강검진, 건강의료상담 및 교육, 상호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원재 서장은 협약식에 앞서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대부분이 중국 등 제 3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바람에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오식 이사장도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진료기관 이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광주·하남지역 북한이탈주민은 광주 13명, 하남 9명 등 모두 22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에서는 김양한 검진센터장, 이규태 진료부장, 이병선 총무부장, 김경태 원무부장, 박영란 간호부장이 경찰서에서는 황영인 보안협력위원장, 권익순 부위원장, 이원홍 부위원장, 이종화 총무, 유영우 위원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방지 조치가 이뤄졌다는 정부측의 추가협상 주장은 한마디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지난 2일 오후 7시 광주시 역동 문화웨딩홀에서 열린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어떻게 막을 것인가’ 초청 강연에서 강기갑 국회의원은 정부의 협상과정과 내용을 “계약서 내용도 검토하지 않은 채 도장을 찍어준 꼴”이라고 지적하면서 소의 월령조건이 적정한 지 잘잘못을 가리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천주교정의사제단 등 4개 종단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은 정부의 이같은 대국민 기만행위를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현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광우병 위험물질로 지목되는 ‘프리온’에 대해서도 “변형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완전 소각하지 않는 한 절대 없어지지 않는 물질”이라며 “구제역이나 AI와 같이 가열해서 없앨 수 있는 종류가 아니어서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최근 광화문에서의 촛불집회 성격이
광주시가 책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방학을 위해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운영되는 문화교실에서는 ‘신화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영어동화친구 ilovestory', '주몽신화와 광개토대왕의 고구려역사’, ‘그림책과 놀아요’, ‘나의 올림픽이야기’, ‘책이 있는 미술교실’, ‘리더십 스피치교실’ 등 9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접수는 8일 오후 10시부터 11일까지 인터넷(http://lib.gjcity.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과정에 따라 소정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031-760-5677)으로 문의.
광주시가 경안근린공원을 시민이 직접 꾸미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원에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내 나무 갖기 운동은 개인, 가족, 친구, 단체, 기업 등에서 기념 수목을 식재하는 행사로 해당 수목에는 시에서 제작한 식수한 사람이나 단체등의 기념 표찰이 부착되며 경안근린공원 내 산책로 주변 1천m 구간과 수목원쉼터 부지 및 각종 시설 주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목은 소나무, 칠엽수(마로니에), 홍단풍, 왕벚나무, 주목(썬주목), 목련, 은행나무(수나무), 산딸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희화나무, 계수나무, 꽃사과 등이며, 신청자가 직접 마련하거나 산림조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기념 수목은 시에서 전정,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일괄 관리하며 수목의 사진과 표찰, 기증자의 사연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식수 신청은 6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시 공원개발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광주시가 배수불량등 공공하수도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특수차량 2대를 투입, 민원처리 기동반을 24시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충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하고도 제때 작업차량이 확보되지 못해 민원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공공하수도 준설차량과 CCTV조사차량등 특수차량 2대를 확보해 현장에 투입했다. 새로 투입된 3.5t 하수도준설차량은 초강력 진공흡입기를 장착, 가정 오수받이에서 공공하수도에 연결되는 오수연결관에 배수불량 발생시 이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으며 CCTV조사차량은 하수관로 내부를 직접 촬영해 이상지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시는 작업차량 확보에 따라 신속한 민원처리와 장비임차 비용을 절감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예산절감 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예산 10% 절감’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재정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날 강의를 진행한 경기개발연구원 이용환 박사는 “예산절감이 재정지출 총액 자체를 단순히 축소하는 긴축재정이 아니라 불필요한 일이나 아낄 수 있는 부분을 100% 절감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인드 함양을 강조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시 예산절감 목표액은 금년도 당초예산(순계규모) 4천834억원의 10%인 483억원으로 올해 예산집행시 3%, 내년 예산편성시 6%, 수입증대액 1% 등을 절감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예산절감을 통해 확보된 19억원을 1차 추경예산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서민생활안정 사업에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절감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