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말 완공 예정인 경안근린공원의 공원명칭을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의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는 명칭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서 환경과 문화성이 부각된 명칭 ▲지역의 신화나 전설 등과 관련된 테마가 있는 명칭 ▲경안근린공원의 특징 또는 지역의 이미지를 반영하거나 광주시의 상징을 나타낼 수 있는 명칭 등을 찾고 있다. 공모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A4용지에 성명, 주소, 전화번호, 공원명칭 및 설명 등을 적어 공원개발과에 우편 및 팩스(☎031-760-3767)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7월중 시청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지되며 당선작 1점에 3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가작 1점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공원개발과(☎031-760-4772)로 문의.
광주시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의전행사 간소화’를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각종 행사시 과도한 의전절차로 인해 행사의 본질이 다소 왜곡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의전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해 6월부터 시행한다. 의전행사 간소화가 시행되면 내외빈 소개, 주관 기관장의 대회사(개회사), 참석내빈의 기념사, 축사, 격려사, 인사말 등 장시간 이어지던 의전절차가 내빈소개와 축사 및 격려사 등을 생략하고 외빈의 직명 및 성명 소개, 행사 주최 기관·단체장의 개회사로 간소해진다. 내빈 초청 범위도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행사와 직접 관련 있는 기관·단체장만 초청하게 되며 외빈은 행사의 성격과 취지를 고려해 초청할 방침이다. 또한 좌석배치도 지정좌석 없이 행사장 도착 순서대로 자율적으로 착석하되 수상자가 있는 경우와 외빈을 초청한 경우에만 별도의 좌석을 지정하며 장애인, 노인, 여성은 앞 좌석에 배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간소화로 시민 및 사회단체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해 시민중심의 간결하고 효율적인 행사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광남동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제2차 시험조사’가 98.52%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완료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4월10일~5월16일까지 8천934가구를 대상으로 시험조사를 실시한 결과 8천802가구(98.52%)가 조사에 응답했으며 특히 인터넷, 우편, 전화조사를 통해 자율 응답한 가구가 3천53가구(34.17%)에 달해 73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되었다는 것. 또한 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통계청이 경품추첨을 한 결과 당첨자 14명 중 1등(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포함한 9명이 광주시에서 당첨되는 행운도 있었으다. 시에서도 자율 조사에 응답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97명에게 369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정신희 시 정보통신과장은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바쁘신 중에도 적극 참여해 주신 광남동 주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4보궐선거 광주 제1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임종성 후보와 한나라당 이석규 후보가 광주청년회의소(JC) 역대 회장 출신으로 선후배간 격전을 벌여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 후보는 JC 제29대 회장을 지냈으며 이 후보도 제25대 회장을 지낸 인물로 사석에서는 물론 JC에서도 절친한 선후배로 알려졌지만 오는 보궐선거에서는 어쩔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두 후보는 JC 역대 회장이라는 이력만큼 선거공약도 교육에 촛점을 맞춰 한바탕 정책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통합민주당 임종성 후보는 교육환경을 개선해 광주를 교육도시를 만들어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출마했다. 한나라당 이석규 후보도 도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맞수를 놓고 있다. 경안동 출신의 임 후보와 광남동 출신인 이 후보는 서로 자신의 텃밭에서 얼마나 많은 표심을 끌어 안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판단, JC와 당내 조직을 재정비해 이탈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다 무소속 박종선 후보 역시 송정동 터줏대감으로 바닥표를 다져온 상황이어서 역대 어느 선거때 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두 후보
딱딱한 이미지 일색인 일선 소방서에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물빛회 권은주 회장을 포함한 13명의 회원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작품 20여점이 19일부터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서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위해 광주소방서에서 조그마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경보 작가의 ‘숲으로부터’를 포함한 20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청사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문화공간이 절대 부족한 직원 및 민원인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준 광주소방서장은 “격무에 지친 직원들의 피로를 잠시나마 덜어주고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공간을 짜임새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31일까지 소방서 1, 2층 공간을 활용해 이루어진다.
박종선(60) 전 과천부시장이 6.4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광주 제1선거구에 출마한다. 박 전 부시장은 지난 13일 친박연대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공천을 신청했다. 박 씨는 광주초·중학교, 광주중앙고와 서울디지털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시와 도청에서 주요요직을 거친 후 과천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고배를 마신 후 ‘너른고을 사랑 광주포럼’ 공동대표로 시민단체를 이끌어 오는 등 꾸준히 지역활동을 벌여왔다. 박 씨의 보궐선거 출마에 따라 광주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석규, 통합민주당 임종성씨 등이 각축을 벌이는 3파전이 전개되게 됐다.
광주시는 제7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8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억동 시장과 이장수 광주시 음식업지부장을 비롯 식품관련단체, 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위생감시원, 집단급식소 관계자, 제조업체 대표자 및 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전한 식문화 정착 발전에 기여한 광주시 음식업지부에 대한 단체표창과 식중독 예방, 부정·불량식품 유통 근절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개인표창이 수여됐으며 행사참석자들은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자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식품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식품 품질향상과 위생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립도서관(관장 오수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 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도서나눔장터’는 책, 유아용품, 장난감 등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물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될 예정이며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나눔장터 통해 물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 문화교실 메뉴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로 유아도서(5년 이내) 또는 성인도서(3년 이내) 한권을 도서관에 기증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031-760-56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여성축구단(단장 조태학)이 전남 강진군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회 여성부장관기 전국 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 여성축구단 22명을 비롯, 전국 시·도별 여성축구단 32개팀 1천여명이 참가해 지난 10일과 11일 2일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광주시 여성축구단은 대회 초반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시 여성축구단과 접전을 펼친 결과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뛰어난 골문방어능력을 선보였던 김윤순 골키퍼(38·실촌읍)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감독 겸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해선(32·실촌읍)이 감독상을 수상, 축구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호인 광주향교(하남시 교산동 소재)에서 지난 11일 조억동 시장을 비롯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가 거행됐다. 이번 제례에서는 조 시장이 초헌관, 광주향교 유덕목 전교가 아헌관, 김석희 광주하남교육장이 종헌관을 맡아 도덕정치를 구현하려 했던 성현들의 정신을 기렸다. 석전이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정일에 거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는데 정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예악이 연주되고 일무가 추어지는 등 종합예술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광주향교는 그 창건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에 부윤 이제가 옛 광주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전해진다. 1988년에 대성전과 명륜당을 보수했으며 현재 공자와 안자, 자자, 증자, 맹자 등 5현을 모시는 대성전과, 정호, 주희와 함께 퇴계, 율곡 등 우리나라의 성현 18인을 모신 동·서무, 강학의 장소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서재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