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 새농민회 임종선 회장 부부가 제42회 새농민 축산농업 부문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회장 부부는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창립 46주년 및 통합 제7주년 기념식’에 참가해 광주시 농업인으로는 사상최초로 축산농업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에서 기술농업, 환경농업, 축산농업, 수출농업 등 4개 부문에서 15부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축산농업 부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회장 부부가 수상했다. 임 회장 부부와 박태식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장은 29일 오전 시장실을 방문해 조억동 시장을 접견했으며, 조 시장은 “새농민상 축산농업 부문 본상 수상은 광주시 농업인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 모두의 영광이다”며 “광주시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농축산인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25년간 영농(한우, 쌀 등)에 종사하며 농업인단체를 비롯한 각 분야에 참여해 폭 넓고도 열정적인 활동으로 한우비육, 한우 번식우, 한우 핵군 육종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실촌읍 삼리 소재 곤지암 버섯연구소 앞 감자밭에서 27일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가 개최됐다.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남녀 새마을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해 지난 3월에 심은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행사참석자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한 알의 감자라도 더 캐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광주시지회는 수확된 감자 600여 상자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시는 기증된 감자를 향림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며, 광주시지회는 농지에 배추를 심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든든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김장을 담가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구간 중 광주시 실촌 유사리~삼합리 구간에 대한 주민 민원이 접수 돼 광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광주시 실촌읍 삼합리 주민 56명은 지난 5월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 중 광주시 실촌읍 유사리~삼합리 구간이 일반도로로 건설 될 경우 집단영농지를 양분시키게 돼 마을이 나뉘어 지고 농지가 갈라져 주민피해가 우려 된다며 터널로 시공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 삼합리 주민들의 탄원서를 접수 한 광주시는 3일만에 건설교통부에 같은 내용의 문건을 전달하고 유사리~삼합리 구간이 터널로 시공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또 오는 8월께 사업의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리게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정석준 도로과장은 “주민들의 터널공사 요구가 상당히 이유가 있는 주장으로 판단된다”며 “제2영동고속도로의 구간에 광주시를 경유하는 구간이 있는 만큼 광주시와도 노선 등에 대해 협의를 해야하므로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는 기존의 영동고속도로의 수도권 구간 지체를
하남시가 광역장사시설 적임지로 광주시 인접지역인 상산곡동을 지목하자 광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자체 화장장 설치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 5월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장사법에 따라 광주시도 화장장 1개소를 확보해야 하는 실정에 있다”며 “장기적 차원에서 광주시도 혐오시설에 대한 자구적 노력이 필요 할 것으로 검토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비전 2020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 이를 반영키로하고 광주시 전 지역에 걸쳐 인센티브를 조건으로 한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주민의사 결정에 따라 투명한 방법으로 대상지를 결정한다는 내용을 반드시 넣기로 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광역장사시설과 관련 한 광주시의 대응에 대해 “하남시가 상산곡동을 광역화장장 후보지로 발표했지만 주민공청회, 주민설명회, 의회 동의, 주민투표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의 입장도 하남시의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하겠다는데 있다”고 전제했다. 조 시장은 9월 예정인 하남시 주민투표를 예의 주시하며 경기도 및 하남시에 지속적으로 “광주시 인접지역에 화장장을 설치 할 경우 광주시와
광주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06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음달 2일 경기도청에서 도지사 표창과 상사업비 1억2천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2006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경기도에서 지방자치단체 세수증대와 사기앙양을 위해 31개 시·군에 대해 실시했으며 광주시는 철저한 세원관리와 체납액 징수활동 및 납세 편의시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표창은 다음달 2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되는 ‘7월 월례조회’에서 시상될 계획이며 시는 부상으로 지급되는 상사업비 1억2천만원을 지방세정의 공평·합리·신뢰 구현과 납세자의 편익 증진 및 세정발전에 노력한 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지역 20여개 기관·단체와 통·이장단협의회,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길수)는 21일 이웃 자치단체인 하남시의 광역 화장장 유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광주시 범대위는 이날 대책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시와 인접해 있고 신축중인 광주시청과도 6㎞ 정도 거리에 있는 상산곡동에 기피시설인 화장장을 설치하겠다는 발상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며 “철회되지 않으면 하남시 범대위와 공조해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범대위는 “지역 발전과 수질환경 보전이라는 상생의 정책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정통성을 훼손할 수 없다”며 “장사시설로 인해 각종 오염과 무질서, 그리고 통곡소리로 가득찰 것”이라고 주장했다.
몇차례 연기됐던 남양주시 호평지구의 구룡초교 신설 계획이 일대 초등학교의 과대·과소학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유로 무기한 보류돼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구리남양주교육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호평지구에는 평동, 판곡, 구룡 등 3개 초등학교가 개교될 예정이었으며 이 가운데 평동, 판곡초교만 2005년 문을 열었다. 구룡초교는 2005년 이후 지금까지 복선전철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춘선의 선로 변경 협의가 지연되면서 수 차례 착공이 연기돼 2009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부지 매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평동초교는 당초 계획학급인 36학급보다 5학급이 많은 41학급이, 판곡초교는 3학급 초과한 39학급으로 늘어나는 등 과대학급이 됐다. 사정이 이렇지만 구리남양주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시에 따라 구룡초교 개교 계획을 보류하고 학생을 분산시키는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호평지구 밖에 위치한 호평초교가 과소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호평초교와 호평지구의 학군을 조정해 과대·과소학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호평초교는 민간 아파트(3천500여 가구) 입주 계획에 따라 2004년 문을 열었으
광주·하남지역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성남·분당 등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도교육청의 의견을 수용해 광주·하남 수능시험지구를 신설키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광주·하남지역의 2천여명 이상의 수능 시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능고사장이 설치된 인근 성남. 분당 등으로 새벽밥을 먹고 초조한 상태에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간절한 바램이었던 수능고사장설치는 신설시험지구설치요건 ▲남여구별을 위해 최소 6~8개의 고등학교구비 ▲응시인원이 2천400명 이상 ▲부정행위 방지 일환으로 수험장에 동일교 수험생을 40% 이상 배정할 수 없다 등의 규정에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지난 2004년부터 이같은 불편을 해소코자 도의회 및 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의견을 피력하며 동분서주해온 이건희 도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2천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겪어야 할 마음 고생을 덜게 돼 도 교육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그동안 고사장설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광주·하남의 학교운영위원님들과 교장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원대학교는 성남시 복정동 대학 구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캠퍼스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인 ‘비전타워’를 오는 8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사비 900여억원을 들여 2009년말 완공될 예정인 비전타워는 캠퍼스 정문지구 1만913㎡에 연면적 6만9천337㎡,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군용항공기지법상 건축물 고도제한 기준을 지키며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에 4만4천5㎡의 공간이 마련된다. 이 건물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의 하늘 천장공법을 벤치마킹해 지하 어느 층에서나 마치 하늘을 보는 것 처럼 설계됐다. 또 옥상 공원, 아트리움(사방이 유리로 된 투명온실), 에코박스(조립식 실내화단), 실내조경 등을 갖춘 친환경 구조로 건축된다. 건물 지하층에는 학생회관, 스포츠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니 타운 형태로 조성되며 지상층에는 유치원과 교육관, 도서관, 컨벤션센터, 잔디광장,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2004년 성남·광주시 이배재에서 처음 발견된 ‘참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는 참나무 시들음병이 남한산성 능선의 참나무를 초토화시킨데 이어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청계산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참나무 시들음병에 대한 일제 조사를 한 결과 남한산성-태재 능선부와 청계산 일대 약 400㏊에서 2만3천487 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지역에서는 2004년 8월 이배재에서 감염목이 첫 발견된 뒤 남한산성-이배재-갈마치-영장산-태재로 이어지는 남한산성 능선 등산로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2005년부터 방제가 시작됐다. 이 중 청계산의 경우 지난해 일제 조사 때 처음으로 2천200여 그루의 감염목이 확인돼 지난 4월부터 방제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