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읍 실버경찰대는 지난 9일 파주읍 봉암리 소재 경작지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전개했다. ‘사랑의 고구마 심기’는 파주읍 실버경찰대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이날 파주읍 실버경찰대원 20여 명이 참석해 1300㎡(약 390평) 면적에 고구마 모종심기, 흙덮기, 물주기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심은 고구마는 올가을에 수확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호 파주읍 실버경찰대장은 “실버경찰대원들은 오늘 심은 고구마를 정성껏 키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재인 파주읍장은 “이른 아침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솔선수범해 주신 실버경찰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활동이 확산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읍 실버경찰대는 월 2회 주기적으로 거리청소와 버스승강장 청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5월을 맞아 경기도와 파주시는 10일 파평면 금파리에 있는 경기미 생산단지 논에서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경기도 및 파주시가 주최하고 장파 경기미 생산단지 단체가 주관한 이날 시연회는 김동연 도지사,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은 직접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고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다과를 나누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내기 시연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파주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고품질 쌀 재배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고품질 벼 재배면적 확대 및 경기미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참드림, 삼광, 대안 등 고품질 보급종 종자 22만 9760kg(총 1억824만2000원)을 농가에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못자리 우량상토,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모판 육묘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경기북부특별자치를 수도권에서 제외하고, 사전에 행·재정적 권한이 이양 돼야 한다는 선행과제를 밝히며,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구성을 제안했다. 11일 이 시장은 경기북부경제공동체 공식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 10개 시·군에 공동체 구성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 및 보완한 뒤 2026년까지 출범 준비를 마칠 계획으로, 2026년 7월 1일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가 발전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된다고 저절로 경기북부 지역의 성장 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행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북부와 남부는 심각한 경제 불균형을 겪고 있다. 경기북부의 지역 내 총 생산액은 남부의 21% 수준에 불과하며 사업체 수는 남부의 35%, 도로 인프라는 40%, 재정자립도는 65% 수준으로, 북부지역은 대부분의 경제 관련 지표에서 남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북부 지역이 각종 규제에 묶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2023 이주노동자 마음 쉼(休) 여행’을 진행했다. 행사는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주관했으며 고양시 관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및 가족 70여명이 참여했다. 고양시는 현재 방글라데시, 네팔,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 4,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농업분야에 일하고 있다. 마음 쉼 여행은 타국 생활과 고된 노동으로 지친 이주노동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 의식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DMZ박물관과 백도해변을 방문하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노동권익센터는 “고양시의 외국인노동자들은 한국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원예, 화훼농가에서 장시간 근무한다. 그들의 휴식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러한 행사를 기획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식을 가졌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센터는 작년에 외국인노동자 실태조사, 힐링캠프 등을 개최했으며, 이주노동자 숙소개선사업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가 뒤늦게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10일 오전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민선8기가 시작되고 1년 만에 조직개편 조례가 통과됐다”면서 “조직개편을 1년 동안 계획해왔던 것이라 생각하고, 민선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더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한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시의 전체적 관점 및 미래 발전 방향을 고려했다”면서 “이제 공직자 모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조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화정·능곡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광역교통 확충 등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특례시 권한 확대에 따른 조직 신설 등에 대응하고자 마련됐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시의회에 묶여 있다가 지난 4일 폐회된 제274회 임시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시는 앞으로 부서변경과 담당 명칭, 업무이관, 사무실 정비, 행정장비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오는 7월 3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
고양특례시는 지난 8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 등 인접 시‧군 실무자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고양시정연구원 철도 전문 자문위원 2명, 그리고 건설교통위원회 시의원 8명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고양특례시의 광역철도망 계획에 대한 설명과 내실 있는 용역 진행을 위한 검토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철도 용역은 지난 4월 27일 착수해 약 1년간 진행된다.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철도 노선에 대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정책적 논리를 개발해 국토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 진행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및 경의중앙선 증차 추진 확대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공항철도 노선 추가 역 신설 ▲교외선 전철화 및 노선 변경 ▲고양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규노선 발굴 등이다. 그간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주거 및 업무활동 인구 증가
파주시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없이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문화·휴게시설로, 장애인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장애를 고려한 설계지침서를 작성했으며, 공모 진행 결과 총 48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에는 도로에서 장애인들의 간결한 접근성과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사용자별 접근성과 체육공간의 기능을 높인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농지 지형을 활용하여 경관을 시각적으로 연결하고, 공간구성이 명쾌하며 건축적 조형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393㎡ 규모로 금릉동 111번지 일원에 사업비 185억 원을 들여 수영장, 체육관 등 체육·문화·휴게공간이 건립된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할 계획이며, 2025년 10월 준공 목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최초로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문화·휴게공간이 될 수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2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화훼·산업인을 위한 ‘고양국제꽃어워드쇼’로 폐막행사를 마련했다. 8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개최된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하여 전시와 화예분야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 상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79점의 작품이 상을 받았다. 화훼관련 대회를 세분화하여 대회수준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참가자 전원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시상식을 실시해 수상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공연과 함께 국내 최정상 플로리스트 작가 18인의 플라워 부케쇼, 대한민국 최고의 위상과 실력을 겸비한 화훼작가 작품도 선보였다. 고양특례시는 전국 최고 화훼생산지역이자 유통 중심지역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랜 시간 동안 고양시를 꽃의 도시로 각인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개최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기쁨과 행복, 감동을 전하는 대표적인 꽃
파주경찰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파주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고령 탈북민 30가구를 찾아 카네이션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인 탈북민의 고향과 재북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카네이션과 선물세트는 파주경찰서 신변보호담당관과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재성 파주경찰서 서장은 “매년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이면 탈북민분들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번 행사에 안보자문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탈북민들의 신변보호와 함께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이는 다수의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가 존재하는데도, 현행법상 군인과 군무원만 고엽제 피해지원을 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민간인 피해자 실태조사를 거쳐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검토와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현재 대한민국의 유일한 DMZ 내 민간인 마을 대성동 주민들 중 상당수가 고엽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주민들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피해 주민 실태조사 등 지원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에 따르면, 피해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엽제후유증환자’는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 사이에 월남전에 참전하여 고엽제 살포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과 군무원, 1967년 10월 9일부터 1972년 1월 31일 사이에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했던 군인이나 군무원 등만을 규정하고 있어 당시 남방한계선 밑에서 실질적으로 고엽제 피해를 당했던 민간인은 제외된 상황이다. 고엽제는 초목 및 잎사귀 등을 말라 죽게 하는