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 붉은귀거북의 개체수가 늘고 있다. 고양시는 대대적인 붉은귀거북 포획 작업에 나섰다. 붉은귀거북속과 리버쿠터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종이다. 작은 물고기, 달팽이, 지렁이, 개구리를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수명이 길며 특별한 천적이 없어 생태계에 피해를 입힌다. 일산호수공원 내 붉은귀거북 등의 개체수 증가는 애완용으로 기르던 거북을 호수에 유기하거나 방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시는 인공호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붉은귀거북 포획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산란처를 찾기 위해 호숫가 산책로에 나타나거나 일광욕을 위해 바위 주변에 나타나는 붉은귀거북의 습성을 이용해 해당 지역 근처에 포획틀과 그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붉은귀거북은 토착 거북종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산란도 많이 하기 때문에 인공호수의 폐쇄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포획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붉은귀거북의 개체수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킨텍스 류재원 사업부사장이 국제전시연합(UFI)의 아시아태평양(AP) 지역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UFI는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시연합으로, 전세계 약 750여 개의 전시관련 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전시회 인증 및 교육, 네트워크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FI AP 부의장은 3년마다 선출되며, AP 지역 회원사들의 투표로 선출되는데 UFI 회원수가 가장 많은 중국과 UFI 아시아지역본부가 있는 홍콩에 비해 한국내 회원수가 적고 한국 전시산업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킨텍스 류재원 사업부사장의 선임은 그 의미가 크다. 류재원 사업부사장은 1990년 KOTRA에 입사하여 도쿄,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 마드리드 무역관장 등을 역임하고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을 거쳐 2022년 12월부터 킨텍스 사업부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전시와 무역, 데이터 업무에 정통해 스페인어로 ‘Como Invertir en Corea(한국 투자진출 전략)’, 한국에서는 ‘트레이드 워(무역은 왜 무기가 되는가)’를 저술하였으며 현재는 킨텍스 브랜드 전시회의 국제화와 대형화를 위해
파주시가 박정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967년 이후 디엠지(DMZ) 지역 민간인들의 고엽제 노출 피해 사례가 발생해왔지만, 현행법상으로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근거가 없다. 이에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들에 대한 법적, 행정적 지원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장단면 통일촌 주민대피소에서 열리며, 황필규 변호사의 주제 발표와 파주시 대성동·철원군 생창리 고엽제 피해자 및 공무원,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 파주시에서는 지난 13일 ‘파주시 고엽제후유증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박정 의원도 피해조사를 위한 과거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1일 시민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함께하는 자연 재난 예방 캠페인 ‘안전 한바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관계자, 행신2동 주민들과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시점에서 방재 시설의 성능을 강화해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함께한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이 점점 다양하고 대형화되면서 시의 노력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연 재해 예방 홍보와 도로 배수 시설 낙엽 및 토사 제거 등 환경 정비도 함께 실시됐다. 한편 고양시는 강매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대화배수펌프장 신설하는 등 방재시설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재난취약주택에 침수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 또한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3년 동안 시정철학을 본격적으로 정책에 반영시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2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이제 1년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정책 방향이나 일하는 방식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갈망하며 업무에 임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러한 변화 뒤에는 항상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소홀함 없이 한 곳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와 준 노고에 감사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은 3년 동안 다시 뛰기 위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고, 시정철학을 본격적으로 정책에 반영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자족도시를 향한 미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많은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가 준비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사항과 역점사업, 숙원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목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유로는 1990년대 경기 서북부지역 개발에 따른 도로 수요를 대비하고자 건설된 도로로, 현재 1일 교통량이 20만대에 달한다. 자유로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발생으로 확장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 2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및 서울시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에 맞춰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추진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고양시의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인접 파주시 인구 증가, 차량 보유대수 증가, 이동 동선의 다양화 등으로 자유로는 이미 포화상태가 됐다”며 “자유로를 입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인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승필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자유로의 확장의 필요성과 공간적 확장
고양시 덕양구 공원 분수대 본격 가동... 6월부터 9월까지 하루 3회 가동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한낮 더위를 식히기 위해 6월 중순부터 덕양구 근린공원 내 분수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분수대는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 내 바닥분수는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시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덕양구 근린공원 내 분수대는 6월 중순부터 9월까지 11:00~12:30, 13:00~14:30, 15:00~16:30 90분간 3회 운영된다. 점검과 청소를 진행하는 매주 월요일과 비 예보가 있는 날은 가동이 중지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와 시설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요즘, 공원에서 인기가 많은 분수대를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시 업체인 '원당식빵'이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표창을 받았다. 고양특례시는 지난16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와 신한카드의 ‘물가안정·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전국 약 6000여개 착한가격업소 중 5개소가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는데, 경기도에서는 원당식빵이 유일하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물가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업소다. 품목의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 미만이며 업체에 대한 현장심사(위생, 업소이용 전반)을 거쳐 선정된다. 고양시에는 6월 현재 기준 45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덕양구 원당시장에 위치한 원당식빵(사장 이원중)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 빵 기부 및 기부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2021년에는 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우리 마을 알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당시장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원당식빵은 원재료값 및 임금 상승 등 다양한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여 2022년 6월 ‘고양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다. 원당식빵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가족경영, 원재료 직접 재배 등 많은
파주시가 추진중인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공사’ 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공사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미군 반환공여지 61만㎡(약 19만 평)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지난해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존치건물 5개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했으며, 올해 1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2024년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초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으로 보다 효율적인 공원운영을 위해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19일 현장을 둘러본 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오랜 기간 통제되었던 미군기지를 시민들 품에 되돌려 드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6월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고양가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1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제13회 2023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127개의 가구업체와 61개의 생활용품업체가 참가하여 다양한 가구 및 가구 관련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작년보다 150% 증가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고양가구박람회는 대한민국 가구박람회의 원조로 가구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지역가구 소상공인들의 판매 촉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는 침대, 소파, 식탁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이용하고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고, 박람회장에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미술협회와 협업하여 가구·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과 가구를 결합한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를 주최한 일산가구협동조합과 고양시가구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가구산업의 성장과 고양 지역 경제 발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